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숙했던 시대에 태어난 유쾌한 센세이션,
전세계 여자들을 부르르 떨게 한 그 위대한 탄생실화가 시작된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 런던은 엄격한 예절과 정숙이 다스리던 시대이자 전기가 발명되는 등 근대 과학기술이 태동하던 시대였다. 헌신적인 젊은 의사 모티머 그랜빌(휴 댄시)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세균”을 믿는다는 이유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해고되지만, 운 좋게도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노의사 달림플(조나단 프라이스)의 병원에 높은 급여를 받고 취직한다.
달림플박사는 주로 여성에 발견되는 <히스테리아>라는, 우울증과 폭력성을 동반한 때로는 극단적인 치료가 필요한 위험한 만성 정신질환 전문의로 명성이 높았다. 달림플 박사는 여자들의 은밀한 그곳을 마사지하여 인위적인 ‘발작’을 유도해서 히스테리를 분출시키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도입해, 나이 지긋한 여성 환자들에게서 명의로 칭송 받는다. 젊은 의사 모티머는 빼어난 손재주와 힘 있는 손놀림으로 곧 달림플 박사와 환자들의 신임을 얻게 된다.
하지만 모티머는 끊임없는 환자의 물결에 급기야 손목마비 증상이 와, 치료가 불가능해져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모티머는 절망하여 오랜 친구이자 부유한 발명가 에드몬드(루퍼트 애버렛)의 집에 머무른다. 에드몬드가 소일거리로 발명한 전동 먼지털이를 보고 모티머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고, 시도하지 못했던 그것! 을 구현해 보리라 마음 먹는다.
모티머와 에드몬드는 환자가 만족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진동하는 세계최초의 의료기기, 바이브레이터를 발명한 것이다. 놀라운 임상 실험 결과를 목격한 모티머는 이 획기적인 발명품을 들고 다시 달림플 박사의 병원에 들어간다.
모티머의 바이브레이터는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병원은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한편,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가난한 여성을 구호하는 등의 행동으로 아버지 달림플 박사의 골칫덩이 첫째 딸 샬롯(매기 질렌할)은 빈민 보호시설을 단속하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급기야 공무집행 방해로 법정에 세게 된다. 사랑하는 맏딸이 거친 런던 감옥에 갈까 두려워한 노박사는 모티머를 회유하여 딸이 히스테리아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을 못했다고 증언하기를 종용한다. 결국 모티머는 법정에서 히스테리아 전문의로써 증인석에 서고, 샬롯이 히스테리아라는 정신적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다는 의학적 증언을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본보기로 삼고 싶은 검사는 히스테리아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샬롯을 정신병원에 수감하고 수술로 치료할 것을 재판관에게 구형한다.
이에 경악한 모티머는 샬롯을 구하고 의사로써의 명성을 잃을 것이냐, 명성을 택하고 샤롯을 잃을 것이냐를 고민하는데…
HYSTERIA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난치성 여성 질환으로 알려진 히스테리아는 성적 불만족이 그 이유로 여겨져 왔다. 의사들은 히스테리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했다. 즉, 여성 환자의 회음부를 마사지하여 오르가즘(의료계에선 “히스테리성 발작”으로 부르던)을 유도하는 것이다.
의사가 집도하는 자극 요법은 늦어도 1653년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엔 병원에서 산파가 “골반 마사지”를 시술했다. 미혼 여성의 경우엔 최소한 16세기부터 “극심한 승마” 혹은 흔들의자나 그네를 탈 것을 권고했다.
낭만의 황금기 19세기 영국
획기적 발명품 '바이브레이터' 탄생기
1832년 선거법 개정 이후 빅토리아 시대가 열리며
소위 부르주아적 황금기를 맞은 영국.
이 시기는 자본주의적 낭만주의에 맞선 하층 계층을 대변한
찰스디킨즈의 사실주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가 공존했던 때이기도 하다.
감독 타니아 웩슬러는 '바이브레이터'의 기상천외한 발명실화를 통해
19세기 영국 사회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 <히스테리아>는 19세기 당시 런던 여성의 1/4이 히스테리아 증상을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류층 귀부인들 사이에서 만연했던 고질병 '히스테리아'는 전문 병원이 설립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었다. 이 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의사의 손으로 여성의 은밀한 부분을 마사지해서 쾌감을 주는 것. 여성들에게는 오르가즘의 개념조차 없었던 이 때 이 파격적인 치료법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닥터 조셉 모티머 그랜빌은 사람의 손으로 많은 환자를 감당하기에 한계를 느끼고 '바이브레이터'를 발명하기에 이른다.
