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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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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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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4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641354
ISBN10 899564135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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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랑코 라 세클라 Franco La Cecla
1950년 이태리 팔레르모에서 태어났다. 인류학자이며 도시학자로, 이태리와 프랑스를 오가며 강의하고 있다. 에쿠아도르,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파타고니아, 투레그 등의 원주민을 연구하면서, 상대적으로 드러나는 현대인의 '원시성'과 '기이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여 편의 저작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해』(Balland, 2002), 『인간의 본질』(Liane Levi, 2002) 등이 있다.
역자 : 임왕준 (林王俊)
프랑스 파리 4대학 소르본에서 앙드레 말로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엠마뉴엘 레비나스에 대한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리스 로마 철학자들의 삶과 죽음의 명장면』(로제 폴 드르와, 샘터사, 2003), 『사랑』(산드로 마라이, 솔, 2003) 등이 있다.
저자 : 조영 (趙泳)
경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한국 미술협회 회원, 홍익 판화협회 회원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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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서로 사랑했던 사람들이 아닌가? 기쁨과 고통을, 풍요와 가난을, 희망과 좌절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이 아닌가? 서로를 아끼고 어루만지고 서로에게 온정과 배려와 쾌락을 베풀었던 사람들이 아닌가? 함께 살면서 같은 침대에서 자고, 함께 여행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아기를 낳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힘든 고비를 함께 넘기며 서로를 위로했던 사람들이 아닌가? 심지어 하룻밤 인연을 맺었다고 해도 그들은 분명 사랑했던 사람들이건만, 결혼과 사랑과 친밀함이 종식될 때면 그들은 전례 없는 잔인함과 냉혹함으로 마치 그때까지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을 사그리 쓸어버리겠다는 듯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거칠고 과격한 종말을 맞이한다. 함께 했던 삶을 마감하기 위해서라면 그토록 무자비하게 돌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 p 28
사회는 이별의 순간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이별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별은 탄생이나 성인식이나 결혼이나 죽음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에 단절을 기록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이다. 일반적으로 그런 순간들은 기념식이나 시험.행사.축제.장례 등의 의식처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구분하는 여러 가지 규칙과 관습에 따라 그 범주가 결정된다.
하지만 서구에서는 이별을 위한 어떤 제식이나 절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두 사람 사이의 친밀감이 사라졌을 때 그것은 메울 수 없는 공백으로 남을 뿐, 잔인할 정도로 분명하게 사적인 사건으로 간주된다.
--- p.113
이별할 때, 우리가 장례를 치르는 대상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상실이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남겨 놓은 것들이다. 사랑에 대한 이상적인 생각, 대상이 없어도 사랑이 존속할 수 있다고 믿는 신념, 이 세상에서 우리가 영원히 기다려야 할 대상은 오직 사랑뿐이라는 어리석은 확신을 우리는 장사지내야 한다. 생명력이 넘치는 사람들은 사랑에 실패해도 이내 다시 일어나서 또 다른 사랑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자기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끝없이 반문하면서 세월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한 줌의 의심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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