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기획 전문가인 그는 우리말 버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기획,제작하였다. 그 외에도 <재즈>,<가스펠>,<홍길동>,<쇼 코메디>,<사랑은 비를 타고>,<브로드웨이 42번가>,<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수많은 뮤지컬을 만들어 냈다. 1995년부터는 서울 뮤지컬컴퍼니와 서울 뮤지컬아카데미를 세워 뮤지컬을 널리 알리고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만든 (주)제미로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추리 소설가로 꼽히는 르루는 원래 특파원이었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며 다양한 경험들을 쌓은 것이 위대한 추리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쓰는 데 많은 밑거름이 되었다.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 1907년에 발표한『노란 방의 비밀』과 1910년에 발표한『오페라의 유령』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오페라의 유령』은 영화, 연극, TV드라마, 뮤지컬, 발레 등으로 만들어질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막을 올린 뮤지컬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르루의 기발한 상상력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