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여보의 도시락 주인장에게 배우는 똑소리나는 조리법
튀김 기름 온도 알아보기 - 빵가루나 밀가루 반죽을 넣었을 때 보글보글 끓으면서 바로 위로 올라오거나 기름에 나무젓가락을 넣어서 기포가 생겼다면 튀기기 좋은 온도입니다. 단, 나무젓가락을 넣을 때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야 합니다.

튀김반죽 만들기 - 튀김반죽은 찬물로 해야 튀김이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농도는 너무 묽지 않아야 하고, 수저나 젓가락으로 떠올렸을 때 뚝뚝 끊기면서 떨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튀김 반죽이 묽으면 튀김옷이 얇게 입혀지고, 튀김옷이 금방 떨어져 버립니다. 반죽을 할 때도 휘휘 저어서 반죽하는 것보다는 젓가락으로 살짝 살짝 저어가며 반죽하는 게 좋습니다.

지단 부치기 - 지단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약한 불에서 익혀야 좋습니다. 센 불로 조리하면 익기는 금방 익어도 달걀이 부풀어 올라 식었을 때 모양새가 좋지 않고 색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이죠. 지단을 부칠 땐 전분물을 넣어주면 탄력이 있고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전분물은 물과 전분을 1:1로 하여 달걀 1개당 1술 정도면 적당합니다. 지단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흰 지단, 노란 지단으로 만들어 두 가지 색을 준비하면 고명으로 올렸을 때 보기에 훨씬 좋습니다. 노란 지단을 부칠 때는 노른자의 알끈과 노른자막을 제거한 뒤 사용하고, 흰 지단은 부칠 때는 흰자를 체에 한번 내려 부치면 면이 고르고 예쁘게 부쳐집니다. 이때 달걀물에 공기방울이 생기면 수저로 천천히 떠내서 제거한 뒤 부쳐야 지단 표면에 구멍이 생기지 않습니다.

과일 꼬치 만들기 - 과일을 꼬치로 만들면 색감도 좋고 여러 가지 과일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피크닉에 과일 꼬치를 만들어서 가져가면, 손에 과즙이 묻을 염려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과육이 약하여 쉽게 물러지거나 수분이 너무 많아 과즙이 흐르는 과일은 꼬치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과일 꼬치를 만드는 데 좋은 과일은 단감, 방울토마토, 배, 키위, 딸기, 포도, 파인애플, 체리, 오렌지 등이 좋으며 수박이나 사과, 귤, 바나나는 꼬치로 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1. 칭찬받는 울자기 도시락<br/>출근길 지하철, 만원 버스, 도심의 꽉 막힌 도로를 헤치고 출근한 자랑스러운 당신. 하지만 아침식사를 대부분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때운다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상할 염려 없고 식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 울자기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외식의 유혹과 패스트푸드의 위험을 막아줄 울자기 도시락으로 남편 건강 잘 챙겨주세요.<br/><br/><br/>2. 건강지킴이 계절 도시락<br/>설레는 봄, 만물이 생동하는 여름, 떠나고 싶은 가을, 정리와 출발의 계절 겨울.<br/>반복되는 사계절처럼 매번 같은 반찬만으로 도시락을 싼다고요? 제철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돋워주고 영양분은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계절 도시락, 한번 배워 보세요.<br/><br/><br/>3. 푸짐해서 든든한 일품 도시락<br/>특별해지고 싶다면, 주목 받고 싶다면, 신경 쓴 티 팍팍 나는 일품 도시락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푸짐하게 먹는 일품 도시락은 주위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답니다. 누군가에게 사랑과 정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품도시락을 싸주세요.<br/><br/><br/>4. 자랑하고 싶은 피크닉 도시락<br/>요리책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샌드위치와 여러 종류의 김밥을 보고 친구가 말하죠.<br/>“도대체 어느 가게에서 사온 거야?”<br/>방법만 알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야유회, 운동회, 피크닉, 그 외 아주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리는 피크닉 도시락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소중한 아이템입니다.<br/><br/><br/>5.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캐릭터 도시락<br/>다른 아이보다 특별한 내 아이. 무조건 비싸고 맛있기만 한 도시락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요?<br/>이젠 자랑하면서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주세요.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 알록달록 바닷속 친구들까지! 아이를 위해 도전하는 엄마가 진정 아름답습니다.<br/>

