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연애, 동료와의 인간관계, 취미나 봉사활동 등등. 우리는 이 삶의 전반에서 ‘R’ ‘I’ ‘F’ 축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종종 이 세 가지 축 중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다른 축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자신과 다른 축에 있는 사람을 ‘가상의 적’ 혹은 ‘라이벌’로 간주하며 비판해버린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에서는 서로 똑같으면서도 “저 사람은 틀렸어” “저 사람의 생각은 더러워”라며 매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태도는 과연 무엇일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가지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일까? ---p.32

성공의 형태는 한 가지가 아니며, 실패의 기준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견해’이다. 지금 느끼는 좌절감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모든 것을 ‘R’과 ‘F’만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이제 바로잡고, 지식이나 경험, 그리고 현실에도 충분히 적용되는 상상력을 갖출 시기가 도래했다……. ---p.53

그렇다면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기술만 지니면 누구나 곧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아무리 ‘돈은 실체가 없는 환상이다. 그러므로 ‘F’축을 통해 인식하라’는 말을 들어도, 바로 눈앞에 현금이 있으면 그것을 ‘R’, 즉 현실로 받아들여 “야호!” “그런데 이걸 다 써버리면 어쩌지?”라는 감정적 요소를 첨가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p.100

기억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다보면 ‘어차피 안 돼’라는 고정화된 선입관 때문에 ‘지금이라면 가능하다’라는 직감을 놓칠 수 있다. 그때 RIF 입체사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계기는 ‘이건 내게 첫 번째 경험이다’라는 열정과 긴장감이 아닐까? 비록 그것이 진짜 ‘첫 경험’은 아니지만, 인공적인 이중인격을 통한 ‘유사적 첫 경험’으로도 충분하다.

<b>평면적 사고에서 벗어나 입체적 사고로 진화하라!</b><br/> 우리는 인생을 사는 동안 수없이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은 복합적이면서, 빠른 결정을 요구한다. 이렇게 책장을 넘기듯 매일 새롭게 전개되는 세상을 살아감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복잡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더욱 효과적인 선택을 내리는 방법은 바로 ‘시야를 넓게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여태껏 눈앞에 보이는 해답만 찾기에 급급했다. 이러한 평면적 사고는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옳은 결정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시야를 넓게 갖기 위해선 평면적 사고에서 벗어나 입체적 사고로 진화해야 한다. 입체적 사고는 내가 처한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전체적인 그림을 바라볼 수 있을 때 펼칠 수 있다. 또한, 직면한 문제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뿐더러, 혼란스러운 사고를 깔끔히 정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입체적 사고를 펼칠 수 있는 이러한 안목과 능력, 자세는 어떻게 단련시킬 수 있는 것일까?<br/><br/><b>정신과 전문의인 저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탄생한 RIF 입체사고법</b><br/>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탄생시킨 RIF 입체사고법을 제안하고 있다. RIF 입체사고법이란 앞에서 말한 입체적 사고에 필요한 안목과 능력, 자세를 단련시키는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뇌 트레이닝, 논리적 사고법, 사고 정리법과는 다른 개념의 사고법으로 R(현실), I(지식), F(공상, 망상, 창조, 직감) 이 세 가지 축을 조합하여 실천하는 사고법이다. RIF 사고법은 비즈니스 법칙이나 일반적인 경험에서 이끌어 낸 것이 아닌 정신의학관련 지식이나 수많은 정신과 임상 경험에서 얻은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처음 만나는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을 즉석에서 생각해내야 할 때 RIF 입체사고법을 이용했다. R, I, F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환자라는 한 사람의 인간을 입체적으로 파악한 저자는 되도록 감정을 드러내지 않되, 너무 사무적이지도 않은 자세로 올바른 진단과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다.<br/><br/><b>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생활 전반에서 활용 가능</b><br/> 총 7장으로 구성된 『싱크 리뉴얼』은 비즈니스, 연애, 노후생활, 육아 등 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고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직장인은 물론 저명한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의 사례와 일본 베스트셀러에서 다룬 RIF에 대한 설명은 입체적 사고를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설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그림과 표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사례와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한 『싱크 리뉴얼』은 새로운 발상의 계기를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감정이나 상상에 대한 심리학적 기본지식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일이 잘 안 풀린다.’라고 생각하는 여러분에게 제안한다. 누구나 다 아는 해답을 찾을 것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해답을 창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