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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KB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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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KB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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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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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67쪽?
ISBN13 979113047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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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KBS사우회
KBS사우회(社友會)는 평생 방송 현업에 종사해 온 퇴역 방송인들의 모임으로 1989년 6월 사단법인체로 창립했다. 보도, TV·라디오 제작, 기술, 방송경영 분야에서 ‘좋은 방송Good Broadcasting’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2000여 명의 회우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의 친목 도모는 물론 평생 터득한 값진 방송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방송 콘텐츠를 바르게 감청하고, 공영방송 위상 정립에도 기여해 왔다. 또 방송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 왔다.
이제 KBS사우회는 방송 전문 단체로서 방송·통신 융합의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방송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KBS사우회는 디지털 방송 문화를 조속히 정착시켜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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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나 될까. 찰나의 순간,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편집부장! 톱뉴스에 김일성 육성 그대로 나갑니다. 김일성과 강 총리가 대화하는 구성물 2개 나갑니다.”
나의 들뜬 목소리에 편집부장으로부터 환호성 섞인 메아리가 돌아왔다.
“좋습니다! 오랜만에 화끈한 톱뉴스 기대합니다.”
드디어 9시 뉴스 시그널이 울리고 박성범 앵커가 어느 때보다 힘차게 말문을 연다.
“오늘 밤 KBS 9시 뉴스는 매우 역사적인 화면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필름 돌아가는 소리가 짙게 깔린 금수당 의사당 주석궁에서 김일성이 강영훈 총리를 비롯한 우리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여러분들 평양에 오신 데 대해서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총리 회담을 잘 운영해서 앞으로 조국 통일의 실행을 위해서 많은 노력 해 주기 바랍니다.”
김일성이 바리톤에 가까운 굵은 목소리로 또렷하게 인사말을 건넨다. 내 목은 저절로 마른 침을 삼킨다. --- 1부 ‘김일성과 소리 없는 전쟁 한 시간’중에서, 김인규(KBS 사장)

일본 국회에 초대받은 적이 있다. 그때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한·일 관계는 겨울연가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며 당시 일본에서 「겨울연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주었다. 또 어느 일본인은 「겨울연가」 때문에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몰랐던 한국의 불행한 과거를 알게 되어 무척 놀랐으며 사과드린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또 그러한 마음 때문에 한·일 문화 교류 단체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일본 사람들, 한국으로 유학 온 젊은 학생들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여든이 넘은 재일 동포 할아버지께서 “이건 기적이야, 내 생전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어”라며 눈시울을 붉히실 때 그동안 수많은 재일동포가 타국에서 겪었을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재일 동포뿐 아니라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들과 유학생들도 예전에는 공공장소에서 한국말 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말하게 되었고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한다. --- 2부 ‘겨울연가’중에서 , 윤석호(윤스칼라 대표·감독)

30일. 이산가족 찾는 사람들을 모아서 전국의 이산가족들에게 TV로 보여 주자. 적십자와 협의해 경찰 컴퓨터-중계차, 전화 연결, 사연 듣고 연락하게 하라.(1983년 업무일지 메모 중에서)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이렇게 간단한 콘셉트로 시작되었다.
전쟁의 포성은 사라졌지만 전쟁으로 상처 입은 인간의 비극은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년이 지나도록 아물지 않았다는 현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예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반응 속에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장장 138일간 계속되었다.
하나같이 어둡고 생활에 찌든 얼굴들이 나와서 되새기고 싶지 않을 아픈 사연들을 쏟아내는 장면이 거듭되었지만 시청자들은 TV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는 6·25의 생생한 아픔이, 그 황망했던 시련이 깔려 있었고 이따금씩 터지는 상봉 장면은 이 세상의 어떤 드라마도 따라갈 수 없는 감동을 전해주었다. 그때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 있었다. 이산가족이든 아니든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숨을 죽이며, 한 가족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가슴을 조이곤 했다. 어쩌다 한번씩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가면 울어서 눈이 통통 부운 아내를 보았던 기억도 난다.
138일간 453시간 45분의 마라톤 방송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 시간 생방송’ 기록도 남겼다. 또 5만 3162건의 이산가족 사연 소개 중 1만 189건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으니 어찌 그냥 숫자로만 기억할 수 있겠는가? --- 2부 ‘내 생에 가장 길었던 날’중에서 , 안국정(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그 무렵 TV에 홈드라마를 신설하라는 지시가 TV드라마 파트에 떨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PD는 심혈을 기울여 착실히 준비를 했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시놉시스가 본부장까지가 아니라 사장을 거쳐 장관에게까지 보고되더니 장관실에서 계속 반려되는 것이었다.
이 담당자는 속이 탈 수밖에 없었다. 그때 프로그램 신설의 배경을 알고 있는 라디오의 곽현 PD가 TV 담당자에게 말을 해 주었다.
“장관, 아니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더도 덜도 말고 라디오 대본을 그대로 TV로 방송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대로 다시 시놉시스를 올리니 통과되었다. 그렇게 해서 TV에도 라디오와 같은 제목으로 「즐거운 우리집」이 편성되었다.
대개 같은 제목 내지는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라디오와 TV에 동시 편성되면 라디오 프로그램은 폐지되거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렇지만 「즐거운 우리집」만은 정반대였다.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라디오의 「즐거운 우리집」이 TV의 「즐거운 우리집」보다 더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사태는 돌변했다. 1980년대 말 민주화의 분위기와 함께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즐거운 우리집」도 거센 풍랑에 휩쓸리게 된 것이다. 비판받는 대통령이 특히 사랑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개편 회의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정치와는 아무 상관없는 프로그램이었지만 ‘폐지’ 대상 프로 1호가 된 것이다. 무슨 말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 3부 ‘김삿갓 북한 방랑기와 즐거운 우리집’중에서 , 조원석(한서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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