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시대는 변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께 쓰임 받은 교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들은 병든 교회, 부패한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큰 교회, 커다란 건물을 소유한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교회, 복음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였습니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건강한 교회들에 의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회를 기대하십니다. 교회는 다시 꿈꿔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꿈을 다시 꿔야 합니다.
---「1장 방법보다 중요한 건 목회 철학이다」중에서

하나님 나라는 오직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형태만 교회가 아니라 본질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본질이 회복된 진짜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십니다. 교회는 세상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보여주고,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이 되살아나고, 교회의 원래 사명이 실현되는 원형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장 건강한 성도가 건강한 교회를 세운다」중에서

교회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모든 성도가 갖고 있는 각각의 재능과 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기독교 코칭의 전제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독특한 디자인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주신 각각의 은사와 재능, 그리고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목회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비전을 갖게 하고 그 비전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통해 헌신 하도록 구비시키는 것입니다.
---「4장 성도가 주인공이 되는 교회」중에서

중요한 것은 중요하게 여기고, 사소한 것은 사소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진리와 원칙은 반석 위에 올려놓고 방법과 프로그램은 파도를 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사소한 것을 고집하다 본질을 잃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가 배우려는 자세와 성장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본질이 아닌 것에 고집을 세우며 주장하기보다 성도의 목소리에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6장 지역사회를 친구로 얻기」중에서

멀티 교회는 한 곳에 모여 교회 외형을 키우거나 지 교회나 지 성전 형식으로 교회 확장을 도모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멀티 교회는 교회 행정까지 독립시켜 완전히 독립된 교회로 운영하되 한 비전 안에서 한 사명을 갖고 함께 사역하는 교회입니다. 멀티 교회가 되면 각 교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역하되 매주 교회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함께 모아 교회가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7장 바로 그 교회」중에서

교회가 시간의 구속에서 벗어나 영원 속으로 들어가서, 구속의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품에 안기며 신랑 되신 주님과 신부로서 연합할 때 영광스럽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단지 교회처럼 흉내내거나 교회처럼 행동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홀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고, 그 어떤 사람도 교회 공동체에 소속되지 않고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8장 건강한 목장교회로 전환하는 로드맵1」중에서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성경 안에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분명한 비전과 목회철학을 가진 리더를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목장교회로 전환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목자들에게 목자가 어떤 사람인지, 목자가 왜 중요한 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한 사람의 제대로 된 목자가 다른 목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좋은 목장의 영향력이 다른 목장에게 전이됩니다. 목회는 인내의 싸움 같습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끝까지 인내하며 섬기면 하나님은 심는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9장 건강한 목장교회로 전환하는 로드맵2」중에서

목자를 선택하고 훈련시켜 세우는 일은 목사에게 많은 인내를 요구합니다. 목장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평신도 목회자인 목자에게 목사의 권한과 책임을 위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목회자에게 돌아올 영광과 찬사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통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이끌고 나가며, 대부분의 문제 역시 담임목사가 직접 해결합니다. 그러나 목장교회에서는 목사가 해야 할 많은 사역이 목자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위기 상황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심방, 상담, 돌봄 등 담임목사를 필요로 했던 많은 일이 목자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