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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532g | 153*224*20mm
ISBN13 9788947527422
ISBN10 894752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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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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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늘 길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와 자원이 있었습니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어디선가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잔잔해진 바다의 항해권을 쥐게 됩니다. 그런 힘들이 모여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미래를 열어줍니다. 이것은 결코 거창한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과 상념 속에 늘 함께 있는 그 ‘무엇’입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인생의 편린들은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머니의 돈을 세며 이웃과 친지에게 닫아걸어야 할 인색의 정도를 저울질 합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더 아파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생은 현미경의 바깥에 존재해야 합니다. 렌즈로 포착할 수 없는 의지와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혹여 결과가 나쁘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딱 한번 초대받은 인생 아닙니까. 맘대로, 멋들어지게 한번 살아보는 것이지요.……제가 만나는 세상도 넓어졌습니다. 나름대로 눈뜨게 된 세계의 지평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무척 대견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펼쳐놓은 글과 말들의 조합들 또한 저의 작은 인지구조를 확장해나가는 또 하나의 문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각자의 문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지금 바로 눈앞의 문을 열어젖히라고 말입니다. 문 뒤에 펼쳐질 세상을 믿고, 무엇보다도 그 세상 또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신념을 갖고 힘껏 부딪쳐보라고 말입니다. ---pp.8-9

20여 년 전 종로에는 타자학원이 즐비했다. 신문에 타자학원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그 학원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타자기를 만들던 회사들 역시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그 회사들은 지금 어떻게 된 걸까? 타자기를 만들던 회사들@학원랫동안 기업의 필수품이었던 사무기기가 그렇게 짧@학시간에 뒷전으로 밀려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일은 우리 주변에 부지기수로 많다. 앞으로는 더 많이 생길 것이다. 타자기를 만들던 회사, 타자를 가르치던 학원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암흑 속에 갇힌 꼴이 되어버렸다. 캄캄한 어둠 속에 갇히고 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헤치고 나아간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득 안고서라도 길을 뚫는다. 혼돈이라는 괴물은 극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속도다.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기는 무척 어렵다. 한 발짝은커녕 반 발짝도 힘들다.
발을 내딛으려면 길이 보여야 한다. 앞날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떻게 다가올까? 당신의 미래는 당신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는 모든 사람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 미래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사회시스템의 변화로 다가온다. 이른바 시스템적 사고를 훈련하기 시작하면 캄캄한 암흑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아낼 수 있다. 최소한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pp.27-29

여느 소시민의 푸념대로 과연 인생은 빤~한 것인가? 아마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혹은 조그만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라면- 내일의 일상이 오늘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 1년 후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게다. 갑자기 직장을 옮긴다든지, 결혼을 한다든지, 아니면 어디선가 대박을 잡을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말이다. 사실 그렇다. 꽉 짜인 일상에 우리를 옥죄는 사회의 온갖 시스템을 벗어나 진정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고 슈퍼클래스가 될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그래서 때로는 따분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배우자를 만나고 자녀를 낳고…….이런 모든 일들이 그저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인생의 수순들이다. 그런데 정말 우리들이 변화를 원하기나 하는 것일까. 어쩌면 안일한 일상에 젖어 정녕 꿈꿔오던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무심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어느새 찾아온 삶의 덧없음에 젖어드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로드맵을 가져야 한다. 막연하고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있고 전개할 수 있는 로드맵이어야 한다. 그것이 직장에서의 승진(출세)이든, 사업을 해서 돈을 벌든, 명예와 부를 얻는 것이든 마찬가지다. 물론 알 수 없는 미래가 우리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시간은 항상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삶은 결코 빤~하지 않고 미리 정해져 있지도 않다. 그래서 개인에게도 . 경영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pp.59-62

인간이 속한 가정, 학교, 종교단체, 기업, 사회, 민족, 국가 등은 무수한 점들을 연결한 네트워크다. 이렇게 복잡다기한 그물망에 한 점으로 존재하는 인간은 네트워크의 객체이자 네트워크를 허물 수 있는 주체이기도 하다.
(……) 다행히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 속에 수많은 기회와 가치가 살아서 숨쉬고 있다. 세상에 영원한 네트워크는 없다. 자신 또는 타인에 의해 네트워크의 그물이 찢겨져나갈 때 기회가 생기고 새로운 길이 열린다.
네트워크가 변하는 이유는 네트워크 내에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불균형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확장해온 데 따른 것이다.
- 불균형을 즐겨라 중에서(p74~77)
사회적 관계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만들어진 관계나 네트워크는 한 인간 또는 특정 집단이 쉽게 바꿀 수 없다. 관계가 짜여지면서 단단한 구조물로 바뀌기 때문이다. (……) 조앤 롤링은, 신사임당은, 장영실은 이처럼 콘크리트처럼 공고하게 자신을 가로막고 있던 네트워크를 찢어버리고 스스로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올라선 인물들이다. 심신수련과 같은 자신만의 성취에 젖어든 게 아니라 타인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사회공동체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이들이다. (……) 하지만 우주 속에 하나의 먼지에 불과한 우리 모두는 누구나 외롭고 힘없는 존재로 출발한다. 때로는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단단한 네트워크 속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도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누군가는 고독한 객체로서의 삶을 떨쳐내고 네트워크의 주체로 살아간다는 점이다.---pp.79-81

