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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oo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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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ook 2

: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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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42g | 153*224*20mm
ISBN13 9788952752123
ISBN10 895275212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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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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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들이 하늘거리는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또한 모든 사랑이 단지 외모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때 나는 여우 같은 여자들을 질투하면서도 그녀들을 동경한 적이 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녀들을 부러워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변하고 싶었다. 너무 열심히 살다 보면 나 자신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여자라는 생각도 잊은 채 살게 된다. 멋있기만 하면 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그러나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을 입게 되면서부터 확실히 태도부터 눈매, 말투까지 점차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한순간에 내가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변신은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내 스타일이 바뀌면서 변한 것은 남자들의 시선만이 아니다. 언제나 사랑은 머나먼 나라의 얘기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제일 많이 변했다. 나는 예전에 비해 적극적인 성향이 되었다.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보가 되고, 그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엎어지고 깨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지만,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가꾸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 <프라다와 발렌시아가 사이에서 사랑을 시작하다> 중에서

스트라이프는 다른 패턴이나 프린트에 비해 매우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되면서도 젊어 보이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도드라지게 시각적인 이 영특한 아이템은 그런 이유에서인지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 그리고 앤디 워홀 같은 세기의 예술가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오드리 헵번이나 재클린 케네디 같은 불멸의 트렌드 아이콘들이 즐겨 입었다. 내게 있어 스트라이프는 매끼 식사처럼 중요하면서도 너무나 일상적인 존재가 되어 버려, 스트라이프 티셔츠 없이 나의 스타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 프렌치 스타일 : 7부나 9부 바지를 화이트 색상의 데님이나 면 소재로 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플랫 슈즈를 신는다. 밀짚모자나 가방을 들어줘도 좋다.
- 클래식 스타일 : 스트라이프에 살짝 퍼지거나 혹은 밑단이 접힌 클래식한 울 소재의 화이트 팬츠를 입고 실크 스카프를 매거나 길게 늘어뜨린 진주 목걸이 혹은 커다란 뱅글을 한다. 이때 스트라이프는 니트 소재가 클래식하게 보이고, 입술은 붉게 칠해야 멋있다.
- 아방가르드 스타일 : 몸에 피트되지 않거나 혹은 과감한 프린트나 디자인이 변형된 스타일의 티셔츠를 입고, 울 소재로 된 블랙 컬러의 와이드 팬츠나 롱 스커트를 입는다. 여기에 신발은 남자 구두같이 납작한 스타일을 신어 주고, 가방은 모양이 잡히지 않은 커다란 호보백을 들어 준다.
--- <판타스틱 스트라이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서은영. 그녀는 더블유의 컨트리뷰팅 스타일리스트이자 내가 가장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다. 수식과 절도, 여성성과 에지가 공존하는 그녀의 감각은 오랜 시간 동안 싫증나지 않고 오히려 점차 빛을 발하는 깊이가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또 한 권의 책이 그녀의 손에서 탄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혜주,〈W 코리아〉편집장
그녀의 글에는 드라마가 있다. 애인과 헤어지기 직전에 산, 갈 곳 잃은 선물 꾸러미와 맞이한 슬픈 크리스마스가 있고, 철학적인 프라다와 말러의 교향곡이 있고, 셜록 홈즈가 앉아 있었을 법한 흔들의자와 로맨틱한 드레스가 함께 등장한다. 그녀가 쉽게 감동하고 쉽게 파르르 화를 내고 쉽게 눈물을 흘리고 쉽게 기뻐하는 사람이라서 좋다. 그리고 그렇게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해낸 패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서 좋다.
신유진,〈Elle 코리아〉편집장
그녀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녀와 함께 일하면서 ‘왜 서은영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녀의 두 번째 책 속에도 분명 그 답이 들어 있을 게다. 난 이 책을 패션사진을 하고 있는, 그리고 하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패션사진가도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렇다면 그녀는 훌륭한 스승이기 때문이다.
조선희, 포토그래퍼
각 개인의 모습을 존중하며 트렌드를 잘 접목시키는 그녀는 진정한 클래식 스타일리스트다.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운 판단력을 지닌 그녀에게 카리스마를 느낀다.
이경민,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녀는 또 저질렀다. 또 한 번 이슈를 만들 것이며, 또 한 번 우리는 그녀의 스타일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렇게 또 한 번 대한민국 여성들의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혜영, 배우
은영 언니의 옷방은 할머니의 쌈짓돈이 몰래 숨겨져 있는 것처럼 꼬깃꼬깃한 게 귀여워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곳이지만, 언니가 꼭꼭 감춰놓고 보여주지 않아 항상 못 견디게 궁금했다. 그런데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니 언니의 비밀스런 옷방 구석구석을 마음껏 구경하는 기분이다. 언니가 아끼던 하이힐에 발을 꿰어 넣고 하늘하늘한 스카프를 목에 두르며 한껏 멋을 내는 기분이라니!
장윤주 (패션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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