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혐오: 재밌어서 한 말 뭐가 어때서? [우리학교]
〈질문하는 어린이〉 시리즈의 두 번째 물음표는 혐오입니다. 이른바 혐오 사회라고 불릴 만큼 오늘날 우리 사회는 타인을 극도로 싫어하고 배제하는 감정이나 행위를 어디서든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폭력에서부터 범죄나 테러 등도 모두 혐오 문제와 연관되어 있어요. 이것은 비단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친구들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거나 장난삼아 내뱉는 말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혐오 언어가 넘쳐나거든요.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 그 말이 혐오 표현인지 모르고 사용한다는 사실이에요. 게다가 “너 진짜 극혐!”이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쓰는 우리는 ‘혐오’를 그저 ‘싫은’ 내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여기곤 해요. 과연 혐오 표현은 단순한 감정 표현에 불과할까요? 만약 ‘혐오’가 그저 싫어하는 감정과 다른 것이라면,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요?
*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 : 처음 떠나는 우주 여행 [노란돼지]
해와 달, 그리고 별은 매일 보고 살지만 실제로 그 기원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합니다. 우주는 인류 역사에 있어 끊임없이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탐험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는 약 138억 년 전 대폭발(빅뱅)로 인해 갑자기 시작된 우주의 기원부터 우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까지 그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며 설명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우주를 대상으로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별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태양은, 지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을까?’ 등 우주에 관해 알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을 꼼꼼하게 담고 있습니다.
* 크리커: 침대 괴물들의 비밀 [위니더북]
한밤중 삐거덕거리는 이상한 소리 들어본 적 있는가? 왜 이런 소리가 나는지 루시 덩스턴은 항상 궁금했다. 어느 날 아침, 루시는 동네 어른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치 공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나 싶게 감쪽같이 사라졌다. 동네 아이들이 천방지축 마음껏 자유를 누리면서 동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어른들이 사라지고 동네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루시는 어른들이 어디로, 왜 사라졌는지 그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 사실, 루시 아빠는 얼마 전 집을 떠났다.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루시는 엄마마저 잃고 싶지 않았다. 루시는 반드시 엄마를 찾고 싶었다. 그리고 늦은 밤, 루시는 자신의 방을 어슬렁거리는 이상하고 괴상한 생명체 네 마리와 마주치게 된다. ‘카시우스, 구링, 스치, 뾰루지스’ 바로 크리커들이다. 이 크리커들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 어쩌면 크리커가 루시도…….
*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위니더북]
신비한 이야기를 좋아하다 그 이야기 속에 갇혀버린 소년의 특별한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인기 판타지 4부작 《The Thickety》의 저자 J. A. 화이트의 신작으로, 넷플릭스(Netflix) 영화 판권 계약을 맺은 작품입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일까, 알렉스는 밤마다 머릿속을 가득 메운 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노트에 떠오른 이야기를 글로 써야만 겨우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몰래 새벽에 집을 나섰던 그 날은, 그렇게 모은 이야기 노트를 아파트 지하실로 가져가서 태워버리려고 작정 했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마녀의 집에 제 발로 들어가고 만 것입니다. 알렉스는 누군지 모를 소녀의 조언대로 나타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북멘토]
북멘토의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 여덟 번째,『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는 아동 인권, 평화, 안전,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하여 나라와 나라 사이에 맺은 ‘국제 조약’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국제 조약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평화롭게 생활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친근한 동화로 만납니다. 이어지는 부록에서는 각각의 국제 조약이 맺어진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 조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담아내어 국제 조약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습니다.
*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노란돼지]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나 지났지만 우리나라 곳곳에는 아직도 일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노란돼지의 신간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는 보고 싶지 않지만 제대로 봐야만 하는 일제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 이야기입니다. 1995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제 강점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조선 총독부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안의 아픈 역사의 잔재이기에 청산해야 할 대상이 되었지만, 그 건물을 역사 속에 남겨 두었더라면, 아픔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장소가 되지는 않았을까요?
* 세종 대왕 바른 소리를 만들다 [천개의바람]
조선의 3대 임금 세종은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몸소 묵묵히 공부하고 백성과 소통하며, 당시의 과학, 문화, 예술을 발전시킨 우리 역사 가운데 손꼽히는 왕이에요. 무엇보다도 우리만의 문자가 없어 중국의 어려운 한자를 빌려 쓰던 당시,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많은 백성들을 위해 직접 우리만의 문자를 연구하고 만들어 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훈민정음(訓民正音)’ 스물여덟 글자예요.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인데, 글자 이름이기도 하고 세종이 만든 우리 글자를 담은 책 이름이기도 하지요.
* 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 침입 외래종의 위험성을 알리는 지구 환경 보고서 [푸른숲주니어]
지난 2017년, 부산항에서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았던 붉은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됐다. 심지어 개미가 1천여 마리가 모인 개미집까지 발견되면서 검역 당국이 비상 방역에 들어갔다. 다행히 보름여 만에 완전 박멸했다고 발표했지만, 다음 해인 2018년에 인천항과 부산 북항, 평택 당진항 등지에서도 수백 마리가 발견되어 이미 국내에 퍼져 번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 자연 보전 연맹(IUCN)이 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중 하나이다. 침입 외래종이란, 원래 살던 곳에서 다른 나라의 생태계로 옮겨 가 그곳의 동식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생물들을 말한다. 이런 생물들은 강력한 독성 혹은 바이러스를 품고 생태계의 개체들을 공격하거나, 뛰어난 번식력과 환경 적응력 등을 내세워 개체 수와 서식지를 넓히면서 토종 동식물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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