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해외 글로벌 회사의 홍보 책임자 등으로 일하였고 2011년에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보도지원팀장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미래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으로서 소통에 관한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칼럼니스트이자 연극 제작자로도 열심히 뛰고 있다. 저서로는『문제는 리액션이다』, 『3M 튜터링』, 『남자의 진심』 등이 있다.
회사나 조직에서 마지막까지 승자로 살아남는 사람들은 대부분 호감 지능이 뛰어나다. 호감 지능이란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협력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좋은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호감 지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상대의 의도를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줄 안다.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꺼이 도와줄 뿐 아니라 조직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안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고 매일 서류 더미에 묻혀 자신에 일에만 빠져 있는 사람은 어느 조직에서건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도 능력보다 호감 지능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당신은 호감이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가』 중에서
에밀리 포스트Emily Post는 예절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는 《에티켓》에서 “이상적인 대화는 생각의 교환이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위트와 웅변의 화려한 과시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의 효과적인 대화의 비법은 영리함이 아니라 ‘멈추고, 바라보고, 귀담아 듣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멈춘다는 것은 무턱대고 말부터 하지 않는 것이며, 바라보는 것은 상대의 눈을 바라보라는 것이고, 귀담아 듣는 법이란 진심으로 듣는다는 의미다. 에밀리 포스트의 말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해 주는 청취자를 사랑한다. 입은 하나인데 귀가 둘인 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기를 더 많이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들을 줄 안다. 말을 잘하는 비결은 바로 귀 기울여 듣는 것, 경청 있다. ---『상대를 매료시키는 호감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유머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너무 앞서 나가도 안 되고 너무 뒤처져서도 안 된다. 한 방 터트려야겠다고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긴장되고 경직되어 감각이 마비된다. 상황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듣는 게 낫다.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 것은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 의미다. 유행하는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보면 유머 구사에 도움이 된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유머 감각도 키울 수 있다. 즐거운 마음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레 유머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하는 말은 누구나 빨리 공감하기 때문에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올바르고 세련된 직장인 소통법』 중에서
세계 최대 비상장 소프트웨어업체인 SAS인스티튜트가 직원들의 천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창립자이자 CEO인 짐 굿나이트Jim Goodnight의 독특한 경영철학 덕분이다. “행복한 소들이 더 많은 우유를 만든다Contented cows give more milk.” 행복한 소들이란 바로 직원들이다. 짐 굿나이트 회장은 GE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는 GE의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의하달식 조직문화에 거부감을 느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사결정과 근무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조직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SAS인스티튜트를 설립하면서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 번째는 소비자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