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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사용법 Ver 2.0
중고도서

내 머리 사용법 Ver 2.0

: 카피라이터 정철

정철 저 / 염예슬 그림 | 허밍버드 | 2015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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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6g | 148*190*20mm
ISBN13 9788968330438
ISBN10 896833043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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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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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염예슬
여전히 연필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주로 단행본 본문과 표지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지나온 길이 아직 길지 않지만 항상 글을 더욱 아름답게 전달하는 그림을 생각한다. 사람들의 곁을 아름답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일러스트 상품에도 관심이 많다. 작업한 책으로는 《A씨에 관하여》 등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yeomi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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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아니 죽어서도
끝내 듣지 못하는 말.

“멸치 한 마리 주세요!”

무리 속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닐 수도 있는데.
---「멸치의 슬픔」중에서


뭐지?
이게 팔리네. 겨우 김하고 밥인데 팔리네. 그렇군. 김밥이면 김밥답게 김하고 밥으로 승부해야지. 이름은 김밥이면서 단무지와 계란, 햄과 치즈로 승부하려는 무리들에게 오히려 일침. 본질에 집중.

뭐지?
겨우 김하고 밥. 단무지도 계란도 없이 그냥 김하고 밥. 남들은 햄에 치즈까지 욱여넣고 저 좀 예쁘게 봐 주세요! 하는데 이따위로 경쟁력이 있겠어? 대충 만들면 팔리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
---「충무김밥」중에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함께 가는 길에는
과속방지턱도 단속 카메라도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질주하세요.
---「사랑의 속도」중에서


투박한 자물쇠로 굳게 닫힌 네 마음을
내가 열지 못하는 이유는
내 손에 열쇠가 없어서가 아니다.

내 손에 너무 많은 열쇠가 달린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이유」중에서


말이 많은 사람의 장점은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의 단점은 아는 것은 많은데 정확히 아는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을 세상에 들키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토록 책을 읽으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책 속에 엄청난 지혜가 들어 있어서가 아닙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말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첫 번째 이유」중에서


빨주노초파남보를 확인하려 하는 사람은 무지개를 보지 못한다.
도레미파솔라시를 구분하려 하는 사람은 음악에 빠지지 못한다.
태정태세문단세만 외우려고 하는 사람은 역사를 만나지 못한다.
---「숲을 보라」중에서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공통점은
이들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빅뉴스를 보도한 신문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시작은 당신과 같았다.
---「비틀즈와 당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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