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년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서 태어났다. 20세기 중국의 영화와 연극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서 「새금화(賽金花)」, 「추근(秋瑾)」, 「상해의 처마 밑(上海屋?下)」, 「파시즘 세균(法西思細菌)」 등의 극본을 창작했다. 신중국 수립 후에는 중국영화협회 주석, 중국작가협회 고문, 중국정치협상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1982년에는 중조(中朝)우호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중국국무원으로부터 ‘국가적으로 걸출한 공헌이 있는 영화예술가’ 칭호를 수여받았다. 1995년 2월 6일 베이징에서 타계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중국현대문학의 세계』(1997, 현암사, 공저), 『중국문학사의 이해』(1998, 지영사), 『민족혼으로 잠들다』(1999, 학고재,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 「중국에서의 한류에 관한 고찰」, 「魯迅과 郭沫若의 역사소설 비교론」, 「1930년대 夏衍 극작의 경향성」, 「老舍의 화극에 나타난 현실인식과 역사의식」, 「陳白塵의 ‘세한도’ 재평가」 등이 있다. 『중국현대문학비평사』(1994, 신아사), 『郭沫若 희곡선』(2005, 학고방, 공역), 『田漢 희곡선』(2006, 학고방, 공역), 『老舍 희곡선』(2006, 학고방, 공역), 『夏衍 희곡선』(2006, 학고방, 공역), 『陳白塵 희곡선』(2006, 학고방, 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 경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