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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2년만 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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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2년만 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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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2g | 160*190*20mm
ISBN13 9788978912938
ISBN10 89789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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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손명주
1976년생. 직장 생활 10년을 청산하고 제주에 정착한 3년 차 이주민. 야근 금지법이 생기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제주로 이주했다. 마리의 당근밭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 사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한라산 등반일 만큼 체력이 부실하지만, 밤을 새워 수다를 떨 수는 있다. 뒤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쇼와 동물원 관람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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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진 당근밭은 멀리서 불어온 바람에 출렁이며 파도처럼 춤을 추었다. 걷잡을 수 없는 제주의 바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방향을 바꿔가며 때론 성난 바다처럼, 때론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처럼 당근잎을 흔들어댔다.
마당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라곤 온통 당근밭뿐인 이 마을은 주민들 대부분이 당근 농사와 물질로 살아가고 있는 조용한 곳이다. 그곳에 여행자의 숙소가 될 거라며 흔한 바다도 보이지 않는 불친절한 집이 마을 입구에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여기가 앞으로 살아갈 제주의 우리 집이다.
---「제주에 집이 생겼다」중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가끔 듣게 되는 손님의 대화.
“너도 제주 와서 이런 거나 해.”
“나도 이런 거나 할까?”
“이런 거나 하며 살면 좋겠다.”
나는 적게 벌어도 적게 쓰며 느린 삶을 누리기 위해 화려한 도시를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다. 생존과 경쟁의 방식으로 굴러가는 조직사회에 환멸을 느낀 건 맞지만 모든 걸 훌훌 털고 배낭 하나에 의지해서 전 세계를 누볐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도 아니다. 그래서 제주에 내려와 별 볼 일없는 일을 하며 사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는 것에 딱히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가 아무리 별 볼 일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결코 편하게 먹고사는 건 아니다. 절대로 나 같은 사람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이러려고 제주에 왔나?” “다 때려치워.” “다시 서울 갈까?”
편하고 여유롭지 않은 일상을 탄식하며 참아낸 세월이 2년이 되고 있다.
---「적성에 안 맞는 이런 거나」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 지 이 년째가 되자 우리에게는 우울증이 찾아왔다. 웃음을 잃고 무기력했다.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은 채로 손님들을 향해 기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우리는 가식덩어리의 장사꾼으로 전략해 버렸다. 그건 전혀 낭만적이지 않았고, 인간적인 삶은 더더욱 아니었다.
제주에 정착했을 때처럼 또 다른 도피를 생각하는 내가 한심했다. 도대체 우리는 뭐가 잘못된 걸까? 제주를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워니와 약속했던 이 년 만기가 도래하면 다시 도시로 돌아가자는 워니를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칩거가 시작되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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