풍요로움이 생산해낸 정신질환 히스테리아를 통해 타니아 웩슬러 감독은 성에 대한 남녀의 차별적 인식과 서로의 욕구를 어떻게 만족시켜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택했던 여성들의 모습과 신구 세대의 갈등, 부유층과 저소득층,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대립을 한 영화에 담아내길 원했고, 그 결과 <히스테리아>가 탄생할 수 있었다.
[ABOUT MOVIE]
★★★★★
제36회 토론토영화제 제22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제55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제6회 로마 국제영화제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 만족도 9.25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히스테리아>는 이미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제22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제55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와 제6회 로마 영화제 경쟁작 진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블랙 스완>과 <킹스 스피치>와 같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으로 선정될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어 <히스테리아>의 국내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외신들은 “토론토가 <히스테리아>로 진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로이터 통신),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영화 10편!”(CTV), “<히스테리아>의 매력은 거부하기 불가능하다”(무비라인), “<히스테리아>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은 여성을 위한 섹스 코미디 영화”(할리우드 리포터) 등 앞다투어 영화 <히스테리아>에 대해 극찬했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시, 관객 만족도 10점만점에 9.25를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등
전세계적으로 연기력을 검증 받은
할리우드 연기파 명품 배우 총출동!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하며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명품배우들이 영화 <히스테리아>에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들의 인권보장과 빈민구제에 앞장서는 신여성 ‘샬롯’을 연기한 매기 질렌할은 할리우드 톱스타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로도 유명한 배우. <세크리터리>(2002)에서 자신의 몸을 자해해 위로를 얻는 마조히스트를 연기해 제6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 받은 그녀는 같은 해 개봉한 <컨페션>(2002)으로 제1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셰리베이비>(2006)로는 제41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바이브레이터' 발명에 크게 기여한 닥터 그랜빌의 발명가 친구 애드몬드 역을 연기한 루퍼트 에버릿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서 게이 남자친구로 출연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상적인 남편>(1999)으로 제2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연기파 배우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일생을 바쳐 히스테리아 치료에 매진한 닥터 달림플은 영화 <캐링턴>(1995)을 통해제48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나단 프라이스가 열연했다. 이렇듯 연기파 배우들이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영화 <히스테리아>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정사><섹스 앤 더 시티><색, 계>의 계보를 잇는다!
여성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도발적 영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은 여성 관객들이 소위 말하는 선정적인 영화들을 관람하기 쉽지 않은 보수적인 사회였다. 하지만 1998년, 이재용 감독의 <정사>를 시작으로 여성의 성적 욕구가 표현된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며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동생의 약혼자(이정재)와 불륜을 감행하는 언니(이미숙)의 파격적 밀애를 담은 영화 <정사>는 불륜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고풍스런 음악과 수려한 영상미를 갖춘 명품 영화로 포지셔닝되며 수많은 여성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이후 2007년에는 이안 감독의 <색, 계>가 파격적인 정사 씬으로 화제를 낳았지만 해외 영화제 수상경력을 등에 업고 작품성 있는 웰메이드 영화로 포지셔닝, 흥행에 성공했다. 2008년에는 직장인 여성들이 꿈꾸는 이성상과 섹스, 남자에 대한 솔직한 담론으로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었던 동명의 미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가 개봉, 여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렇듯 여성의 관점에서 본 성을 다룬 영화들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여성 관객들을 만족시켜 줄 또 한 편의 영화가 개봉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이브레이터'의 기막힌 발명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히스테리아>는 다소 낯뜨거운 소재인 여성 자위 기구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주목 받고 있는 작품. 이미 유수의 해외 영화제들은 물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성을 검증 받은 영화 <히스테리아>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올 여름 극장가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CHARACTER & CAST]
“기분이 어떠세요?!
이건 순수하게 의학적인 치료법일 뿐입니다.”
