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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바꾸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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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10g | 152*224*20mm
ISBN13 9788965700425
ISBN10 89657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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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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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일상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흡사 마라톤과 같다. ‘인생’이 아니라 ‘일상’이 그렇다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마라톤이다. 우리 가운데 하루에 20분 정도만 전심전력으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쉬는 사람이 있는가? 대부분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8시간, 10시간, 12시간을 최고 속도로 달린 다음, 집에 와서 다시 개인적인 일에 시달리거나 회사 일을 좀 더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이 되면 다시 같은 생활이 도돌이표로 반복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그토록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많은 시간 동안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노예의 삶과 다를 바 없으므로. 그런데 문제는 심지어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이런 식의 생활은 스스로를 고갈시키고 말 뿐이라는 사실이다. 휴식 없이 그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달리기 선수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선수들은 대회에 나가 레이스를 펼치고 나면 한동안 경기에 나가지 않고 온전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 1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느 날 저녁, 프랑스텔레콤에 근무하던 한 여성이 아버지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런 다음 4층 사무실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열고 그대로 뛰어내렸다.
이메일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오늘밤… 저는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구조조정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우울증에 빠져 변화를 거부한 한 여성의 일탈적인 행위였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는 이미 수십 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을 시도한 이들은 그보다 몇 곱절 많다. 회의 도중에 칼로 자신을 찌른 남자도 있었다. (…)
이 문제를 개인의 ‘정체성’과 관련지어 생각해보자.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우리는 대개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묻는다. 일과 직업이 곧 그 사람이라는 듯이. 그뿐인가. 24시간 내내 스마트폰에 연결돼 강박증에라도 걸린 것처럼 이메일을 확인하고 서류를 검토하며, 일 이외의 부분을 위한 여유는 전혀 남겨두지 않는다. 일을 하고, 출장을 다니고, 업무계획을 세우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가 스스로를 ‘일하는 사람’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일이 순조롭게만 풀린다면 그나마 만족하며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해고의 위협을 받게 된다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막다른 길로 몰리게 된다. ‘나’란 사람은 곧 내가 하는 ‘일’이므로, 일을 빼고는 자신을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컬럼비아 대학 정신의학과의 폴 로젠필드(Paul Rosenfield) 교수는 최근 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렇게 말했다. “일을 통해서만 정체성을 확립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생각이 제한적입니다. 일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받으면 이들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자아존중감과 목적의식을 상실하게 되지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일이 없는 나는 어떤 존재일까? 확실한 답을 알고 있어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1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981년, 컴퓨터 과학자인 더그 레너트(Doug Lenat)는 어느 가상 전투게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원하는 해군 함대를 구입할 수 있도록 1조 달러의 사이버머니가 지급됐다. 다른 경쟁자들은 풍부한 군사지식을 앞세워 막강한 방어력을 갖춘 표준적인 함대를 구입했다. 하지만 레너트는 군사 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는 그냥 게임 규칙을 자신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어봤다. 그러자 프로그램이 전혀 새로운 전략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1조 달러로 순찰함 같은 작은 배들을 사라고 했어요. 강력한 무기는 있지만 방어력이나 기동성은 전혀 없는 배들을 말도 못하게 많이 사들였죠.” 레너트가 말했다. “배들은 그냥 떠 있기만 했습니다. 공격을 받으면 바로 가라앉을 배들이었죠. 적군은 포격을 시작했고, 포탄을 맞은 즉시 우리 배들은 가라앉고 말았어요.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배가 워낙 많았으니까요.”
그 게임에서 레너트는 압승을 거두었다.
당신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가? 당신이 가진 특별한 기술과 재능에 맞는 게임인가?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가 이길 수 있는 완벽한 장치가 마련돼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게임을 할 때다. 당신에게 적합한 룰이 없다면, 이참에 당신이 직접 만들어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2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얼마 전에 나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5가지”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 글을 쓴 브로니 웨어(Bronnie Ware)는 퇴원 후 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있다. 삶의 마지막 ?비에 선 그들은 과연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첫손에 꼽힌 것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서 살지 않고 나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말이었다. 두 번째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말 걸 그랬어”였다.
이들은 일을 덜 하고 자신에게 충실한 인생을 살고 싶었을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오히려 열심히, 더 열심히 일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에 대해 말이다.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반영하는 것들,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자신이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들을 위해서.
가만히 보면 사람들이 정말로 후회하는 것은 너무 열심히 일한 것 자체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지나치게 열심히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자.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면, 또 당신의 충실한 삶을 반영하는 일이라면 죽음을 앞둔 순간, 오늘 너무 열심히 일한 것을 후회할까? 아니다. 오히려 오늘이 있었기에 당신의 삶이 더욱 완전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할 것이다.
