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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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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이야기

: 겸손의 미덕으로 미래를 바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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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50g | 152*200*30mm
ISBN13 9788976776235
ISBN10 897677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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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를 다 치르고 난 어느 날, 아버지는 후진타오를 불렀다. 그리고는 다정하게 자신의 무릎 위에 후진타오를 앉혀 놓고 말했다.
“진타오, 이제 어머니는 이곳에 없단다. 나는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고, 평소엔 집에 없을 거야. 네가 어머니 대신 두 여동생을 보살펴야겠구나.”
“네.”
후진타오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실감하지도 못하고, 아버지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도 없는 어린 나이였지만 후진타오는 대답을 망설이지 않았다. 머리로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가슴으로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후진타오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를 보내는 동안 집안은 계속 우울하고 침울해지기만 했다. 그러나 이런 시기를 보내는 동안 후진타오는 또래의 아이들보다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래서일까? 후진타오는 학업에 전념했고 성적도 좋았다.---p.43

대학 새내기였지만 아직 열일곱 살의 나이, 어쩌면 아직은 삐딱한 사춘기 소년일 수 있는 나이였지만 어릴 때부터 다정다감한 후진타오의 성격은 변함이 없었다. 고등학교에서 그랬듯이 대학에서도 절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는 말은 하지 않았고, 학우들과 결코 싸우는 법이 없었다.
쟁쟁한 실력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자신이 인정받으려면 때로는 자신을 과시할 줄 알아야 하고 투쟁심도 필요할 때가 있었을 텐데, 후진타오는 자신의 장점을 자랑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려고 애썼다. 그래서인지 학우와 교수들 모두 후진타오를 좋아했다. 게다가 후진타오는 공부만 하는 책벌레도 아니었다.---p.71

이런 혼란의 시대를 겪으며 후진타오는 1966년 말부터 1968년까지 잔뜩 몸을 낮춘 채 정치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소요파(逍遙派)로 지냈다. 최대한 말을 아끼고, 문화대혁명에 반대하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 후진타오의 이런 태도는 사실상 ‘정치적 무관심’으로 볼 수도 있다. 훗날 거대한 중국을 이끌 국가주석이 한때는 정치에 관심도 없이 살았다는 게 이해가 안 되겠지만 사실이다.
그는 어쩔 수가 없었다. 이런 미치광이 세상에선 가장 미쳐서 날뛰거나 뒤로 물러나 조용히 몸을 낮추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 후진타오는 몸을 낮추는 쪽을 선택했고, 결국 그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 당시 문혁에 앞장섰던 극렬 행동파들은 혁명이 끝난 뒤에 결국 모두 버림받았다.---p.108

그러나 운명은 그의 행복을 거기에서 그만 멈추게 했다. 공산당 최고 권력층은 그를 곧 행정관리로서는 가장 고통스러운 지역인 티베트로 발령한 것이다. 공산당 최고 권력층은 사자 새끼를 키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악착같이 절벽을 기어오른다면 그를 살릴 것이고, 어리바리하면 절벽 밑으로 던져버리겠다는 의도였다. 냉혈한이라기보다는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쪽이었던 그의 천성에 걸맞지 않는 매우 고통스런 선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살아남아 권력에 다가서는 길을 선택했다. 휴머니즘보다는 현실정치를 선택한 것이다.---p.207

3월 8일, 《시짱 일보(西藏日報)》는 전 세계로 널리 퍼진 바로 그 사진을 실었다. 후진타오가 철모를 쓴 채 라싸 거리를 순찰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중국의 최고 권력층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후진타오가 그냥 겸손하고 부지런한 문관인 줄 알았는데, 티베트 문제를 이렇게 과단성 있게 처리한 것을 보면 앞으로 신뢰해도 될 만한 인재라는 평가를 내리게 한 것이다. 최고 권력층인 덩샤오핑, 천윈, 리셴니엔은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그때 덩샤오핑은 이렇게 말했다. ---p.43

덩샤오핑의 원래 후계자는 후야오방이었다. 그러나 덩샤오핑은 후야오방을 낙마시켰고, 후야오방 이후 그 자리에 올라온 자오쯔양 역시 ‘6.4 톈안먼 민주화운동’ 이후 후야오방과 같은 길을 가야 했다. 덩샤오핑은 보수파 천윈과 리셴니엔의 요구대로 장쩌민을 후임자로 지목했지만, 이것은 보수파와의 조화를 위한 과도기적 선택이었을 뿐이다. 그가 자신의 비전을 실어 중국의 미래를 맡길 만한 인물은 장쩌민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덩샤오핑이 오랜 고심 끝에 선택한 후진타오는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후진타오는 권력을 적절히 활용하며 덩샤오핑이 남긴 소임을 잘 실행해가는 중이다. 그러나 후진타오 역시 최고 권력자에 오르는 순간, 덩샤오핑과 같은 고민을 시작해야 했다. 자신의 임기 이후 자신의 비전을 녹슬지 않게 할 차세대 리더를 선택하는 일이 어쩌면 권력의 최고 완성 단계일지도 모른다.---p.285

중국에서 정치인의 길을 가려면 먼저 공산당에 입당하고 공산당원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방의 하급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방 관리의 비서로 시작하슴 경우도 많다. 후진타오도 지방 관리의 비서로 일했다. 지방에서 말단 관리로 열심히 일하면 승진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그래도 인정받는 길이 열려 있다. 그러기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승진과 함께 공산주의청년단이나 중앙 정계로 들어가고, 아울러 성 서기를 거쳐야 한다. 반대로 중앙 정계에서 먼저 활동한 사람이라면 지방으로 가서 단련하는 기간을 거쳐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성 서기를 오랫동안 거친 뒤에 중앙 정계로 들어올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단련의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운 좋게 메이저 리그에서 시작했다 해도 반드시 마이너 리그를 거쳐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중국 정치계는 ‘벼락 스타’를 인정하지 않는다. 중국 리더십의 힘은 여기에서 나온다.
---p.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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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1942년 중국 장쑤 성(江蘇省) 타이저우(泰州)에서 차(茶)를 파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교육열이 강한 아버지 덕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부족한 환경은 그를 남들보다 빨리 성숙하게 했고, 인간관계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을 빨리 터득하게 했다. 중국의 명문 칭화 대학(淸華大學) 수리학(水利學)과에 입학할 때만 해도 엔지니어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대학시절 공산당에 입당하며 정치활동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사회활동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문화대혁명 이후에 간쑤 성(甘肅省) 수력발전소의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정치지도자의 자질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성장을 거듭하며 최고 권력자인 덩샤오핑(鄧小平)에게 발탁되면서 10년에 걸쳐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키워졌다. 2002년 11월 15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이 되어 지금까지 세계 파워 2위의 정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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