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명은 “오스카 클로드 모네(Oscar-Claude Monet)”로 1840년 11월 14일에 출생하여 1926년 12월 5일에 사망한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이며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1883년부터 지베르니에서 그의 최고 걸작인 수련 연작을 시작하였다. 1926년 12월 5일 폐암으로 8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2. 생애
1) 어린 시절
모네는 1840년 11월 14일, “클로드 아돌프 모네”와 “루이스 저스틴 오브레 모네”의 둘째 아들로 출생하였다. 독실한 카톨릭 집안 출신이었던 그는 1841년 5월 20일에 동네 교회에서 “오스카 클로드”로 세례를 받았고, 그의 부모는 그를 항상 “오스카”로 불렀다. 1845년, 그의 가족은 노르망디의 ‘르아브르’로 이사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가업인 식료품 사업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가수였다. 모네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1851년 4월 1일, 르아브르의 중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캐리커처를 즐겨 그렸고 동네 사람들의 캐리커쳐도 그려 동네에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이러한 모네의 예술적 재능을 싫어하였으며, 자신의 아들이 화가보다는 가업인 식료품 사업을 이어 받기 원하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모네의 이러한 예술적 재능과 노력을 지지하였다.
모네는 “쟈크 루이 다비드”의 학생이었던 “쟈크 프랑수아 오샤르”로부터 최초의 그림 수업을 받았다. 1856년, 모네는 노르망디 해변에서 “외젠 부댕(Eug?ne Boudin)”을 만났다. 그는 모네의 재능을 알았고 그에게 유화를 가르쳤다. 모네는 부댕에게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기술 가운데, 특히 순간적으로 빛을 포착하는 법을 배웠으며, 이러한 부댕의 영향은 모네가 후일 풍경화가로서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부댕과 모네 두 사람은 “요한 바르톨트 용킨트(Johan Barthold Jongkind)”의 영향을 받았는데, 훗날 모네는 용킨트를 가리켜 “자신이 예술가의 눈을 키우도록 가르침을 준 진정한 거장”이라 말하였다.
2) 알제리 군복무와 파리 유학 시절
1857년 1월 28일, 모네가 17세 때 어머니가 사망하자, 그는 학교를 떠나 자식이 없는 부유한 미망인이었던 고모이자 초기 후원인이었던 “마리 쟌느 르카드르(Marie-Jeanne Lecadre)”와 함께 살았다. 19세인 1859년에 모네는 그림 공부를 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1861년 3월에 아프리카 알제리의 경기병 1연대로 징집되어 군복무를 시작하였다. 모네는 알제리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북아프리카 성채의 모습을 그린 몇 점의 스케치, 한 점의 풍경화와 장교들의 초상화 몇 점을 그렸지만 현재 이 작품들은 모두 분실되었다. 군 입대 시 예정 복무 기간은 7년이었으나, 입대 1년 후 그는 불행하게도 장티푸스에 걸렸다. 모네의 고모는 그가 회복 후 미술학교 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제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군대 제대 후 몸이 회복되자 1862년에 파리에 거주하던 스위스 화가인 “샤를 글레어”의 학생이 되었다. 여기에서 그는 전통미술에 대하여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프레데릭 바지유”와 “알프레드 시슬레”를 만났다. 그들은 야외 빛의 효과를 효율적으로 포착하여 그리는 새로운 미술 접근 방식을 함께 토론하면서 훗날 인상주의라는 미술 사조를 구축하였다.
1865년 1월, 모네는 2년 전 마네의 작품인 풀밭 위의 점심(Le d?jeuner sur l’herbe) 출품을 거절한 파리 살롱전에서 개최하는 1866년 전시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기 위하여 풀밭 위의 점심 습작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모네의 작품은 규모가 방대하여 출품 마감일까지 완성할 수 없었으므로, 이 작품 대신 훗날 그의 아내가 되는 “카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를 모델로 한 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인(The Woman in the Green Dress)을 출품하여 살롱전에 전시되었다.
이 그림은 살롱전에서 모네의 존재를 인식시키는데 도움을 주었고, 그가 이전까지 받아보지 못했던 큰 금액인 800 프랑에 그림이 팔려 모네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에도 다소 도움을 주었다. 모네는 아내인 카미유를 모델로 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1866년 작품인 정원의 여인들(Women in the Garden)과 1868년 작품인 센 베네쿠르 강변에서 (On the Bank of the Seine, Bennecourt)도 아내 카미유를 모델로 그린 그림들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