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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 차의 마음
중고도서

아잔 차의 마음

: FOOD FOR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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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525쪽 | 6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378147
ISBN10 899237814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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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잔 차
1918년 태국 북동부 우본 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아홉 살에 자신의 의지로 출가하여 스무 살에 비구계를 받았다. 젊은 승려였던 그는 불법의 기초와 계율, 경전을 공부했다. 하지만 지역 사원의 해이한 계율에 대한 불만과 수행에 대한 가르침을 얻고자 숲이나 동굴, 화장터에서 지내며 고행승의 삶을 시작했다. 1954년 고향 인근 숲에 정착하라는 권유를 받게 된 그는, 인적이 없고 코브라나 호랑이가 출몰한다고 소문난 숲이야말로 최적의 장소라고 여기고 그곳에 머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그를 중심으로 대규모 사원이 세워졌고, 그의 가르침을 듣고 곁에서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992년 열반했으며, 현재 전 세계 200여 개의 분원에서 그가 확립한 수행법과 가르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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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모든 움직임, 모든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을 코브라를 관찰하듯 관찰해야 한다. 코브라는 독이 있는 뱀이다. 물리면 죽을 수도 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좋아하는 감정에도 독이 있고 싫어하는 감정에도 독이 있다. 따라서 밤이나 낮이나 알아차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나 말할 때나 무슨 일을 하든 알아차림으로 하라.
--- <26장> 중에서

마음으로 말하면, 마음에는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 마음은 본래 깨끗하고, 마음 안은 이미 고요하다. 요즘 들어 마음이 고요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마음이 감정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본래 마음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저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마음이 고요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 것은 감정이 마음을 속이기 때문이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어리석다. 감각 인상이 마음을 행복과 고통, 기쁨과 슬픔으로 이끌지만 그 어느 것도 마음의 본질은 아니다. (중략) 우리의 마음은 본래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다. 참으로 고요하다. 바람이 불기 전에는 흔들리지 않는 나뭇잎처럼 고요하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흔들린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은 감각 때문이다. 마음도 그렇게 감각을 따라간다. 감각을 따라가지 않으면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감각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 <1장> 중에서

당신이 고속도로 한가운데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라. 자동차와 트럭들이 질주해 온다고 화를 내며 차들을 향해 “이쪽으로 오지 마!”라고 소리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앉아 있는 곳은 고속도로이므로 그렇게 소리쳐선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속도로에서 나와야 한다. 그곳에 차가 없기를 바란다면 고통을 겪는다. 명상을 하다가 소리가 들려오면 ‘저 소리, 정말 거슬리는군!’ 하고 생각한다. 그 소리가 우리를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사실은 우리가 그 소리를 방해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소리는 그저 소리일 뿐이다.(중략) 소리는 그저 소리일 뿐이다. 왜 그것을 붙잡는가? 쫓아가서 소리를 괴롭힌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이것이 진정한 깨달음이다. 양쪽을 모두 볼 때 평화가 온다.
--- <27장> 중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법을 이용해야 한다. 옳든 그르든, 그저 그것을 알아차린 뒤 내려놓으라. 마음이 평화로우면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중략) 마음이 환하게 빛나고 모든 악을 버렸을 때 그곳에는 오직 평화만 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이야말로 인간이 성취해야 할 진정한 목표이다.
--- <4장>중에서

당신이 하고 있는 공부에는 끝이 있는가? 중요한 것은 외적인 공부가 아닌 내적인 공부이다. 내적인 공부는 눈과 귀, 코와 혀, 몸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공부이다. 눈이 형태를 인식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귀와 코, 혀가 소리와 냄새, 맛을 느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몸과 마음이 감각의 대상과 접촉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가? 여전히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이 존재하는가? 형태와 소리, 냄새와 맛, 촉감과 기분 속에 빠져 드는가? 이것이 내면의 공부이다. 이 공부에는 끝이 있다.
--- <39장> 중에서

‘마음을 평화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밀랍으로 귀를 막았다. 그랬더니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이제는 평화를 찾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잡념과 혼란은 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다.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 <5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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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음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우리에게 마음이 있으니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 모든 종교를 초월하여 사랑받았던 아잔 차 스님의 이 책은, 마음의 평화로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눈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볼 수 있을 테니, 굳이 알릴 필요도 없다.
- 이시형 (신경정신과 전문의,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내가 만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아잔 차 스님이 있는 곳에는 즉흥성과 생동감, 진솔한 대화와 엄격함, 가슴을 적시는 연민과 꾸밈없는 자유가 있다.
- 잭 콘필드 (임상심리학 박사, 통찰명상수행원? 스피릿 록 명상 센터 설립자)

우리가 다음 세대에 남겨줄 책을 단 한 권만 골라야 한다면 나는 바로 이 책을 택하겠다. 아잔 차의 청정한 목소리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 잔 초즌 베이 로시 (그레이트 보우 선원 주지)

아잔 차 스님의 단순하고 힘 있는 가르침은 현대인의 삶의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풍부한 유머와 통찰로써 우리의 마음이 집착 없는 내면의 평화에 이르게 한다. 지상의 살아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이 책은 우리 시대가 가진 보물이 아닐 수 없다.

래리 로젠버그 (케임브리지 명상 센터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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