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Prologue
그렇게 혼자 울지 마 나만 제자리야, 여전히 그 자리일 뿐이라고! | 성실하지 못해서 실패한 게 아니야 | 어떻게든 넘을 수 있는 크기로 온다 | 우리 뇌는 ‘햇빛’보다 ‘천둥 번개’를 더 기억해 | 내 말을 듣고는 있는 거야? |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 늘 다니던 길도 헤맬 수 있거든 | 대범하게 살고 싶어 | 무조건 버티는 시대는 끝났다 넌 위로받을 자격이 충분해 나아갈 때와 멈춰 설 때 분별하기 | 천천히 가도 괜찮다, 계속 갈 수만 있다면 | 하루만이라도 내 마음대로 | 당신은 비상구가 있나요? | 떠나요, 마음 가는 대로 | 몸과 마음 토닥이기 | 각자 자기만의 길이 있어 | 팔자 고치고 싶을 때 해야 하는 것 |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닫기 |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 사랑하는 사람 생각하기 천천히 가도 괜찮아 ‘혼자 공포증’에서 탈출하기 | 좋은 것을 주고받는 인연 만들기 |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젊어지는 비법 | 분노가 춤추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 참 부러운 인생으로 살고 싶어 | 엉덩이에 신중함 장착하기 | 상처를 꺼내어 쓰다듬기 | 입으로 덕 쌓아가기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 | 한 가닥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 Epilogue |
저김나위
나만 제자리라고 느낄 수 있고, 실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 다행인 점도 있다. 여전히 내가 제자리인 것은 내 인생 절정의 꽃피는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제자리에 있는 것이고, 최소한 뒤처지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p.24
빨리 가는 게 뭐 대수일까. 길가에 늘어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다면 무슨 재미일까. 놓쳐서는 안 될 것조차 놓쳐가며 빨리 달리는 것은 무엇을 위한 걸까. 중요한 건 내가 그 길 위에 왜 서 있는지, 어디를 가고 싶은지를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이들과 도란거림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 --- p.81 기다림의 순간을 채움의 순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제대로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기다림의 순간까지도 즐길 수 있다. 대나무로 성장하고 싶었던 죽순이 그랬던 것처럼, 천하를 호령하고 싶었던 강태공이 그랬던 것처럼 처참하게 도망치고 싶기만 한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채워가는 대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p.183 늦은 나이에 동심을 부활한다고 삶이 바뀔까? 당연히 바뀐다. 그래서 동심을 강조하는 거다. 현실에 떠밀려 살아가느라, 실속을 챙기느라 까맣게 잊은 것뿐이다. 사실, 동심은 우리 마음속에 숨 쉬고 있다. 동심을 찾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박혀 있는 계산기를 버리는 것이다. 뭐 하나 득 될 게 있을까 계산만 하고 사는 삶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 계산기가 놓인 그 자리는 처음부터 동심의 자리였다. --- p.240 그 어떤 상처라도 치유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 고수다. 우리는 마음만 먹는다면 그런 고수가 될 수 있다. 바로 시간이라는 무기 덕분이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 잠시 출근했던 회사, 배신감이 들었던 사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람조차 시간 앞에서는 점차 희미해져간다.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앉고 새살이 돋아난다. --- p.277 |
투덜대면서도 굳세게 살아내는
당신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개인의 열정, 의지만을 강조하는 게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곳곳에서 부조리가 판을 치는 가운데 많은 국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 너무도 쉽게 잇속을 챙기는 이들이 있는데, 왜 나만 죽어라 노력해야 한단 말인가!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가 부정되는 현실 앞에서 많은 이가 갈 길을 잃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당신에게 무조건 노력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내 팔자가 그렇지, 뭐!” 하고 한탄하는 당신에게 새삼 당신 자신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일깨운다. 생각보다 잘 살아내고 있다고! 불공정한 면이 많이 보이지만, 세상사의 큰 파고는 넘을 만한 크기로 오기에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내 힘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분명 있으니, ‘나 자신’이 있는 한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 비관적인 전망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 책을 등불 삼아 당신 자신과 더불어 그 길을 나서보자. 날다 날다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내 안의 ‘숨은 힘’을 찾아보기 호박벌은 2.5센티미터의 체구로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닌다. 이곳저곳 가릴 것 없이 꿀을 모으기 위해 그 한 몸 바친다. 호박벌의 몸은 매우 크고 뚱뚱한 데다 가벼워서 공기역학적으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호박벌의 1,600킬로미터의 비행은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증명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 먼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생물학자들은 말한다. 호박벌에게는 비밀이 있다고 말이다. 호박벌은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오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비한 자연 현상으로 이해하기엔 풀리지 않는 의문의 답은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사랑, 헌신의 마음이었다.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다고만 생각하기엔 너무 대단한 생명체 아닌가. 당신도 마찬가지다. 많은 이가 이제 희망을 가지기도 지쳤다고 말한다. 날기는커녕 걸어갈 힘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정말 실낱같은 희망도 없는 것인가? 당신에겐 여전히 당신 자신이 있고, 당신 곁을 지키는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이 있다. 상위 1%에 비해 가진 게 터무니없을 만큼 적어 보이지만, 분명 그들이 가지지 못한 그 어떤 것을 당신은 가지고 있다. 호박벌처럼 당신에게도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다. 혼자만을 위해서는 어림도 없던 것이 함께하는 누군가를 위해서는 가능하다. 혼자만을 위한 인생 역전, 나만을 위한 인생 역전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인생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 책은 기가 막힐 정도로 불안한 현실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총 3장에 걸쳐 풀어냈다. 1장은 삶의 무게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 2장은 삶의 풍파를 견뎌내는 방법, 3장은 거친 세월 앞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담았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3040세대들에게 이 책은 많은 생각 거리를 던져줄 것이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숨은 힘’을 깨우며 다시금 살아갈 용기를 북돋워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