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 문탁네트워크에서 출판 프로젝트 ‘북앤톡’ 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문탁 홈피에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건너가기 위한 책 읽고 후기 쓰기를 독려하다 북드라망의 촉수에 걸려 버렸다. 『낭송대승기신론』을 풀어 읽었고, 친구들과 함께 쓴 책으로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이 있다.
나선미 : 문탁네트워크에서 친구들과 공부한 지 10년째. 몸에 이상신호가 온 것을 계기로 25년간의 회사생활을 접고 인문의역학, 동양고전 등을 공부하며 좋은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박연옥 : 문탁네트워크 회원이며, 대학에서 글쓰기강사로 일하고 있다. 올봄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을 출판했고, 팟캐스트 ‘인문약방, 호모큐라스를 위한 처방전’을 시작했다.
신근영 : ‘남산강학원’ 연구원. 연구실에 와서 공부로 삶을 꾸려 나가기 시작한 30대 중반 이래 앎이 삶을 툭툭 건드리는 재미에 빠져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칼 구스타프 융, 언제나 다시금 새로워지는 삶』, 『사람은 왜 아플까』를 썼으며, 『원자폭탄』을 함께 옮겼다.
오찬영 : 감이당 대중지성에서 공부하며 ‘고전평론가-되기’ 과정을 통과하고 있다. 동서양 고전을 만나며 오랜 시간 품어 온 신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 『청년, 모비딕을 만나다』를 쓰는 중이다.
이호정 : 남산강학원에서 신나게 공부하고 있는 청년 백수. 스승, 친구들과 함께 삶을 만들어 가는 일에 하루가 다르게 감탄하며 살고 있다!
임선영 :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기에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직업,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생업이 되었는데, 지금은 삶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할 만큼 고맙고, 감사하다.
임현숙 : 문탁네트워크에서 만난 일리치, 니체, 루쉰, 스피노자, 들뢰즈는 돌이킬 수 없는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 누구와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그것이 함께 공부하는 이들의 웃음과 울음 속에서 의미를 얻고 비로소 피어난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된다.
정건화 :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책 읽고, 글 쓰고, 밥해 먹고, 청소하고, 동료들과 수다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니체에게서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이 아니라) 내 힘으로 질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다. 『청년, 니체를 만나다』를 썼다.
정승연 : 36개월 된 딸을 기르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인생은 언제나 항구적인 불만족을 만들어 내는 법이지만, 나는 그런 나의 삶이 몹시 만족스럽다. 다른 아빠 2인과 『다른 아빠의 탄생』을 함께 썼다.
차명식 : 문탁네트워크에서 함께 공부하는 20대 친구들과 청년 인문학스타트업 <길드다>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다시 청소년들과 만나는 인문학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를 썼다.
채운 :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동서양의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면서 강의하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재현이란 무엇인가』,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느낀다는 것』, 『철학을 담은 그림』 등이 있고, 기획하고 함께 쓴 책으로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