요컨대 문제는 많은 일 자체가 아니라, 남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대로 사는 것이다.--- 2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산악자전거 파트너인 윈과 나는 3m의 낙하거리를 내려다보았다.
“재미있을 거야.” 도약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돌아서서 언덕을 오르며 윈이 말했다. 그러나 나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나는 잠시 주저하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갔다. 곧 자전거 앞바퀴가 허공으로 들리는가 싶더니 내 몸이 하강하기 시작했다. 나는 속도를 조절하며 장애물들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며 달렸다.
그러다 갑자기 뭔가에 부딪혀서 자전거가 멈춰 섰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그러지 못했다. 몸이 붕 떠올라 바닥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나는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고는 처음 자리로 올라가서 다시 해봤다. 모든 것이 똑같이 되풀이됐다. 아드레날린을 느꼈고, 장애물들 사이를 달렸고, 갑자기 자전거가 멈췄고, 다시 붕 나가 떨어졌다. 나는 비탈길을 올라가서 다시 해봤다. 그리고 또다시 했다. 그렇게 5번이나 되풀이하고 나서야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게 됐다.
‘나’였다.
산악자전거는 충분한 속도가 붙어야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다. 장애물이 클수록 바퀴에 붙은 가속도도 커야 한다. 내 앞쪽에는 피해갈 수 없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그 바위만 보면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속도가 줄어드는 바람에 그 바위는 결국 넘을 수 없는 벽이 되고 말았다.
속도를 높여서 계속 달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다시 올라가서 시도해보았다. 그 바위를 노려보며 속도를 높였다. 그리고 내가 브레이크를 잡았던 지점을 똑바로 응시하며 달렸다.
그러나 또다시 튕겨져 나갔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솔직히 너무 겁이 났다. 바위에 신경이 집중돼 있는 한, 나는 계속 브레이크를 잡게 될 터였다. 깨달음이나 결심과는 관계없이.
하지만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한 번 더 도전해보았다. 이번에는 내 앞, 즉 어디를 지나든 3m 앞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심했다. 그러므로 3m 앞에 바위가 있다면 나는 그것을 보겠지만, 바위를 통과할 때는 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효과가 있었다. 나는 무사히 바위를 지나쳐 떨어지지 않고 비탈길을 내려왔다.
때로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순간도 있다. 자동차 운전을 예로 들어보자. 길이 어떻게 나 있는지 미리 보지 않으면 계속 똑바로만 운전하다가 다음 커브 길에서 충돌하고 만다. 운전할 때는 절대로 현재의 상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늘 앞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변화되는 길에 따라 코스를 바꿔야 한다.
하루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것은 자전거를 타고 바위투성이 비탈길을 내려오는 것과 같다. 앞을 보자. 너무 먼 하늘을 바라보다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아울러 땅 밑만 바라보다가 다가오는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시야를 조정하자. 어느 길로 갈지 미리 계획하자. 그런 다음 그 계획을 따르자.--- 3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미리 계획하고, 하루 동안 할 일을 전략적으로 선별하는 것. 모두 하루를 잘 관리하는 데 매우 바람직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또 필요한 것이 있다. 하루 종일 집중하고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래 어떤 사람인지,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 모습인지 상기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나에게 그것은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이다.
매일 아침 나는 시계를 맞춰놓는다. 1시간마다 알람이 울리도록 휴대폰이나 컴퓨터 타이머를 맞춰둔다. 알람 소리가 들리면 나는 방금 지난 1시간이 생산적이었는지 1분 동안 돌아본다. 심호흡을 하고, 지난 1시간 동안 과연 ‘하고자 하는 일’을 했는지, 그리고 ‘내가 되고자 하는’ 모습으로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그렇게 하면 계속 자기 모습을 인식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신경 쓸 수 있게 된다. 그러고 나서 다음 시간은 어떻게 쓸지 신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계속 집중할 수 있다. 불과 1분의 멈춤을 통해.--- 3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나는 1주일에 한 번씩 칼럼을 쓴다. 그것도 자기단련이 필요한 일 아니냐고? 물론 그렇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가장 힘든 부분, 즉 자기단련이 필요한 부분은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는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것들에 주의를 빼앗긴다. 그러나 일단 시작하면 굳이 스스로를 다잡지 않아도 계속 써나갈 수 있다.
