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여행가고 싶을 때 떠나고,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쉰다는 라이프 스타일의 리듬에 따라 일본 젊은이들은 프리랜서 스타일의 직업 아르바이트로 몰리는 것이다. 2백만 명이 넘는 이들을 가리켜 일명 '프리타' 군단이라고 부른다. 이들 프리타군에게는 직업이 주는 사회적 위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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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직업은 바로 아르바이트다. 아르바이트는 우리식의 개념으로
정규직을 갖기 전에 혹은 정규 업무 시간을 끝내고, 짬짬이 하는 보조적인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일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주요 직업 가운데 하나다.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여행가고 싶을 때 떠나고,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쉰다는 라이프 스타일의 리듬에 따라 일본 젊은이들은 프리랜서 스타일의 직업 아르바이트로 몰리는 것이다. 2백만 명이 넘는 이들을 가리켜 일명 '프리타' 군단이라고 부른다. 이들 프리타군에게는 직업이 주는 사회적 위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일하는 업종이나 시간이 불규칙한 것은 그들에게 불안정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자유로운 것이다. 9 to 6의 일반 회사원들보다 직장에 대한 구속이나 책임감이 덜하고 일이 싫증날 때마다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마치 정글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것처럼 스릴을 안겨준다.
일본 여성들의 이런 직업관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서 도라바유나 A from Z, 데일리 Am 등 수십 종의 아르바이트 전문지들이 발행되고, 이들은 공원이나 카페, 음식점에서 이런 잡지들을 보면서 새로운 직종 을 연구한다. 프리타들이 찾는 것은 품위 있는 일보다는 특이하고 보수가 많은 일. 따라서 당신이 혹여 진지하게 '무슨 일을 하시나요?' 라고 일본 여성에게 묻게 될 경우 '아르바이트가 제 일인데요'라는 대답을 듣고 절대 측은해 하거나 당황하지 말 것.
--- pp. 266~267
이 책은 페이지의 순서대로 읽는 책이 아니다. 자기 성격, 적성, 처한 상황에 맞춰 급박한 순서대로 보는 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기본적으로는 아르바이트라는 수단응 이용해서 어던 방면의 전문인이 되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프로페셔널 입문을 위한 인생 공략법, 인맥 만들기, 처세술, 용병술이 모두 들어 있다. 이 책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응용을 직업과 직업을 연계시켜 반복적으로 거듭나며 이해를 극대화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떤 직업 하나만을 보며 그것을 위한 승부 카드만 체크해서는 손해본다.
--- 머리말
머리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아르바이트 퍼즐 아르바이트 어릴 때는 영어 단어 퍼즐 게임ㅇ르 많이 해봤다. 중고교 시절에 영어 어휘 실력이 는다고 해서 학교 가서 수업 하나도 안듣고 짝이랑 영어 사전 찾아가며 통박 다 굴리며 칸을 메꾸어 갔는데 이게 영어 실력이 늘고 안늘고 아니라 일단 재미있어서 황제였다. .....독자 투고 작품 코너가 중심이 된 잡지도 있을 정도다. 채용된 투고 작품의 보수는 1점 3만원에서 20만원. 입상 호수가 많으면 편집부로부터 준 레귤러로서 퍼즐 작가 활동을 권유하는 제의가 들어오는 일도 있다.
--- p.23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