서울 국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서진희는 여느 학생처럼 고민과 걱정을 달고 살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밝은 미소로 완전 무장하고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형적인 모범생의 모습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였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눌러왔던 자유분방함을 표출하면서 공부와 많은 마찰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던 중 우연히 만난 ‘심리학’과 사랑에 빠져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어울리지도 않는 애교를 부리고, 커피가 좋아 고3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고, 친구들 사이에선 앞머리 자르기가 전문인 ‘진희살롱’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서진희는 ‘다이나믹’을 추구하는, 소심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다.

자신만의 솔직함과 편안함으로 주변 사람들과 사랑과 믿음을 쌓아가며 누군가의 ‘위로’가 되어 주고 싶다는 서진희는 대학민국 청소년의 일원으로서 부모님들께 청소년들이 무슨 생각과 고민을 가졌는지 알려주는 전달자로서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