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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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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왜 갔어?

김대오 글,사진 | 사군자 | 2006년 01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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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76g | 153*224*30mm
ISBN13 9788989751236
ISBN10 89897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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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오
는 1971년 여수 돌산에서 태어나 인하대에서 중국어중국학을 공부함. 1997년부터 인천 계산여고에서 5년 간 중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2002년 8월 휴직을 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칭화(淸華)대학에서 중문학 석사 학위를 받음. 가족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3년 동안 살면서 방송코디네이터, 통역, 번역 활동을 하면서 오마이뉴스, 우리교육, 뉴스메이커 등의 해외통신원으로 글쓰기를 해왔다. 현재 인천 삼산고 중국어 교사로 복직하여 학생들에게 중국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김대오의 중국문화콘텐츠> 연재로 2005년 ‘2월 22일상’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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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학 근처 식당 중에 만두를 아주 맛있게 한다고 소문이 난 집이 있었다. 중국친구와 함께 만두를 사기 위해 그 만두집엘 갔는데 손님들이 10m가 넘게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옆에 있는 만두집으로 가자며 발길을 돌리려는데 중국친구는 태연하게 그 긴 줄 뒤에 가 우뚝 서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마샹(馬上, 금방이라는 의미)’이다.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을 중국인들은 ‘금방’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학교에서 3시간이나 떨어진 곳으로 MT를 갈 때도 중국친구는 ‘마샹’ 이라는 말로 나의 시간관념을 흐트려 놓는다. 중국인들에게 보여지는 그 풍성한 기다림이 은근히 부럽기도 하다. (‘중국인의 만만디, 그 느림에 대하여’ 중에서)

경극의 화려한 분장은 인물의 성격과 이미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면서 경극의 시각적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붉은색은 긍정적인 의미로 주로 충성과 용기를, 검은색은 중성으로 용맹과 지혜를, 황색과 백색은 부정적 의미로 흉악함을, 푸른색은 오만한 민간영웅을, 녹색은 용감하지만 난폭함을, 금색과 은색은 신비한 이미지의 신이나 귀신을 상징한다.
삼국지 관우의 적색분장은 위엄을, 조조의 백색은 배신을, 장비의 흑색분장은 정직과 힘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 색깔은 칠한 부위와 크기에 따라 성격의 정도를 말해주며 인물의 내면적 성격을 시각화하여 관객들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페라 경극, 아는 만큼 즐긴다’ 중에서)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겉으로는 안정상의 문제를 들어 중국인에 대한 입장을 제한해왔다고 했으나 실제적으로는 문화대혁명의 치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당시 피해자들이 생존해있는 현실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진시황제의 ‘민족공동체적 상상력’이 만리장성을 연결하는 역사(役事)의 돌을 쌓아 올리게 했다면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이라는 ‘붉은 상상력’은 지하 만리장성의 흙을 파들어 가게 한 셈이다. 그러나 그 돌무더기와 흙무더기 아래 묻힌 수많은 민초들의 피와 땀은 상상하기 힘들 만큼 거대한 것이었으리라. (‘베이징은 지하에도 만리장성이 있다’ 중에서)

만력제의 정릉은 결국 살아서는 자신의 궁전으로, 죽어서는 자신의 무덤으로 사용됐다. 그의 삶과 죽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황제는 사후에도 자신의 권력과 부귀영화가 지속되기를 기원하며 국가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만력제는 사후의 진정한 부귀영화라고 할 수 있는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은 누리지 못했다.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에 금은보화와 함께 잠들어 있는 명13릉의 황제들.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꿈꾸던 권력과 부귀영화의 극락세계로 갈 수 있었을까? 자신들의 무덤이 파헤쳐질 것을 걱정하여 황릉의 위치를 숨기고 보호하려 했던 그 노력을 백성들을 위해 쏟았다면 어땠을까. (‘황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죽어서도 쭉!’ 중에서)

저녁 9시가 넘으면 거리는 한산해지고 10시가 넘으면 중국인들은 불을 끄고 하나 둘 취침에 들어간다. 조명을 두른 건물만 불을 밝히고 섰을 뿐 12시가 넘은 거리엔 어둠과 정적만 가득 찬다. 밤문화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중국의 밤은 고요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아침은 그야말로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새벽 5,6시부터 공원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곧 20, 30명씩 대형을 이루어 음악과 함께 태극권, 부채춤, 사교댄스 등 헤아릴 수도 없는 다양한 놀이들을 즐기며 아침을 맞이한다. 애완견과 함께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과 각종 아침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공원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다. (‘중국은 거대한 아침형 사회’ 중에서)

2003년 3월 9일에는 장쑤(江蘇)성의 한 이발소에서 일하는 진레이(金磊) 라는 20세의 여직원은 갑자기 출두한 공안(公安)에 의해 매춘혐의로 연행되었다. 공안국에서 그녀는 구타와 협박에 의해 매춘 사실을 시인해야 했다. 그녀의 아버지가 변호사를 고용하여 병원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진레이의 처녀막이 그대로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자 경찰은 그녀가 수음(手淫)과 구음(口久)행위를 했다고 죄목을 뒤집어 씌웠고, 결국 그녀는 3000원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
급속한 자본주의과정에서 사회주의 모순과 자본주의 모순이 어우러지며 가치관의 혼란, 모럴 해저드 등으로 인한 아노미나 문화지체현상이 중국사회를 좀 먹는 무서운 적이 되고 있다. 중국도 점점 이렇게 모든 것이 상업화되고 서구화(타자화)되어 간다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갖게 된다. (‘중국대륙은 지금 성혁명 중’ 중에서)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은 늘 뜨거운 물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라면도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위주로 개발되고 있었다. 신라면은 끓여 먹는 라면을 내놓음으로써 끓여 먹는 것이 더 좋은 맛을 내는 ‘고급문화’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과 한국적인 맛이 중국에도 통하리라는 자신감이 중국에서 신라면의 성공을 가져 온 비결이라고 분석된다.
중국은 못사니까 싼 것만을 고집하고 중국인의 문화니까 그것에 순응한 마켓팅 전략을 펴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비싼 가격, 끓여 먹는 불편함,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매운 맛 등 중국 라면시장의 금기를 깨고 차별화 된 판매 전략으로 성공한 신라면은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신(辛)라면 중국시장을 뚫다’ 중에서)

베이징올림픽 개최일과 시간이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로 결정됐다. 언뜻 보면 중국인이 좋아하는 8(8의 발음이 ‘빠-八’인데 돈을 번다는 의미의 ‘파-發’와 발음이 비슷하므로)에 일부러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중국올림픽위원회의 말 못하는 고충이 스며있다.
베이징의 8월초는 연중 가장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다. 오히려 날씨가 시원하고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적당한 시기는 최소한 8월말~9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에 올림픽을 개최키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도약을 노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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