무엇을 하든, 그것을 완수하는 결정적 동력은 당신에게 가장 약한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디저트 메뉴를 보고 다이어트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과 한 약속을 재고할 시기로는 적당하지 않다. 이런 때야말로 의지력을 발휘해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내린 결정을 되새기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 집중력을 낭비한다. ‘내가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을까?’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치가 있을까?’ ‘이 직원이 일을 잘할까?’그런 생각들은 주의를 흐트러뜨릴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놓는다.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가치 있는 일인지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 일에 기울이던 노력이 줄어들고 성공할 가능성도 희박해진다.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일에 누가 시간을 쓰고 싶어 하겠는가.
하지만 그런 불확실한 기분을 무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시간’을 정하라. 당신이 한 결정을 다시 생각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 순간의 유혹으로 자신과의 약속이 약해지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로 정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싶어지면 의지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을 때 다시 생각해보라. 지금 당장이 아니라 다음날 결정하기로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단으로 아침을 먹고 약간의 운동을 하고 난 뒤라면 목표를 이루고 싶은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 있을 것이다. 그때 결정하라.--- 4부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여러 사람과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른 까닭에, 당신은 별 관심 없는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동료라면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오지랖 넓게 구느라 정작 해야 할 본연 임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언제 ‘네’라고 말해야 할까? ‘안 된다’는 말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방해하는 사람과 정면으로 맞서야 할 때는 어떤 경우일까? 당신의 시간을 지혜롭게 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 정해두어야 할 올바른 제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자신과 무관하게 하는 일들에 대해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일을 할지 말지 알 수 있고, 자기 고유의 영역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나는 어떤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기 전에 작은 테스트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오면 다음 3가지 항목에 대해 생각해보라.
1. 내가 적당한 사람인가?
2. 시간이 적당한가?
3.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충분한가?
이 질문들에 대해 ‘아니오’라는 답이 하나라도 나오면 그 일은 하지 말라.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적당한 사람), 다른 때에 하기로 하거나(적당한 시간), 필요한 정보를 갖출 때까지 기다리자(당신이나 부탁한 사람이 정보를 구해야 한다).--- 4부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내가 떠올린 연구는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이다.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였던 월터 미셸(Walter Mischel)은 4세 아동들 앞에 마시멜로 과자 하나를 올려놓고는, 잠깐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없을 때 과자를 먹어도 되지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말했다. 그가 방에서 나간 뒤 몰래카메라가 그다음 장면들을 찍었다.
그는 만족감을 미룰 수 있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3분도 안 돼서 달콤한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진행자가 돌아올 때까지 꼬박 20분을 참아냈다. 나중에 진행된 후속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먹고 싶은 유혹을 참았던 아이들은 참지 못했던 아이들에 비해 인간관계도 더 좋았고, 더 믿음직스러웠으며, SAT 점수도 평균 210점이나 더 높았다.
그러나 내가 주목한 것은 SAT 점수 따위가 아니다. 그 아이들은 어떻게 유혹을 견딜 수 있었을까? 의지력이 더 강했기 때문일까? 자신을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났을까? 마시멜로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면 어른이 무서워서?
그 무엇도 아니었다. 결국은 ‘기술’이었다. 내가 이사벨에게 썼던 것과 같은, 즉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기술이었다. 그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안 먹겠다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눈을 감거나, 탁자 밑에 들어가 있거나, 노래를 불렀다. 충동을 억누른 것이 아니라 피한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할 때 두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한 가지는 ‘시작’의 어려움(운동하기, 영업 전화 한 통 더 하기, 프레젠테이션 준비 1시간 더 하기, 제안서 쓰기 등)이고, 다른 한 가지는 ‘통제’의 어려움(과자 먹지 말 것, 회의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 것, 맞받아 고함치지 말 것, 직원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말 것 등)이다.
시작, 즉 무언가를 ‘하는 것’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려면 고도의 집중이 필수적이다. 해야 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을 유지하고, 저항감을 잘 극복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것을 잘 피해야 한다는 뜻이다.
통제(‘하지 않기’)의 해법은 정반대다. 집중할수록 통제는 더더욱 어려워진다. 생각해보라. 과자를 먹지 않겠다는 생각에 집중하면, 먹게 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회의에서 말을 아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맞받아서 고함치지 않겠다고 했을 때도 입이 근질거려 참기 힘들다. 예컨대 지금부터 10초 동안 흰 코끼리 생각을 하지 말아보자. 흰 코끼리 생각만 하지 않으면 된다. 어떤가, 잘되고 있는가? 아마도 그 전에는 생각도 안 났던 흰 코끼리가 오히려 계속 떠오를 것이다.
통제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완전히 다른 것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것뿐이다. 우리 스스로 몇 가지 ‘생산적인 방해’를 만드는 것이다.
--- 4부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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