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중고도서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북맹 탈출 안내서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0,900 (3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1serendipity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34g | 140*205*20mm
ISBN13 9791187135111
ISBN10 1187135119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갑자기 살게 되는 통일’은 없어요. 자고 일어나면 통일이 되어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그런 통일은 전쟁밖에 없어요. 전쟁을 치르면서까지 통일을 해서는 안 되죠. 통일은 평화의 수십 년 과정으로 존재하는 거니까요. 평화 그 자체가 통일이에요. --- p.27

만약 분단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돈으로 환산하면 그야말로 엄청날 겁니다. 통일비용 자체가 허구적 개념이지만, 평화와 통일의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분단비용과 비교한다면 극히 미미할 거예요. --- p.32

제2차세계대전에서 핵무기가 사용된 후 아인슈타인은 핵무기의 위력과 인류적 참상을 경고하는 유 명한 말을 남겼어요. “만약 인류가 3차 대전을 치르게 된다 면 인류는 4차 대전에서 막대기와 돌을 가지고 싸우게 될 것 이다.” 즉 인류가 다시 핵무기를 사용하면 전 인류가 멸망한다는 거예요. 그런 상황이 될 텐데 북측이 핵전쟁을 일으킨다고요? 북측이 정말 전쟁과 전 세계가 멸망하기를 바랄까요? 아니에요.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 북측이 원하는 건 간단해요. 그들도 우리처럼 진실로 평화를 원합니다. --- p.38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당시 북측이 공단용지로 제공한 곳은 북측의 서부전선주력군부대가 있던 군사지역이었어요. 6만 명 규모의 군 병력이 주둔해있었죠. 그런데 남측 기업의 물류 시간이나 철도·도로 건설 입지 등을 고려하여 이 부대들을 송악산 뒤쪽으로 약 10~15킬로미터 물리고 그 자리에 개성공단을 만든 겁니다. 바꾸어 생각해보세요. 우리라면 파주 지역 최전선부대를 물리고 남북 공동의 공단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 p.41

언젠가 북측 관료가 이렇게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남측에서는 투표율 50퍼센트를 간신히 넘겨서 그중 50퍼센트의 지지로 서울시장이 된다고 하면,전체 시민중에서는 약 25퍼센트의 지지만으로 선출된 건데, 그런 걸 진짜 민주주의 제도라고 할 수 있는 겁니까?” --- p.73

요즘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죠? 일상의 문제를 전에 없는 창의적인 방식과 경제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기업들이요. 남북평화 문제를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개성공단이 바로 최초의 남북 공동 스타트업입니다. 남북이 경제적으로 협력하며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가다보면 남과 북 모두 엄청난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계의 유니콘 기업들이 그렇듯 말입니다. 평화롭게 공존하되 서로 만나고 놀고 함께 일하며 잘 살아가는거죠. --- p.132

이렇게 다른 두 세계가 만나니 개성공단 초기에는 당연히 불협화음이 생겼어요. 서로 몰랐기 때문에요. 하지만 조금 지나면 서로를 알게 되고, 몰라서 오해한 것을 이해하면서 공존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개성공단에서 북측 사람들과 생산과 관련된 말만 했지, 통일이나 평화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이 생길 때도 우리는 기업의 생산만 보고 일만 하자고 했었죠. 그렇게 생산에만 집중했는데도 개성공단에는 평화가 이미 와있었습니다. --- p.138

약 80년 전에도 부산역·서울역을 거쳐 대륙으로 기차를 타고 갔어요. 독립운동가들이 기차를 타고 만주와 러시아 대륙으로 이주해서 항일독립운동기지를 구축했고, 조선 말 일제 치하에서 먹고살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대륙으로 나아갔어요. 북으로 가는 철도와 도로를 복원하는 일은 한반도가 오랜 시간 바라온 대륙과의 연결망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 pp.150-151

앞으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면 새로운 미사일을 사들일 이유가 없겠죠. 군비를 줄이고 사회복지비를 늘임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겁니다. 사회안전망의 보호 속에서 누구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복지국가 말이에요.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더 마련할 수도 있고, 통일한반도의 국민소득이 껑충뛴다면 북유럽처럼 기본소득 제도를 실험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평화는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겁니다. --- p.159

이제는 북측이 이상하고 특이한 나라가 아니라 우리와 조금 다른 사회라는 걸 알게 됐죠? 그렇다면 저와 나눈 이야기로 만약 내가 개성공단에 근무한다면, 내가 만약 평양의 학교로 전학을 간다면, 북한이탈주민인 내 짝꿍과 첫 대화를 시작한다면? 이런 구체적인 상상을 해보세요.
--- pp.196-197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