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모암동에서 밤 줍기를 좋아 하는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 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책 쓰기에도 도전 하려고 합니다. 나에 대해서 쓰고 너에 대해서 써 보려고 합니다.

조대웅:전통 음악의 오래된 악보와 악기를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3년 전부터는 그 오래된 것들을 요즘 것에 접목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전통 음악 합주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거나 QR코드가 들어간 책 등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정서진:바람구두를 신은 랭보처럼 온 세상을 날아다니며 세상 모든 것을 보고 싶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너무 사랑합니다. 언제라도 새로운 세계로 떠나기 위해 영혼의 가방을 싸놓고 항상 대기 중입니다.

정경화:안녕하세요. 여행과 독서를 좋아하며 아이와 함께 꾸준히 성장을 해나가는 실행독서가입니다. 퇴근하고 제2의 인생을 위해 배움과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재능이지만 좋아하는 것을 콜라보하여 나만의 새로운 직함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자유인:자유롭게 사유하며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고 성장한다.’고 믿으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학문을 넓게 혹은 깊게 탐구하기를 좋아합니다.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을 사랑하며, 글쓰기와 독서, 낙서를 즐깁니다.

안화자:“보라색이 좋아요”하니 청승맞다며 밝은 색을 좋아 해보라 합니다. 밝은 색이면 어떤 색일까? 해마다 늘어나는 주름을 예쁘게 감추고 싶어서 노랑 병아리 아이들과 소통 중. “할머니가 너무 좋아요. 공주 할머니 같아요.”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 우리의 옛 이야기, 선현들의 미담, 전래 동화로 소통을 하는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 중입니다.

스르륵: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을 일이 그리웠습니다. 글을 느끼고 싶어 일탈을 시도했고, 잘 쓰는 사람보다는 매일 쓰고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책상에 앉아 집중해 보니 일탈은 제법 즐겁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대엽:이십여 년째 여성, 환경, 생협 활동을 하는 여성단체의 회원입니다. 옥길동으로 이사 온 후 제일풍경채 작은도서관과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책과 땅을 가꾸며 사는 푸른 삶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