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템포 바이러스
중고도서

템포 바이러스

: 인간을 지배한 속도의 문화사

정가
27,000
중고판매가
14,900 (4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Dormouse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59쪽 | 860g | 153*224*35mm
ISBN13 9788975278020
ISBN10 897527802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페터 보르샤이트 Peter Borscheid
1949년에 태어났다. 1987년에 첫 작품 『나이의 역사』를 썼다. 현재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사회사와 경제사를 가르치며, ‘여러 전문 영역들 간의 노화 연구 및 사회윤리 응용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또 다른 저서로 『사적인 분야 속으로 들어온 학문』(1997)과 『위험한 사회 속에서의 안전』(1999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옛것을 고수하려고 하면 센스 없는 사람이 되고, 최신 기술에 합류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고 만다. 식사를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지 않으면 게으름뱅이가 되고, 몸을 편히 기대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잠재적인 실업자가 된다. 쉬는 자는 녹슬고 만다.

부유한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움직이는 속도와 박자도 빨라진다. 빨리 말하고 빨리 일하는 문화권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빨리 다닌다. 산책을 나가는 사람도 약속이 있는 사람보다 느리게 다니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즉, 매니저들은 일반 근로자보다 더 빨리 움직이고, 일반 근로자는 실업자보다 빨리 움직인다. 북부 함부르크 시에서 사람들이 걷는 속도는 독일에서도 기록적이다. 반대로 남부 바이에른 주의 시골 사람들은 오히려 천천히 걸어다닌다.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거리를 지날 때 그리스 농부보다 두 배나 빠른 속도로 걸어간다. 도시가 크면 클수록 손목시계를 차는 사람들 수도 많아지며, 공공장소에 걸린 시계의 정확성도 높다. 또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 계획표를 들여다보는 횟수도 늘어난다. 속도는 전염된다.

속도의 증가는 사람들의 건강에 분명히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므로, 통계학자들은 여기서 특히 집단적 고통을 야기하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냈다. 그들이 신경병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인쇄공, 철도직원, 여자 교환수들은 새로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컸다. 기차 노선과 전화 라인이 함께 확장되고, 대다수의 공장에도 속도 빠른 기계들이 설치되자, 이처럼 정신을 망가뜨리는 분주함은 최고조에 달했다.

“목동들의 시대가 사라진 것을 무엇 때문에 뒤늦게 슬퍼하는가!” -르 코르뷔지에

“시간 낭비와 재료 낭비의 차이점은, 시간 낭비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헨리 포드

“부와 속도야말로 온 세상이 경탄하고, 누구나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되었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예전에 마차를 타고 학교에 다니던 세대가, 이제는 밖으로 나가면 확 트인 하늘 아래 구름 외에는 모든 것이 변해가는 풍경 속에 서게 되었다. 그 구름 아래에 서 있는 것은, 위협적인 폭풍과 폭발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 왜소하고 연약한 인간의 몸이었다.” -발터 벤야민
---본문 중에서
스톱워치의 사용에 힘입어 엔지니어들은 ‘시간을 낭비하는 작업과 시간을 줄이는 작업’에 대해 연구했다. 그들은 개별 작업공정에 걸리는 시간을 정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추어 근로자들에게 작업규정을 제시하고, 근로자가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 테일러는 엔지니어들에게 최소 단위의 노동량까지 측정해 그에 걸리는 시간을 연구함으로써 ‘시간을 빼앗는 모든 잘못되고 무익한 동작’들을 배제하고, 오직 ‘가장 빠른 최적의 작업도구’만 사용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 효과는 곧 속도로 이해되었다. 이후부터 합리적인 운영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활동을 다름 아닌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 ‘빠른 통화기’ 앞에 앉아서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귓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 두통, 현기증이 생기기 일쑤였다. 그것은 통화량이 많아져 연결해주는 속도가 빨라지고, 극도로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에 부담을 주었다. 그 스트레스는 기존의 어떤 직업보다 극심했다. 전화국 책임자들은 이런 종류의 노동이 기계를 이용해 실을 짜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람들에게 무리를 준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렸다. 그들은 즉시 여자 교환원의 근로 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였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