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한국 사람 만들기 1
중고도서

한국 사람 만들기 1

: 제1부 조선 사람 만들기 제2부 친중위정척사파

정가
30,000
중고판매가
95,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내꽃연이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153*227*30mm
ISBN13 979119619341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내꽃연이   평점5점
  •  국민도서관 책꽂이 보관중인 상태여서 뒤에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  특이사항 : 국민도서관 책꽂이 보관중인 상태여서 뒤에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 사람’이란 용어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1949년부터다.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이 설립되면서 새 나라의 사람들을 호칭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일보』에는 ‘한국 사람’이란 표현이 1962년 9월 22일 기사에 처음 나타난다. ‘한국 사람’은 20세기 후반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새로운 인간형이다. --- p. 8~9

19세기 말까지도 ‘조선 반도’로 불리던 땅에 살던 사람들은 ‘조선 사람’들이었다. ‘조선 사람’은 14세기 말~15세기 초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조선(朝鮮, 1392~1910)의 건국 세력은 불교 국가였던 고려를 멸망시키고 고려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이질적이기만 한 주자성리학이란 이념을 도입하여 새 문명을 건설한다. 조선 왕조가 강력하게 추진한 개혁의 결과, 16세기 말에 이르면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배움의 근간으로 삼아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윤리관을 내재화하고, ‘종묘사직’(宗廟社稷)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신을 규정하는 ‘조선 사람’이 완성된다. --- p. 9

조선 사람의 정체성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 나선 조선 사람들은 다섯 가지 대안을 찾는다. 첫째, ‘친중위정척사파’, 둘째, ‘친일개화파’, 셋째, ’친미기독교파’, 넷째, ‘친소공산주의파’, 다섯째, ‘인종적 민족주의파’다. --- p. 11

우리는 조선 사람이 한국 사람의 ‘원형’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조선 사람 역시 조선조의 개혁 세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간형이다. 고려 사람은 조선 사람과는 전혀 달랐다. 고려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남자가 여자의 집으로 가서 사는 풍습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려 남자들은 처가살이를 하였다. 또 대부분의 고려 사람들은 외가에서 나서 자랐다. 이러한 풍습은 조선 중기까지도 널리 성행하였다. --- p. 40

조선 말의 위정척사 사상은 흔히 화서 이항로와 면암 최익현의 학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정척사파의 기원은 병자호란(1636~1637)을 겪으면서 형성된 후기 조선의 친명반청(親明反淸) 이념과 소중화(小中華) 의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p. 132

그토록 의지했던 명이 사라지고 ‘오랑캐’가 대륙을 차지한 천붕지해의 시대에 조선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국제 정치적, 사상적 정체성을 재정립해야만 했다. 명이 사라진 후 조선의 체제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적성국가(敵性國家)인 청이 대륙을 차지한 상황에서 어떤 외교와 안보 정책을 채택할 것인지, 문명의 척도였던 주자성리학이 중원에서 사라진 후 무엇을 문명의 기준으로 할 것인지,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재검토하고 재설정해야 했다. 송시열의 「기축 봉사」, 효종과 송시열의 ‘북벌론’, 그리고 효종의 뒤를 이은 현종대에 조선을 뒤흔든 ‘예송’(禮訟), ‘사문난적’(斯文亂賊) 논쟁 등이 그 결과였다. --- p. 133

이처럼 대내적으로는 새로운 ‘사문난적’인 천주교의 도전과 대외적으로는 ‘서양 오랑캐’의 출현으로 빚어진 위기에 맞서 일어난 것이 위정척사파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형성된 소중화 사상과 쇄국 정책은 서세동점과 개국의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만개한다. 그러나 동아시아는 원-명, 명-청 교체기에 버금가는 또 한 번의 난세로 빠져들고 있었다. 세계 문명의 축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동아시아의 문명과 무력의 축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바뀌고 있었다. 명-청 교체기에 형성된 친중위정척사 사상과 쇄국 정책으로는 넘을 수 없는 파고(波高)였다.
--- p. 135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