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가 누구와 같지 않은 것을 감사드립니다"라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신의 선이 만들어낸 오만함을 보여준다. 우리는 다른 거지에게 빵을 어디에서 구했느냐고 묻고 있는 또다른 거지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진리를 바리새인들은 전혀 깨닫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죄 안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우리가 용서받고, 우리 영혼이 생동하고, 옳은 길로 가는 선한사람이 되는 것은 오로지 그분이 우리에게 오셔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선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우리가 더 선한 것은 아니다. 우리 행동으로 근본적인 자신의 실체를 보지 못할 때, 우리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척하며, 남을 비난하고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인 사람들의 영적 상태에서 무관심해진다.
리사 드팔마(Lisa DePalma)는 무디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시카고 서북쪽에서 창녀들을 상대로 감동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면 리사는 두 명의 동역자와 함께 다니면서 거리의 여자들을 자유케 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그녀는 언제나 서너 걸음 뒤에 두명의 남자 보호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예처럼 살고 있는 이 여자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더이상 마약의 굴레와 잔인하고 악독한 포주의 속박 아래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언제나 이용만 당하고 사랑받지 못한 여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을 참으로 사랑하셨다는 말씀을 듣는다.
최근에 나는 작음 모임에서 리사가 창녀들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여자들은 창녀들이 마약 살 돈을 구하기 위해 몸을 판다는 말에 아연실색했다. 나는 그들이 자신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라는 엄청나게 유리한 요소가 없었다면, 그들도 그런 창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나도 매춘업을 하는 포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타락에도 정도가 있는가? 죄의 속성을 갖는 특별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그들보다는 덜 타락하지 않았는가? 내가 자라온 가정, 구원의 경험,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 그리고 수많은 은혜의 선물이 없었다면 나도 거기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될 수 있다.
--- pp 110~112
"주님, 내가 누구와 같지 않은 것을 감사드립니다"라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신의 선이 만들어낸 오만함을 보여준다. 우리는 다른 거지에게 빵을 어디에서 구했느냐고 묻고 있는 또다른 거지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진리를 바리새인들은 전혀 깨닫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죄 안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우리가 용서받고, 우리 영혼이 생동하고, 옳은 길로 가는 선한사람이 되는 것은 오로지 그분이 우리에게 오셔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선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우리가 더 선한 것은 아니다. 우리 행동으로 근본적인 자신의 실체를 보지 못할 때, 우리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척하며, 남을 비난하고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인 사람들의 영적 상태에서 무관심해진다.
리사 드팔마(Lisa DePalma)는 무디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시카고 서북쪽에서 창녀들을 상대로 감동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면 리사는 두 명의 동역자와 함께 다니면서 거리의 여자들을 자유케 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그녀는 언제나 서너 걸음 뒤에 두명의 남자 보호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예처럼 살고 있는 이 여자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더이상 마약의 굴레와 잔인하고 악독한 포주의 속박 아래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언제나 이용만 당하고 사랑받지 못한 여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을 참으로 사랑하셨다는 말씀을 듣는다.
최근에 나는 작음 모임에서 리사가 창녀들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여자들은 창녀들이 마약 살 돈을 구하기 위해 몸을 판다는 말에 아연실색했다. 나는 그들이 자신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라는 엄청나게 유리한 요소가 없었다면, 그들도 그런 창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나도 매춘업을 하는 포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타락에도 정도가 있는가? 죄의 속성을 갖는 특별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그들보다는 덜 타락하지 않았는가? 내가 자라온 가정, 구원의 경험,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 그리고 수많은 은혜의 선물이 없었다면 나도 거기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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