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나는 통증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졸음과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야말로 여여합니다.
우뚝 합니다.
그 자리가 또렷합니다.
이것을 체득해야 합니다.
오직 또렷합니다.
이것이 신묘한 ‘신(神)’에 해당되는 ‘참나’입니다.
물러남 없는 불퇴전의 마음으로 용맹심을 다해 정진합시다. --- p.55
지혜와 자비를 굴려서 뭘 할 겁니까?
최상의 자기실현을 하는 거죠.
불성생명을 꽃피우는 일을 합니다.
우리 땅에 태어나서 경험을 통해서, 체험을 통해서, 완전함을 드러내 보이는 실제로 증명을 해 보이는 그 일이 경전을 굴리는 일입니다. 경전을 외우는 일입니다. 건강을 우리가 누리고 또 본래 갖춰져 있는 능력을 드러내서 꽃피우는 것, 이것이 우리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거예요.--- p.62
내 생각은 모두 금빛이라 하지 말고 사리(舍利)라고 해 볼까요?
내 생각 생각은 모두 사리다. 내 한 마디 한 마디 말은 모두 다 사리다. 이렇게 오늘 점을 찍어 놓습니다.
사리가 뭡니까?‘진리덩어리다’이 말입니다. 내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다 사리다. 특히 말을 금구성언으로 하고, 한 글자 한 글자도 맘에 안 든다고 썼다가 지우거나 찢어버리고 ,아니면 그냥 깊이 넣어버리고 마는, 이렇게 하지 말고, 한 글자를 써도 이것은 부처님이 한 글자 쓰신 것으로 여기십시오. 본래 불성생명의 주인공인 내가 쓴 글자도 다 그렇습니다.--- p.71
화 많은 사람, 번뇌 망상 많은 사람들은 에너지가 그만큼 많은 사람들입니다. 화 잘 내고, 짜증 잘 내고, 근심걱정 하고 아이들한테 잔소리 할 때 소리소리 지르는 그런 사람은 에너지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에너지 없는 사람은 화도 못 내고 잔소리도 못합니다.
그 에너지를 긍정의 에너지로, 창조의 에너지로, 성취 에너지로 돌리게 되면 지금까지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살아서 50%만 살았던 자기의 능력이 부정의 에너지 50%를 긍정으로 돌려 합하면 100% 긍정의 에너지로 살게 됩니다. 이 100%의 에너지로 살게 되면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 보다도, 자기의 성취보다도 두 배 정도만 성취 될 것 같지요?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만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무궁무진 무한대가 되는 것입니다. 잠자고 있던 에너지가 깨어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가 놀라워할 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그 자신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힘을 발휘 하십시오. 절절한 신심과 지극한 각오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p.80
졸음과 씨름하며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을 한다.
마음 짐, 몸 짐, 과거 아픔, 미래 불안?흔적 없이 사라진다.
작은 나, 중생 의식, 손님 마음, 자기 한정 사라진다.
시비ㆍ분별 아상ㆍ인상 생기기 전 본래성품 드러난다.
지혜의 보고, 무한능력, 조건 없는 대자대비, 자기살림?걸림없이 발현되네.--- p.129
몸은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온종일 바쁘게 시간을 보내지만 마음은 참 여유롭다.
마음이 텅 비어서 내가 없다. 남이 없다. 이렇고 저런 바깥 경계가 없다. 경계에 따라 욕심내고 싫어하는 ‘나’가 없으니 고(苦)도 없고 괴로워 할 자도 없다. 시비ㆍ분별이 없으니 모든 것을 오는 대로 맞이하고 가는 대로 보내게 된다. 재촉할 것 없고 잡을 것 없다. 영원한 진리의 여정이다.
오늘 지금 여기에서 순간순간을 만끽한다.
제자리에서 뚜벅뚜벅 걷는다.
할 일을 한다.--- p.147
몸을 다루고 마음을 다루는 자여!
불성이, 지혜와 자비가, 능력과 창조력이 솟구치게 하라.
몸과 마음의 주인공으로서 권능을 발휘하며
스스로가 원하는 대로 성취하라.
삶을 아름답게 꽃피우라.
최상의 성공을 경험하라.
기쁨을 누리고 나누어라.
광명을 발하라, 주위를 밝히라.
무한 가능성 대자대비를 드러내라.
호호 탕탕
우주를 머금은 이여!--- p.220
일하는 시간에는 일만 합니다. 일심으로, 하나로, 삼매로! 일을 즐깁니다. 잘 합니다.?일을 통하여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키워나가고 성취의?꽃을 피웁니다. 구체적으로 창조행을 펼칩니다. 일을 통하여 복을 짓습니다. 주변에 이로움을 줍니다. 사사불공事事佛供이라, 하는 일마다 불공이 됩니다.
“대비주 하나를 통달하여 일체를 통달한다”는 관세음보살님의 말씀이 있지요. 인연 따라 여러 진언이나 염불 등 수행을 하시되 홀로 정진하실 때는 대비주에 올인 하시기 바랍니다. 한 눈 팔지 않고,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않고, 다른 것은 해 볼 시간도 없이, 여력도 없이.?오직 그대! 이것 뿐! 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모든 정성을 쏟아 붓는 ‘일심 정진’이 관세음보살님과 하나 되게 합니다.
--- p.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