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가게 [라임]
아토피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는 데 질린 환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을 큰 그릇에 잔뜩 담아
싫증 날 때까지 마음껏 먹는 게 소원이다.
그런 환이 앞에 바로 그 가게가 나타났다!
어느 날에는 라면집이었다가 다음 날에는 치킨집,
또 분식집이었다가 과자집으로 변하는 이상한 가게가!
배가 터질 만큼 먹는데도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건 왜일까?
시간은 펠릭스 마음대로 흐른다 [책속물고기]
생각이 변화할 때, 우리는 한 걸음 성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 펠릭스는 이모를 만나러 혼자 가야 한다. 펠릭스는 왠지 이모가 두렵다. 독특한 외모, 유별난 말투 등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때문이다. 펠릭스는 이모를 만나기 전 시간을 벌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얻으며 시간에 대해 알아간다. 시간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가 손에 잡힐 듯 말 듯 점점 선명하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점점 선명해지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시간의 어떤 면을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이모에 대한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모를 마냥 피하고만 싶었던 펠릭스는 용기를 가지고 이모를 만나러 가기로 마음먹는다. 펠릭스는 더 이상 이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모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내면을 느꼈기 때문이다. 시간과 마음은 닮았다. 보이지 않지만 소중하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발견하고, 이모의 보이지 않는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된 펠릭스의 세상은 앞으로 더 넓어지지 않을까?
우리는 왕따 특공대 : 개구리 왕국을 구하라! [꿈터]
〈우리는 왕따 특공대〉는 공기와 흙, 물 등이 오염되고 환경이 파괴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어린이들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개구리 특공대가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거대한 이물을 물리치며 개구리 왕국을 지키는 용기와 지혜, 우정과 당당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라임]
세상을 낡고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시간나라의 요정, 타이포.
하루빨리 전문 요원이 되어 인간 세상에 나가 일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인간 세상을 구경하러 갔다가 인간들이 낡고 더럽고 망가진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단정하고 반짝이는 새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타이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낡게 만드는 시간의 톱니바퀴를 찾아내서 없애 버리기로 마음먹는데&hellip&hellip.
고구려 하늘에 쏘아 올린 화살 [푸른숲주니어]
세 아이가 가슴속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던 찬란하고 웅대한 고구려를 만나다!
고구려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였던 경당, 사람을 살리는 수레를 만들려는 경당 학도 무열,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소원을 비는 제천 행사 동맹제, 다 같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는 이민족 소녀 홍화
당나라군의 공격을 한마음으로 막아 낸 안시성 전투, 무예를 다져 나라에 힘을 보태고 싶은 주몽 소년 유열
만주 벌판을 호령하며 드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고구려!
그 시대 사람들의 활기찬 기상과 강인한 활력을 마주하다
하늘이 딱딱했대? [천개의 바람]
학교종이땡땡땡 10권. 갑자기 생긴 딱딱한 하늘 때문에 마음대로 하늘을 날 자유를 빼앗긴 새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숲속 새들이 언제부터인가 하나둘씩 다치기 시작했어요. 딱딱한 하늘때문이었죠. 새들을 위협하는 딱딱한 하늘은 사실 사람들이 숲속에 세운 유리 집이었어요. 투명해서 새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유리에 부딪혀 다치게 된 것이지요. 새들은 무시무시한 딱딱한 하늘에 계속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딱딱한 하늘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합니다. 숲속 새들은 예전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닐 하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치킨으로 변한 찰리 [위니더북]
걱정할 때마다 동물로 변하는 찰리와 단짝 친구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
주인공 찰리는 걱정이 태산이다. 건강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한 형과 그런 형을 걱정하는 부모님, 그리고 학교에서 괴롭히는 아이의 눈에 띌까 봐 불안하다. 그러던 중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긴다. 걱정할 때마다 동물로 변신해버리는 황당한 변신 능력이다. 단짝 친구 세 명의 도움으로, 찰리는 변신을 멈추는 방법을 알아내고 학교 악동이 비밀을 폭로하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한다.
어디 갔을까 쓰레기 [노란돼지]
환경 문제에 깊이 몰두해 온 이욱재 작가가 이번 신작 『어디 갔을까, 쓰레기』에서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다루었습니다. 작가가 경기도 인근에 살면서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주변부터 돌아보게 만듭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며 살고 있는지, 그 쓰레기들이 다시 쓰이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들을 잘 분리해 버리고 있는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게 말이지요. 그저 잠시 살아갈 우리들은 지구를 덜 아프게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북멘토]
북멘토 가치동화 36번째 서은혜 작가의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가 출간되었다. 무시무시할 것 같지만 유쾌한 표정들의 도깨비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육원에 사는 보름이는 욕심쟁이 김 원장에게 찍혀 툭하면 독방에 갇힌다. 어느 날, 보름이는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며 김 원장에게 울트라 박치기를 날리고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대문이 잠겨 있다! 그때 홀연히 나타난 검은 자동차에서 고양이 그림자를 가진 남자가 내린다. 남자는 보름이에게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라고 부르며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한다. 도깨비들은 대왕 도깨비를 잡아간 도깨비 추격꾼을 피해 고목나무 속에 저택을 짓고 숨어 산다. 도깨비들은 자신들을 지켜 줄 상속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보름이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은 단 일주일! 보름이의 11번째 생일 전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과연 보름이는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가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