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청바지를 입은 부처
중고도서

청바지를 입은 부처

수미 런던 편 / 임진숙 역 | 해바라기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8,000
중고판매가
4,900 (39%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098139
ISBN10 8990098130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임진숙
1962년 안동에서 태어난 그녀는 동국대 불교학 철학박사인 프랭크 테데스코와 결혼해 미국에서 한국어 통역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 수행과 사회참여 운동을 하는 불교 지도자인 턱낫한, 미국의 시인 게리 스나이더등의 통역을 맡은 바 있으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로부터 통역을 의뢰받을 정도로 불교에 능통한 통번역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편자 : 수미 런던 Sumi D.Loundon
1975년 뉴햄프셔 교외에 있는 작은 선 공동체에서 태어난 그녀는 윌리엄스 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며, 하버드 신학대학원에서 불교와 산스크리트어를 전공하면서 하버드 불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미는 자아의 변화와 불법을 일상에 접목시켜 나가는 미국의 젊은 불자들의 경험을 알리고, 그들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바지를 입은 부처』의 책임 편집을 맡았다. 그녀가 이 책을 엮으면서 불교에 대해 새삼 배우고 느낀 것들은 제4부에 실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속적인 불교 수행과 사회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투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가르침은 빈곤과 부정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개인은 물론 사회적인 측면에서 우리들의 마음 속에 내재하는 탐욕, 증오, 망상에 대한 과감한 변혁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주었다. 달라이라마의 저서인 근본적인 가르침의 서문에서 이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은 어느 것도 제도적으로나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와 자연과의 관계를 영원히 변화시키는 광범위하면서도 전례가 없는 마음의 변화, 직접적이고도 열렬한 정신적 혁명이 필요하다. 이런 혁명을 통해서만이 지구가 절망적으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통찰력, 즉 모든 생각과 모든 행위의 상관관계, 자아에 대한 집착과 덧없는 물질에 대한 욕망과 세상을 파괴하고 있는 온갖 착취와의 관계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과거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나는 여전히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나는 끊임없이 자문한다. 지금 이 순간 어떤 형태의 봉사가 필요한가? 참선 수행 아니면 사회 정의 활동? 지금까지 나는 평생 풀어나가야 할 공안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시간을 들여 수행과 활동을 했고 이를 결합시키려는 실험도 해보았다. 도심 빈민지역의 한 개인병원에서 마약중독과 노숙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참선과 요가를 가르치면서, 존 카바트 진 박사의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MBSR)' 실습을 마치고, 옥스팜에서 MBSR 프로그램을 시작해 동료들에게 직장과 사회 정의를 위한 활동에 명상을 적용해 보도록 했다. 또한 보스턴에서 사회참여 불교연대(BASE) 지부를 창립했고, 동료인 로빈과 아이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저소득 이민 여성들과의 협력 활동에서 명상과 요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나는 매일 참선 수행을 하고 장기 안거를 위한 시간도 따로 두며, 단순하면서도 깨어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불교의 계율에 따라 행동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이는 바쁜 도시생활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내적 혁명과 외적 혁명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우리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 pp 237~239
깨달음을 향한 추구는 계속됐다. 오늘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더 나은 삶을 살 게 될 것이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좋은 직장'이나 '전원주택' 등의 물질적인 것들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지극히 추상적인 것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저녁 좌선에 참석하지 않고 기분전환 삼아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속세의 나 자신을 잊고 좌선하러 감으로써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나조차도 이런 모든 탐색과 노력이 우리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 궁금했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들로부터 "너도 자라서 어른이 되면 가정을 이루고 집과 차 두 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게 될 것이다"는 얘기를 듣는 동안 나는 열반(涅槃)과 무소유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돈 버는 것과 직장에서의 승진,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지만 우리 가족은 20세기의 일상생활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정신적, 추상적, 철학적 관념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
--- pp 135~136
3년동안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다투고 나서 보니 상대가 불자라는 사실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스퍼와 내가 원했던 것은 원숙한 관계를 위한 내면의 성장이었다. 그러나 스스로를 종교적인 존재, 불자로 인식했던 것이 오히려 서로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어진 불자'라는 가면 속에 뿌리 깊은 고민과 감정이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균형을 잃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솔직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들은 덮어버리게 되었다. 어쩌면 진실한 존중과 의사소통, 경청과 사랑하지 못한데 대한 구실로 불자라는 사실을 내세웠는지도 모른다. 불자라고 하는 가면을 너무 믿은 나머지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모양이다. 둘 중의 하나가 폭발하더라도 다른 한 사람은 무한한 이해심과 지혜를 갖춘 부처가 되어주리라 기대했던 것이다. 제스퍼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수행했듯이 나는 열심히 참선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숨기고 있었다.