여성멘탈 치료전문 훈남의사 _ 모티머 그랜빌
완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열혈 청년 의사 모티머 그랜빌. 근무하던 병원에서 세균의 중요성을 역설하다 실직한 모티머는 일자리를 수소문하던 끝에 히스테리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여성 병원에 취직하게 된다. 그는 당시 영국 여성들의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던 히스테리아의 치료를 위해 힘쓰지만 치료법이라고는 여성들의 은밀한 그 곳을 마사지해 인위적인 ‘발작’을 유도하는 것이 전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환자들로 결국 손목이 마비된 모티머는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실의에 빠져 친구 애드몬드를 찾아간 그는 우연히 친구의 발명품인 전동 먼지떨이를 작동하다 획기적인 영감을 얻게 되는데…
귀공자 같은 외모 & 뛰어난 연기력의 만능 배우
휴 댄시(Hugh Dancy)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훈남 배우 휴 댄시. 드라마 <엘리자베스Ⅰ>에서 철없는 미남 에섹스 백작을 연기해 2006년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그는 최근작인 <쇼퍼홀릭>에서 쇼핑중독자인 여주인공 레베카의 마음을 훔친 순진한 이상주의자 청년으로 분해 매혹적인 연기로 국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휴 댄시가 연기할 순수하고 열정적인 의사 모티머 그랜빌은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Filmography
[영화]<킹 아더>(2004),<원초적 본능2>(2006),<이브닝>(2007),<쇼퍼홀릭>(2009),<블러드 앤 초콜렛>(2010) 외 다수.
[드라마] CNTV [엘리자베스 1세] (2005)
"이제 여자들도 권리를 주장할거에요”
저돌적 여성 인권 운동가_ 샬롯 달림플
여성전문병원 달림플 박사의 맏딸 샬롯.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는 빈민구제와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서 사회와 맞서 싸운다. 조신하고 순종적인 동생 에밀리와는 달리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탓에 아버지 달림플 박사에겐 못마땅하기만 한 딸. 기존의 잘못된 의료술에 대한 강한 개선 의지를 가진 닥터 그랜빌에게 동질감을 느끼지만, 정작 자신의 의지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기품 있는 외모, 강단 있는 연기력으로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매기 질렌할 (Maggie Gyllenhaal)
할리우드 톱스타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로도 유명한 매기 질렌할은 1992년 <나의 청춘 워터랜드>로 데뷔한 이후 매 작품마다 팔색조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크리터리><컨페션> 등의 흥행작들에서 다양한 역할을 개성 있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매기 질렌할.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부터 시카고 비평가 협회 유망연기상,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영화제를 섭렵하며 할리우드 명품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그녀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다크 나이트>(2008)에서 노련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바 있다. 당당하고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매기 질렌할이 <히스테리아>에서 선보일 관록의 연기가 기대된다.
Filmography
[영화] <나의 청춘 워터랜드>(1992), <세크리터리><컨페션>(2003), <모나리자 스마일>(2004), <월드 트레이드 센터><셰리베이비>(2006), <사랑해, 파리><스트레인저 댄 픽션>(2007), <다크 나이트>(2008),<크레이지 하트><내니 맥피2:유모와 마법 소동>(2010)외 다수.
Awards
제41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장편)수상 <셰리베이비>
제1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 수상 <컨페션>
“자네, ’히스테리아’에 대해 알고 있나?
극단적인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병이라네.”
여성 정신질환 전문의 _닥터 달림플
여성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닥터 달림플. ‘히스테리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로 명성이 높은 그는 남다른 치료법으로 영국 상류층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여성 정신질환계의 독보적인 존재. 하지만 나이가 들어 자신의 힘으로는 치료를 계속 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한 달림플은 젊고 혈기왕성한 닥터 그랜빌을 후임자로 채용, 자신의 둘째 딸 에밀리와 결혼시켜 병원을 물려줄 계획을 세운다. 탁월한 테크닉으로 여성전문병원 제 2의 전성기를 이끌던 닥터 크랜빌의 손에 마비증세가 오자 크게 실망해 그를 해고하기로 하는데....
뮤지컬과 영화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의 소유자
조나단 프라이스(Jonathan Pryce)
블록버스터 대작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조나단 프라이스가 <히스테리아>를 통해 돌아왔다. 뮤지컬과 영화계를 넘나드는 배우 조나단 프라이스는 맡은 배역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해 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히스테리아>에서 그는 여성 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닥터 달림플 역을 맡아 히스테리아 환자들을 치료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Filmography
[영화] <캐링턴>(1995), <007 제18편: 네버다이>(1998), <어페어 오브 더 넥클리스>(2002), <왓어걸원츠><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저주>(2003),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2005),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 <지.아이.조-전쟁의 서막><기프트>(2009) 외 다수.
Awards
제48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장편)수상<캐링턴>
“전 제 인생을 사는게 아니었어요”
에밀리 달림플_펠리시티 존스(Felicity Jones)
달림플 박사의 둘째 딸로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골상학을 전공할 만큼 아버지에게 순종적이
였지만 닥터 모티머와의 결혼을 앞두고 인생 최대의 변화를 겪는다.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안나’역을 맡아 선댄스영화제 연기부문 특별상과 2011년 전미 비평가 연합 최우수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펠리시티 존스. 사랑스런 외모답게 <히스테리아>에선 총명하면서도 순종적인 에밀리로 변신, 남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 <세머터리 정션>(2010), <샬레이 걸><라이크 크레이지>(2011) 외 다수..