지금 당신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 또는 노력에 비해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탄하는가. 그런 생각과 한탄은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관계와 네트워크, 그 속에 한 점으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역동성을 떠올려보라. 불균형의 틈새를 파고들어야 한다. 그 길이 장사를 하는 사람에겐 틈새시장일 수 있고, 대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에겐 블루오션일 수도 있다.
자신을 옥죄고 있는 네트워크를 탈출하려면, 아니 스스로의 힘으로 찢어버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바로 쉴 새 없이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 고통이다. 고통을 회피하면 영원히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고통의 본질은 무엇인가.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다. 노력해도 안 될 수 있다는 절망감이다. 이 모든 고통들은 일차적으로 탐색과 학습부진에서 야기된다. 단순히 책상머리에 앉아서 하는 공부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하고,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만약 지금 당신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둔한 사람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스스로 각성하지 못하는 인간은 항상 안일한 일상의 만족감에 젖어 있다. 이미 학습한 일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통은 자초하는 것이다.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만 미지의 세계를 향해 자신을 던지고 도전할 수 있다. 미래를 보장받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런 인생은 없다.---pp.81-83

창발적인 아이디어는 네트워크의 자율적인 자기조직화를 통해 네트워크에 축적된 정보와 지식, 상상력을 흡수하며 확장된다. 그 결말이 기존 네트워크의 질적 전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도의 출발은 언제나 개인의 몫이다. 그리고 그 결실은 그대로 개인에게 다시 돌아간다. 성취와 보람일 수도 있고 명예나 금전적 보상일 수도 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어쩌면 우리네 인생은 이렇게 엇갈릴지도 모른다. 해도 안 된다고, 아예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차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한번 덤벼드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리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토록 길고 지루한 인생을 무엇으로 메우겠는가. 츠타에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출발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바꾸자’로 요약된다.---pp.95-101

칭기즈칸은 자기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학습 능력만은 당대 최고였다. 칭기즈칸은 초기 열세를 딛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대방의 뛰어난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양자 간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인지한 뒤에 그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몽골군의 무기체계가 초기 동물뼈나 가죽에서 철이나 구리 등을 이용한 금속무기로 옮겨간 것도 학습 능력 덕분이었다. (……) 칭기즈칸이라고 두려움이 없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쓴 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완전히 빈털터리였다. 지식도 재산도 친구도 나라도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지혜가, 의지력이, 용기가, 꿈이 있었다. 그는 그것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넓은 대제국을 건설했다. 어쩌면 아주 먼 훗날까지 그가 정복했던 만큼의 영토를 정복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칭기즈칸이 진정으로 위대한 이유는 고통과 불안, 고독한 개체로서 숙명적으로 갖게 되는 두려움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극복해냈다는 점이다. 그 출발은 바로 학습이었다.---pp.199-201

국내 밥솥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는 쿠쿠홈시스이다. 이 회사는 1978년 성광전자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전기밥솥을 비롯한 소형 가전제품을 LG, PHILIPS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납품하는 회사였다. 당연히 소비자들은 이 회사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러던 1998년 쿠쿠홈시스는 IMF의 위기와 함께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며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이때 생존의 돌파구로 ‘쿠쿠(CUCKOO)’라는 독자브랜드를 선보이며 삼성, LG 등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이름이 생소한 작은 기업이 과연 대기업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시장 진출 1년 만에 대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가전 시장이 국내 대기업과 외국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 나뉘어 있는 데 반해 국내 전기밥솥 시장만큼은 쿠쿠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1위를 지키고 있다.
(……) 소비자들은 그 옛날의 성광전자는 알지 못하지만 쿠쿠는 잘 알고 있다. 회사명보다는 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진 사례이다. 큰 조직이 좀처럼 추진하기 힘든 디자인 혁신, 서비스 혁신, 마인드 혁신을 단기간에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p.215

