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우리교육]
우리나라는 휴전선으로 남북이 갈린 채 70년 가까이 살아 왔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한 가족이 남북으로 떨어져 사는 일이 생겼고, 그들이 만나게 해 주는 자리를 몇 차례 마련하기도 했지요. 최근에는 북한의 지도자와 남한의 대통령이 만나기도 했어요.사람은 이렇게라도 가끔씩 서로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동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동물들은 휴전선이 생긴 까닭을 모릅니다. 산과 들, 강줄기를 따라 여기저기 다 다닐 수 있는데 이상하게도 휴전선만은 넘나들 수 없어서 답답하지는 않을까요?이 책은 통일이 되면, 동물들도 마음껏 다니게 되어서 즐거워하리라고 상상하며 만든 그림책입니다.개구리들은 통일이 되면 어떻게 만나고 무엇을 할지 함께 알아보아요.통일을 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hellip&hellip 어쨌든 서로 만나야 하겠지요?남북이 휴전선으로 갈려 있어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개구리들이 일제히 개골개골 울어댑니다.북쪽의 백두산 천지에 사는 개구리, 두만강?압록강 개구리. 남쪽의 개구리도 북쪽의 개구리의 울음에 답합니다. 태백산 개구리, 지리산 개구리, 한강과 낙동강의 개구리, 제주도의 한라산 백록담 개구리까지&hellip&hellip. 개구리뿐만이 아닙니다. 맹꽁이와 두꺼비까지 목청을 높여 함께 울어댑니다.때때로 천적인 솔개가 날아올라 잡혀 갈까 봐 무서워도, 서로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길 수는 없어요. 함께 모여 개골개골 노래 부르는 모습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로 열심히 교류하면서 차이를 줄이고 친근하게 지내면 평화롭게 통일할 방법도 떠오를 거예요.
나랑 같이 놀자(그림책은 내 친구 54)[논장]
톡톡톡
아이코! 비가 오잖아.
코코야, 우리 뭐 하고 놀까?
비 오는 날,
아이와 강아지 코코가
집 안에서 펼치는 상상 놀이.
특별할 것 없는, 주변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와 상상 속 모험으로 가득한 그림책
   ☞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난 꼬불꼬불 날 거야![다림]
  맑고 화창한 날, 파리는 꼬불꼬불 구불구불 뱅글뱅글 내키는 대로 날갯짓을 하며 즐겁게 날고 있었어요. 그런데 만나는 친구들마다
  
  파리에게 &ldquo그렇게 날면 안 돼!&rdquo라고 하는 거예요. 황새는 바람을 타고 훨훨, 찌르레기는 다른 친구들과 다 함께 뭉쳐서 날아야 한다
  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파리 마음대로 날면 안 되는 걸까요? 
 
  오리를 따라갑니다[풀과바람]
   하나의 연극처럼 펼쳐지는 모험 그림책!
   오리를 따라가다 보면 상상을 넘는 즐거움이 펼쳐진다!
   빙하가 녹은 물은 흘러 개울이 되고, 흘러 흘러가며 산을 지나고 숲을 지납니다. 그 물이 강이 되어 들판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마
   침내 항구에 이르지요. 그리고 곧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이어진 세상은 곳곳이 우리의 탐험 대상입니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세상!
   그러기에 이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하루하루가 여행이고 탐험입니다. 《오리를 따라갑니다》에서 토끼 삼 형제는 물을 따라 꼬
   마 오리를 찾으러 세상 곳곳을 여행하고 탐험합니다. 그사이 펼쳐지는 세계는 각각 다르고, 나날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체험
   하지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예기치 않은 상상의 세계를 보여 주며 모험과 탐험의 기쁨을 전합니다.
  《오리를 따라갑니다》는 앞 면지에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들은 본문마다 계속 나와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
   지요. 마치 하나의 연극이 펼쳐지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인 것처럼요. 주인공뿐만 아니라 각각
 
   의 등장인물을 찾고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더해진 셈이지요. 또한 장마다 꼭꼭 숨은 오리를 찾기에 이 책은 &lsquo숨바꼭질 책&rsquo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끼 삼 형제의 꼬마 오리 찾기에 동행해 보세요! 함께하며 현실의 세계와 비교해 보고 상상의 세계를 즐기며, 페이
   지마다 새로움과 재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토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