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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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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연애

: 탐나는 그녀의 25가지 연애법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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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8g | 145*200*20mm
ISBN13 9788998895013
ISBN10 899889501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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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비하인드
전직 연애 무수리. 내 인생에는 왜 연애 똥차만 꼬이는 걸까? 고민하던 중 한 번뿐인 인생, 폼 나게 살아보리!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연애 공부에 매진했고, 하산(?)할 즈음엔 ‘남자 속에 들어갔다 나온 여자’라는 평가를 받는 연애심리의 달인이 되었다. 여왕의 연애 법칙을 실천하고 좋은 남자를 만나 강호에서 은퇴. 러브러브 모드로 잘 지내던 중 무수리 처자들을 위한 조언의 글이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여자는 참으면 참나무가 될 뿐이다, 잔소리 대신 효과적으로 그를 길들이는 방법은 따로 있다, 연락의 기술, 썸남 공략법 등 연애 고민의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화여대 졸업 후 EFT, 현대최면, 해결중심상담기법 등을 공부했다. 지은 책에 《코즈믹 오더링》, 《슬렁슬렁 부자되는 풍요노트》가 있다.
카페 _ cafe.naver.com/cosmicor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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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런 이야길 하면 시대에 역행하는 생각이라고, 그러다 남자 못 사귄다고 공갈협박(?)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왕이 되려면 남들이 하는 소리에 조금쯤 둔감해져야 한다. 남이 내 행복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공평하게 남자와 데이트 비용을 반반 내고, 각자 집에서 중간쯤 장소에서 만나는 연애를 원하는 여자들은 그러라고 해라.
단 여왕이 되면 집사가 당신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연약한 당신에게 무거운 가방은 절대 들게 하지 않을 것이며, 결혼한 후에도 굳이 맞벌이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공평하지만 뭔가 찜찜한 연애를 하고 싶은지, 불공평해도 행복해 죽을 것 같은 연애를 하고 싶은지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다.---p.25

중전마마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궁 안에 전국 각지에서 간택되어 온 아름다운 궁녀들이 많겠지만, 외모가 아름다운 것만 가지고는 중전이 될 수 없다. 중전은 덕스럽고, 지혜롭고, 왕자도 순풍ㅎㅎ 나을 수 있는 체력도 뒤따라줘야 한다.
옛날이야기라고 할 게 아니라, 남자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오래 사귈 여자를 선택할 때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정작 남자들이 못 견디는 건 쌀쌀 맞은 성격, 사람을 무안하게 하는 태도 등이다. 여왕과 무수리는 그래서 조금 더 예쁘고, 덜 예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p.81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은 그 대상으로부터 온전히 떠나 있을 때다. 남친에 대해서 무럭무럭 상상의 나래를 피워갈 때 그게 좋은 상상이든, 나쁜 상상이든 그가 내 옆에 없고 안 보여야 생각의 수레바퀴가 도는 걸 경험했을 것이다.
상대방에게 나를 그리워할 시간을 주어야 그 연애는 더 불타오른다. 게다가 남자는 고무줄 같은 성향이 있어서 안 끌려오려는 걸 너무 팽팽하게 당기면 툭 하고 끊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연결감의 욕구도 충족하는 동시에, 구속한다는 집사의 불평을 봉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p.134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들어봤는가?
그리스 신화 중 하나로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여인을 조각하고 자기가 만든 그 조각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이를 본 아프로디테 여신이 그 조각을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는 이야기다. 타인에게 기대와 관심을 받으면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는 사람의 심리를 말한다.
어쩌다 베푼 친절에 친절한 분이시군요~ 라면서 계속 호의를 기대하는 상대방에게는 친절을 보일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고도의 심리적 낚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를 집사를 길들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집사가 작은 일을 도와주면 “어쩜 자기는 이런 사소한 걸 챙기는 걸 보니 정말 배려심 있는 남자인가 봐.” 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 평소에 그닥 매너가 좋지 않은 남자라 하더라도 정말 그런가? 하면서 점점 배려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p.141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밝힌다는 속설 때문에 어리고 예쁜 여자만 보면 과민반응을 하기 쉽다.
하지만 남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는 모델 출신의 금발미녀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를 떠올리게 하는 당시 찰스 왕세자의 바람 대상도 용모로는 다이애나를 따라올 수 없는 ‘그냥 아줌마’였다.
남자는 처음 사귈 때는 외모가 중요하지만, 헤어짐을 결심하는 것은 외모가 아닌 성격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한다. ---p. 195

고민녀의 남친이 마냥 연상녀인 여친에게 의존하는 건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자립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엄마 캥거루의 육아낭에서 나오지 않고 엄마를 의지하는 다 큰 캥거루는 아닌지 말이다. 이후로는 남친이 백수 상태라고 해도 상대방이 요청하지 않는 한 알아서 미리 지갑을 꺼내는 일은 자제하자. 그의 자존심이 상할까 걱정하겠지만 그도 자존심 상하기 싫으면 얼른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을 것이다. 혹시나 남친한테 문제집 사보라고 용돈을 준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배려가 나쁜 습관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상대방을 연애의 ‘무임승차자’로 만들게 될 수 있으니까.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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