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
1646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다. 1653년부터 작센 주의 유명한 라틴어 학교인 콜라이 학교를 다녔고, 1661년부터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철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1663년 「개체의 원리에 관한 형이상학적 논쟁」이라는 논문으로 철학 학부를 마치고, 1665년 조건 판단에 관한 연구로 법학 학부 과정을 마쳤다. 1666년 『조합법에 관한 논고』를 출간하고, 1667년 알트도르프 대학에서 법학에서 불명확한 사례에 관한 연구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취득 후 뉘른베르크 연금술회에서 잠시 동안 일하고, 1668년부터 마인츠로 가 보이네부르크 선제후를 위해 법적, 외교적 일을 하면서 종교와 신학에 관한 글을 썼다.
1668년 「무신론자에 대한 자연의 고백」을 시작으로 1669년까지 가톨릭 논증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글을 완성했다. 1670년부터 1671년까지 물리학과 홉스의 철학을 연구하면서 「추상운동이론」과 「신(新)물리학 가설」을 썼다. 1672년에서 1676년까지 외교 목적으로 파리에 체류하면서 아르노, 하위헌스, 말브랑슈 등의 학자들과 교류했고, 런던 왕립학술원을 방문해 자신의 계산기를 증명해 보이고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파리 체류 시기에 미분 계산법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것에 관하여(De Summa rerum)』라는 일련의 형이상적 사유를 담은 저작을 남겼다. 1676년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 하노버에 살면서 일반학 기획에 논리학, 기호학 연구, 신구교의 통합, 광산 개발, 중국 선교사와의 서신 교환 등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일했다. 미적분 계산법을 소개한 「극대와 극소에 관한 새로운 방법」(1684), 「인식, 진리, 관념에 관한 성찰」(1684), 「형이상학 논고」(1686), 「개념분석과 진리에 관한 일반연구」(1686), 「새로운 체계」(1695), 「동력학 견본」(1695), 「신인간지성론」(1703~1705), 「변신론」(1710) 외에 매우 많은 글과 서신을 남겼다.
역자 : 이상명
한림대, 한양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FU-Berlin)과 공학대학(TU-Berlin)에서 수학한 후 베를린 공학대학에서 「라이프니츠의 물체의 형이상학(Die Metaphysik des Korpers bei G. W. Leibniz)」(Berlin, 2008)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 한양대, 숭실대에서 강의하고 있고, 논문으로 「라이프니츠: 변신론과 인간의 자유」(2011), 「연속합성의 미로: 아리스토텔레스와 라이프니츠에 있어 무한 분할의 문제」(2012) 등이 있고, 공저로 『서양근대 윤리학』(2010), 『서양근대 종교철학』(2015), 역서로 『자유와 운명에 관한 대화 외』(201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