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2판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소관기관 변경(구 정보통신부/구 방송위원회 → 방송통신위원회)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개정판 이후 발생한 법령 개정사항과 2008년에 이뤄진 헌법재판소의 방송광고 사전심의 ‘위헌’ 판결,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방송광고영업 독점 규정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 내용도 반영했다. 사회적 갈등은 물론 사상 유례없이 국회 본회의 의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까지 이뤄진 2009년 방송법 개정 내용도 포함시켰다.
2009년 방송법 개정 과정에서도 보듯이 방송규제의 변화에는 국론 분열에 가까운 대립이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계에서 녹을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현실이 싫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이라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무겁게 느껴진다.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개인적·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에서가 아니라 시청자와 국민을 위한 진지한 고민들이었기를 믿고 싶고 앞으로도 그런 소중한 생각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2008년 대통령 직속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2009년에는 사상 유례없이 국회 본회의 의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까지 이뤄진 방송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은 2000년 이후의 방송법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담고 있는 것으로, 특히 소유규제 완화는 방송법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된다.<br/><br/>이 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방송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009년 개정된 방송법은 물론 초판 발행 이후 세 차례 개정된 방송법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또한 2008년 공포, 시행된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내용도 덧붙였다. 부록에서는 방송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문화진흥회법,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등 최신 방송관계법 조문을 소개했다.<br/><br/>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방송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009년 방송법 개정은 물론 초판 발행 이후 3차례 개정된 방송법의 주요 내용을 다루었다.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과 헌법재판소의 방송광고 사전심의 위헌 판결, KOBACO의 방송광고 영업 독점 규정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 내용도 덧붙였다. 부록에는 최신 방송관계법 조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