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정말 훌륭하게 조성되어 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 속에 존재하는 우리는 다른 모든 것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말입니다. 세상이 신의 질서 속에서 돌아가든지, 자연 질서 속에서 움직이든지, 아니면 특별한 질서에 따라 운영되든지 간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11기 원우님들은 신뢰라는 특별한 연결점으로 18주를 함께 웃고, 고민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돌이켜 보면 힘든 고비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누구하나 불평불만 없이 지혜의 중지를 모아주어서 현명하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원우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명강사 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는 11기 원우님들이 세상에 향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집필진 한분 한분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수십 년의 인생 노하우와 세상을 향한 꿈은 독자들에게 지식을 넘어 지혜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피천득 시인님은 사람의 인연에 대해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라고 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라는 말이 아니라 그 정도의 가벼운 만남도 인연으로 만들어낸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18주간 그 정성과 노력을 모두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11기는 우리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 인연을 계속 살려나갈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애써주신 교수님들과 서필환 총장님, 운영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명강사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가 나오기까지 열의를 다해주신 신경희 공저부회장님과 세 분의 공저위원장님(송은섭, 정자영, 정문스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11기는 이제 세상 속으로 비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진영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11기 원우회장
--- 「발간사」 중에서
“밤이 있으면 낮이 있게 마련이다. 일 년 중에 밤의 길이는 낮의 길이와 같다. 어느 정도 어두움이 있어야 행복한 삶도 존재한다. 행복에 상응하는 슬픔이 부재하다면, 행복은 그 의미를 상실해 버리고 만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의 말입니다. 어떠한 문제나 역경도 없다면 정말 멋진 삶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친 뒤 눈부시게 빛나는 햇빛이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의 햇빛보다 더 찬란한 법입니다. 고난 뒤의 행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아간다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 턱이 없습니다.
18주간의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얼어붙은 생각의 얼음을 깨는 도끼와 같은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반이라면 힘듦과 어려움도 반이었습니다. 수강생 분들의 사는 지역도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 급하게 업무처리하시고 날아오시기도 하셨고, 부산에서 기차로, 포항에서 심야버스로 수백 킬로미터의 거리를 지나 강의실에 도착하셨습니다. 마치 축지법을 쓰듯 말이지요. 배움의 길이 마냥 즐겁기만 했다면 남는 것도 없었겠지요. 힘들 때 빵빵 터뜨려 주던 웃음과 다 같이 해보자며 서로 응원하던 모습에서 우리도 모르게 소중한 인연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11기는 더욱 단단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 담긴 우리 11기의 글에는 각자의 인생길에서 인고의 깨달음으로 얻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도 있고, 평생을 바쳐 일군 지식을 전달하는 글도 있으며, 전문가의 지적 탐구에 대한 열정적인 고품격의 글도 담았습니다. 처음 공저 편집을 하면서 필자의 생각과 경험을 어떻게 하면 더욱 쉽고 감동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공저 편집 마지막 단계에서 느낀 점은 ‘우려는 기우였다.’였습니다. 집필진의 진정성이 담긴 원고는 읽는 그 자체로도 감동이었습니다.
공저가 잘 만들어지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서필환 대표강사님과 운영강사님, 장진영 11기 원우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원고작성법부터 첨삭, 퇴고지도까지 너무나 수고해주신 공저위원장 송은섭, 정자영, 정문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공저 『명강사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는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11기 원우님들이 명강사로 도약하는데 날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
2019년 12월 공저부회장 신경희
공저위원장 송은섭, 정자영, 정문스님
--- 「편집후기」 중에서
세상에 행복을 전파하는 명강사들의 삶,
『명강사 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
그 열정과 환희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삶에 있어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열정 그 자체이며, 배움에 따르는 결과물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 문제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입니다. 사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한 명의 멘토, 한 명의 스승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사회가 정해준 인생 항로를 따라 그저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행복한 삶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줄 스승이 분명 존재합니다. 『명강사 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는 각기 다른 인생 여정 속 풀어내지 못한 무수한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함께 들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저자분들은, 다양한 삶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세상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자분들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이야기로 삶의 지혜와 노하우, 혜안과 성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고 다시 온 세상에 씨앗을 뿌리듯,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행복의 씨앗이 퍼져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있기에 희망과 도전이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볕이 내리쬐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겨우내 땅 속에 잠들어 있었던 씨앗이 봄의 기척을 느끼며 깨어나듯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과 긍정이라는 따뜻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보면 잠재되어 있던 가능성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을 두고 바로 ‘새 출발’이라고 하는 것이겠지요. 근래에 들어 침체된 경제 분위기와 대립만을 내세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만 않는다면 분명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새 출발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새 출발을 『명강사 25시-세상을 향해 꿈을 품다』와 함께하시길 바라오며 이 책을 모든 독자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리며 선한영향력과 함께 행복에너지가 상생하여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삶으로 승화되기를 축원드립니다.
--- 「출간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