1960년대 미니컴퓨터를 앞세워 컴퓨터 역사의 새 장을 열어젖혔던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의 경우를 보자. 명문 MIT를 졸업한 두 명의 명석한 엔지니어인 켄 올슨(Ken Olsen)과 할란 앤더슨(Harlan Anderson)이 1958년에 회사를 세운 이래 1980년대에 최전성기를 누렸던 DEC는 약 10만 명의 종업원을 고용했으며 첨단기술로 평판이 높은 세계 제2의 컴퓨터 회사였다. 그들은 최초의 종합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Altavista)를 만들었으며 세상 사람 거의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이메일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 음악플레이어(MP3 스타일)에 대한 연구도 DEC 연구센터에서 시작되었다. 즉 그들은 다방면에서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DEC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품질과 견고함을 갖춘 VAX 시리즈를 만들어 판매했다. 미니컴퓨터는 컴퓨터를 일반 기업들의 사무자동화 도구로 변신시키는 혁명적 변화를 몰고 왔다.
하지만 지나친 장인 정신을 발휘한 것일까. 이 회사는 기술지상주의에 빠졌다. 경영자는 오로지 부품 전문화와 설계 수준 향상에만 신경을 썼다. 기업을 망치는 징후는 또 있었다. 좀더 작고 싸고 편리한 것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무시한 채 자신만의 작품에 몰두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가정에서도 PC를 갖길 원했지만 DEC는 이를 외면했다. 이런 오만함은 올슨이 1977년 한 말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집안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이 지난 뒤 IBM이 개인용 PC를 출시하고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화려한 출범식을 올렸다. 늘 앞서간다고 자부했던 DEC는 졸지에 후발주자들을 쫓아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DEC는 뒤늦게 시장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시장의 도도한 흐름을 놓친데 따른 징벌은 1998년 컴팩으로의 흡수 합병이었다.
그들을 파멸로 내몬 것은 자신의 방식이 유일하게 옳다는 확신이었다. 그들이 한 모든 것은 ‘DEC 중심적’이었고 매우 독점적이었다. 이는 헨리 포드가 오로지 검정색 자동차만 고집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그토록 혜안이 뛰어났던 DEC 창립자들도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pp.222-225

이 세상 모든 것은 진화한다. 진화의 첫 번째 원동력은 변이(variation)다. 돌연변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도 변화하는 자연이 어떤 변이를 선택할지 예측하지 못한다. 이는 변이의 우수성과는 완전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한 외양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환경이 수용하지 못하는 변이는 존속을 장담할 수 없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 최고의 최고경영자로부터 최하의 최하 직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회사는 영원히 1등을 차지할 거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더 정확하게는, 1등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당나라가 290년 후 멸망한 것처럼,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몽골군의 원나라가 그로부터 100년 후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으면 그 어떤 조직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다.”
(……) 진화는 결코 일정한 속도로 일어나지 않는다. 환경 변화가 느린 시기에는 진화의 속도도 느리다. 따라서 급격한 형태쟀 변종(변이)은 오히려 생존경쟁에 불리하다. 반면 변화의 양상이 예상치 못하는 속도로 빨라질 때는 스피드를 갖춘 변종이 살아남을 확률이 크다. 결론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변이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그런 변종만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pp.253-256

경기는 순환한다. 호황기에 많이 팔릴 줄 알고 만들어 놓은 제품이 불황기에는 덜 팔려서 재고로 남고 기업의 목을 조른다. 어느 분야가 돈이 된다, 어느 기업이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더 많은 경쟁?많은 나타나 이익을 나눠먹으려 한다. 이는 시장에 참가한 다수 기업들이 담합을 하지 않고 제각각 움직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시장경제의 움직임이긴 하다.
문제는 주변 환경이나 경기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일을 벌이고 보는 이런 움직임들이 언젠가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는데 있다. 잠시만 눈을 옆으로 돌려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데도 ‘우리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판단과 욕심이 기업을 파국으로 몰고 간다.
이는 결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퇴화’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유정식 인퓨처컨설팅 대표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경영 키워드는 생존”이라며 “때로는 전략적인 후퇴(퇴화)가 경쟁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생존과 생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한 채 나머지는 과감히 삭제하는 방향으로 진화(혹은 퇴화)했다. (……) 남의 패를 미리 읽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녹슨 조선소와 텅 빈 미분양 아파트의 행렬이 10년 후, 20년 후에도 재연될 게 분명해 보인다.
---pp.2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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