Awards 제27회 선댄스영화제 연기부문 특별상 <라이크 크레이지>
2011년 전미 평론가 위원회 시상식 신인연기상 <라이크 크레이지>
“이제 누구한테 시험해보지?”
애드몬드_루퍼트 에버릿(Rupert Everett)
닥터 그랜빌의 의 돈 많은 친구이자 엉뚱한 발명가. 자신의 전동 먼지털이에서 영감을 얻은 '바이브레이터'의 발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과 <이상적인 남편>(1999)으로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루퍼트 에버릿. <히스테리아>에서 독특한 정신 세계를 가진 발명가를 연기해 영화에 유쾌함을 더한다.
Filmography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 <이상적인 남편><한 여름밤의 꿈>(1999), <넥스트 베스트 씽>(2001), <슈렉 2>(2004), <스타더스트><스테이지 뷰티>(2007), <와일드 타겟>(2011) 외 다수.
Awards 제1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 남우 조연상 수상<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제2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상적인 남편>
[DIRECTOR]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섹슈얼 코미디의 대가
타니아 웩슬러 감독
시카고 태생인 타니아 웩슬러 감독은 예일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재학 당시 제작한 단편 와 가 각각 텔류라이드 국제 필름 페스티벌과 시애틀 국제 영화제, 휴스턴 국제 영화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일찍이 그 재능을 인정 받은 타니아 웩슬러는 1998년 동성애를 다룬 로맨틱 드라마 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첫 장편인 가 팜 스프링 국제 영화제, 뉴욕 게이 레즈비언 영화제, 로스엔젤레스 아웃페스트 SF 게이 레즈비언 영화제에서 여러 번 상영되는 기회를 얻은 그녀는 두 번째 장편 영화로 2001년 발표한 코미디인 역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
<히스테리아>는 타니아 웩슬러가 연출한 세 번째 장편 영화다. 프로듀서 트레이시 베커와 함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그녀는 처음엔 두 페이지에 불과했던 이야기를 95분의 장편 영화로 완성시켰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뒷골목에서 여성 환자의 은밀한 곳을 마사지하는 의사의 모습과, 위엄 있고 예의 바른 의사의 모습을 영화 속에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는 타니아 웩슬러. <히스테리아>가 보고 난 이후에도 수많은 궁금증과 이야기를 양산해 내며 모두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는 타니아 웩슬러 감독의 말처럼 <히스테리아>가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Filmography
< FINDING NORTH >(1998/연출), (2001/연출), <히스테리아>(2012/연출)
[SPECIAL INFORMATION]
한 눈에 보는 ‘바이브레이터’의 역사
BC 4세기 “방황하는 자궁”이라는 히스테리아의 문학적 표현 아이디어를 기억상실증, 몽유병 등의 이상한 증상들로부터 유추.
AD 2세기 초기 고대 그리스의 의사인 갈랜은 히스테리를 성적인 침체 상태로 진단.
10세기 페르시아 의사들과 수많은 의학저서를 쓴 이븐시나는 “문지르기”를 근본적인 히스테리의 해결책으로 제시. 그것이 여성 내면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함.
16세기 프랑스 의사인 페어는 히스테리아의 새로운 치료책으로 말 위에 얹은 나무 위에 올라타는 것을 추천
17세기 영국의 수 많은 치료법을 개척한 의사 윌리엄 하비는, 여성의 성적인 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건 “지독한 마음 속의 탐욕이나, 착란, 전염병, 난폭함 등이 원인”이라고 전함.
1859년 영국 의사들의 연구에 따르면 40%의 여성에 히스테리아를 진단
1883년 조셉 모티머 그랜빌에 의해 세계 첫 전동 바이브레이터가 특허 출허. 히스테리아 치료로 사용
1900년대 초반 “휴대용 완화 장치”로 여성잡지에 지속적으로 소개
1918년 진동 마사지 기계가 시어스 로벅 카탈로그에 실리고 “효율적이고 만족스런 홈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판매
1952년 미국 정신의학학회는 마침내 히스테리가 질병이 아니라고 판정
1970년대 바이브레이터가 페미니스트와 성적 해방주의자들로 인해 양지로 진출
2007년 미국 대법원 바이브레이터 사용에 대한 적합성 심사 거부. 이 후 풍속을 해친다는이유로 알라바마, 인디아나,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텍사스, 버지니아 주에서 바이브레이터의 사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