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경기지도학과와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및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기능적인 골프 스윙에서 기계적인 골프 스윙으로 골프 기술의 현대화를 지향하는 골프 교습가로서 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양 골프스포츠센터와 한국 GTL 골프아카데미 헤드 프로, BM 스포츠골프클럽에서 티칭레슨프로를 역임했고, 현재 골프 칼럼니스트(무등일보 등)로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윙 궤도에 맞는 정확한 볼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볼을 올바른 위치에 놓기 위해서는 우선 두 어깨와 발끝, 그리고 무릎 끝이 목표를 향해 반드시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볼의 위치는 임팩트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클럽에 따라 양손과 보폭이 상호 연동하여 조정되어야 한다. - 볼과 몸의 위치
어드레스 때 두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려주게 되면 어깨 바깥쪽에서 그려 내린 선은 발뒤꿈치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게 된다. 이 정도 폭의 스탠스를 중립 스탠스라고 하는데, 이는 미들 아이언 이상 롱 아이언 클럽 등에 아주 적합하다. 백스윙 때는 하체를 튼튼하게 받쳐 주고 폴로스루 때는 회전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 때 훅 성 타구를 내는 골퍼라면 왼발을 좀 더 열고, 오른발은 좀 더 스퀘어 상태로 닫아주면 하체의 회전이 빨라져 훅을 방지할 수 있다. 반대로 왼발을 좀 더 닫고, 오른발을 열어주면 상체의 회전이 좋아져 슬라이스 타구를 예방할 수 있다. - 발과 발 사이
80년대 초반에는 어드레스 때 어깨와 클럽 헤드가 이루는 삼각형을 최대한 오래 유지한 채로 백스윙을 시작하라고 얘기했는데, 손목의 코킹은 양손이 허리를 지날 때쯤부터 클럽 헤드의 무게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끔 스윙을 하라고 하였다. 최근의 모던스윙은 스윙의 아크를 크게 하면서도 손목의 얼리 코킹을 강조하는, 어떻게 보면 클래식스윙과 모던스윙의 장점만을 합쳐놓은 듯한 모양의 백스윙을 강조한다. - 손목 코킹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백스윙에서 회전시킨 것이 그만하면 완전하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화를 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깨의 회전을 정말 완전히 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깨를 반쯤 돌리고서 거기서 클럽 헤드만 더 뒤로 보내려고 하니 왼팔이 구부러진다. 힘차고 빠르게 볼을 치기 위해서는 왼팔이 곧바로 뻗어있어야 하며 왼팔을 구부리게 되면 사실상 스윙을 반밖에 할 수 없고 가진 힘의 반은 잃게 된다. 게다가 아무 쓸데도 없는 동작을 하느라고 힘을 소모하기까지 한다. 독자가 어깨를 충분히 회전시켰는지 그렇지 않은지 체크해보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백스윙이 완료되었을 때에 턱에 어깨가 닿는지 확인해보라. 또, 하나 - 둘이라는 타이밍에 맞춰서 스윙을 해야 백스윙이 완전하게 되어 다운스윙에 들어가게 된다. - 몸통의 코일링
유명한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연속 사진이나 슬로 모션으로 분석해보면 백스윙하는 방향과 방법은 달라도 다운스윙하는 순서는 모두 공통적인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하느냐고 물으면 열이면 열 모두 다른 스윙 포인트를 말하며 각자 강점이 있다. 잭 니클로스는 왼발 뒤꿈치라고 하고 탐 왓슨은 엉덩이를 표적을 향하여 돌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결과에 따른 자동화된 동작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부분을 강조하여 생각하기보다는 운동 원리에 맞는 움직임의 순서를 이해할 때 숙달된다. - 운동 원리에 맞는 움직임
클럽 헤드가 지나가는 최저점이 어디냐에 따라 타격 메커니즘이 달라진다. 볼과의 위치 역시 스윙 아크의 최저점과 관계가 있다. 드라이버는 볼의 오른쪽 뒤쪽 지점이 최저점이 되며, 아이언은 볼 왼쪽 앞 잔디가 최저점이 된다. 이 형국은 어드레스에서부터 달라진다. 어드레스 시 왼쪽 어깨에 대한 오른쪽 어깨의 기울기를 보자. 쉽게 척추의 기울기라고 하는데, 드라이버는 7도 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아이언은 3도에서 4도 정도 기울어진다. 우드는 중간 정도의 기울기가 좋다. - 다운 블로우와 어퍼 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