불자인 애인을 사귀어야 하는가? 지금 생각하니 이 논쟁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나는 양쪽 다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종교가 같은 상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원만한 관계가 각자의 영성 계발을 위한 지렛대가 된다는 점을 이제야 깨달았다. 불교가 인간관계의 기본은 아니다. 사랑, 배려, 애정, 존중, 정직 등과 같은 인간관계의 기본요건들이 불자의 밑거름인 것이다.
--- pp 26~2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단순히 우리와 문화가 다른 서양 젊은이들의 불교 입문기로만 보아서는 안 될 일이다. 어느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젊은이라도 깨어 있는 삶을 원한다면 그들의 고백을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공감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복한 길을 찾는 데 도움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정찬주(소설가) '추천의 말' 중에서

이 책을 엮은 수미는 하버드 대학 내의 불교협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참선과 명상을 수행해 왔으며, 미국 불교의 또 다른 차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보디스아트바 bodhisattva(보살정신)'의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실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지광 스님(능인선원 원장)

이 책에 나오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수행적인 삶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서양에서 새롭게 불고 있는 불교의 바람에 귀기울이고 그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틱낫한(《화Anger》의 저자)

이 책은 이제 막 자신들의 시기를 맞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은 것이다. 수미는 28명의 수행하는 불자들, 그들의 나이가 대부분 20대에 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들은 젊은이답게 성욕, 자기 정체성, 교육, 억압, 그리고 마약의 문제까지 다양한 범주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기억할만한 놀라운 책이다.
- Publisher's weekly
2001년 아마존 베스트 북으로 선정

영국의 세계적인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문명은 그 기반으로 삼고 있는 종교의 질에 의해 결정난다"라고 하며 문명과 종교에 관한 매우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토인비의 충고 때문이었을까. 현재 미국인들은 불교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함께 유명 연예인들의 불교 개종과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의 이민과 함께 상륙한 불교가 이제 미국 주류사회의 새로운 종교, 사상적 흐름을 형성하면서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앞으로는 불교인의 숫자에서는 물론이고 불교학 연구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까지도 잠재되어 있는 듯하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언제나 불교 관련 서적은 꼭 들어가 있다. 2001년 아마존에서 베스트 북으로 선정된 《청바지를 입은 부처(원제:BLUE JEAN BUDDHA)》도 그 중 하나다.

미국에서 불교가 뿌리내리는 이유

미국 불자佛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불교 이야기

《청바지를 입은 부처》를 처음 기획한 《A Path with Heart and after Ecstasy》의 저자이며 불교와 현대 정신철학에 있어 저명한 작가이고, 명상 정신센터 설립자인 잭 콘필드는 머리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야 할 현대의 젊은 불자들은 어디에 있나? 그리고 그들은 나와 같은 문제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을까? 현재 미국 사회에서 불자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뜻하며 미래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로 고민하며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대학의 교양불교 강의에서 사찰이나 선원에서 행하는 수행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참선 수행할 것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이런 정신을 근거로 하여 미국의 생활불교 터전을 마련한 명상 정신센터 설립을 설립했다.

그러던 중 선원에서 수행 중인 몇몇 사람들과 젊은 불자들을 찾기 시작해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수백 명의 불자들을 찾게 되었다. 인터뷰와 오랜 시간동안 대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신세대 불자들에 관한 기록을 모으면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문제점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불자가 되기 위해선 꼭 출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가 진정한 불교의 교리를 받아들인 불자인 것인지, 스승은 꼭 있어야 하는지, 동양에 직접 가봐야 하는지, 참선만 해도 되는 것인지 말이다.

이 책의 필자들은 30대 초반인 몇 명을 제외하고는 주로 20대 젊은이들이다. 대부분 대학교육을 받았으며 자칭 불자들이며, 책 뒤에는 필자마다 간략한 프로필이 소개되어 있다. 잭 콘필드는 필자들 자신의 변화와 불교의 교리를 일상에 접목시킨 다양한 생활 속의 이야기들이 미국의 젊은 불자들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말한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