<b>감동받는 도시락은 맛있는 도시락이다</b><br/>제대로 된 레시피 없이 ‘감동’이나 ‘정성’이란 말로만 도시락을 싼다면, 자칫 ‘도시락 폭탄’이 완성될 수 있다. 정성이 담긴 감동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맛있어야 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 수 있도록 5년여 동안 남편의 도시락을 싸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br/>곳곳에 수록한 [요리팁]은 반찬을 만들 때 주의할 점과 좀더 색다른 반찬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밥숟가락과 종이컵으로 식재료를 계량하여 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고, 볶음 요리나 튀김 요리를 똑똑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또한 조리 과정 사진이 복잡하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br/>아무리 뛰어난 요리사가 소개하는 맛있는 요리도 자세한 레시피를 소개해주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저자는 소문난 자신의 손맛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기 위해 최대한 자세하게 레시피를 구성했다. 남편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감동의 레시피 106가지를 통째로 받아보자.<br/><br/><b>남편의 건강을 생각한 사랑의 도시락</b><br/>‘전복 손질하기’ ‘곤약을 타래 모양으로 만들기’ ‘오징어 껍질 벗기기’….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 엄마에게 SOS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을 뒤진다. 저자는 이러한 초보 주부들의 고충을 너무 잘 알기에 자세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또한 식재료에 대한 영양소, 효능 등을 간단하게 설명해놓아 건강 도시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쑥은 몸이 찬 사람에게 좋고 달래는 간에, 수박껍질은 피부에 좋다. 이렇듯 다양한 팁을 참고해 남편을 위한 맞춤 도시락을 쌀 수 있다. <br/>한편,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싸는 도시락, 괜히 음식물 쓰레기로 돌아왔다간 오히려 손해다. 하지만『여보의 건강 도시락』의 반찬은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식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구성했기에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만일 도시락 반찬을 남겨 왔더라도 남겨온 반찬을 새것처럼 먹는 방법, 다른 반찬으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br/><br/><br/><b>365일 도시락 걱정 없는, 5가지 주제의 도시락</b><br/>‘살면서 도시락 쌀 일이 얼마나 있겠어.’ ‘있는 반찬으로 대충 싸면 되겠지.’ 많은 주부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알게 모르게 자주 만드는 것이 도시락이다. 아이 현장학습 갈 때, 벚꽃놀이 갈 때, 여름맞이 휴가 때, 운동회 날, 명절에 시골 내려갈 때 등등……. 『여보의 건강 도시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시락과 교외로 나갈 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도시락을 담았다. 늘 먹던 김밥 대신 색다른 달걀지단을 이용한 달걀말이김밥, 괜히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도 못해본 카페풍 샌드위치, 웹사이트에서 보고 부러워만 하던 캐릭터도시락까지, 주방에 꽂아두고 도시락 쌀 때마다 참고한다면 당신의 가정에 사랑과 칭찬, 감동과 부러움이 넘쳐날 것이다.<br/><br/><br/><b>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69가지 건강 도시락</b><br/>『여보의 건강 도시락』은 귀차니스트 주부들의 고민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유부 따로, 초밥초 따로, 늘 정석만 소개해주는 요리책이 아니다. 마트에서 파는 천 원짜리 유부초밥 만들기 세트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유부초밥과 미니주먹밥을 만들고, 동그랑땡 반죽을 이용해서 다양한 전을 만든다. 저녁 늦게 잠들기 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만 하는 도시락의 특성상 시간이 너무 할애되는 도시락 반찬은 남편의 칭찬으로도 보상받지 못하는 스트레스다.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는 방법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