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문학은 인물·사건·배경의 세 가지 구성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 전개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소설이나 극문학 감상의 핵심이다. 다만 극문학은 인물의 심리가 지문으로 직접 표현되며, 장과 막 혹은 신Scene으로 내용이 분절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한다. 소설 용어 가운데‘거리’와‘시점’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사실 간단한 개념이다. 시점은 서술자가 작품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인물의 심리를 꿰뚫어보는지 외양만 묘사하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거리는 심리적 인 친소관계를 의미한다. 독자와 서술자, 서술자와 등장인물, 독자와 등장인물 간의 거리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묻는 것이 독자와 등장인물의 거리다. 거리는 인물을 제시하는 방식과 큰 관련이 있다. 말하기Telling의 경우, 서술자가 개입해 인물을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가 인물에 가까이 다가가 생각할 여지가 적다. 따라서 독자와 인물의 거리는 멀다. 반면 보여주기 Showing의 경우는 독자가 인물을 직접 파악해야 하므로, 둘의 거리는 가깝다. 즉, 서술자가 개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거리는 달라진다. ---p.29 중에서

수학은 그 어느 과목보다 개념 구조화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연관된 개념과 단원들은 한데 묶어 머릿속에 정리해야 한다. 공부할 때는 이 개념이 어떤 개념과 관련이 있는지 파악해 기억해 두자. 상위 개념, 하위 개념 등을 잘 따져서 구조화해 기억하는 것으로, 이를 표현한 구조도가 ‘개념 지도’다.
수학 개념들이 모여 사는 ‘수학나라’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수학나라에는 비슷한 개념들끼리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마을들은 각 소단원에 해당하고, 마을에 모여 사는 수학 개념들은 그 단원에 포함된 개념들이다. 몇 개의 마을이 모이면 ‘도시(대단원)’가 되고, 이 도시들이 모이면 수학I·수학II·적분과 통계 등 고등학교 수학의 한 단계가 된다. 이를 ‘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여러 개의 도가 모여 수학나라를 이룬다. 이 개념 지도는 전체적인 수학 공부의 길을 알려주고, 세부적으로는 각 개념의 이해를 돕는다. 자칫 잘못 이해했다가는 그 단원은 물론 후속 단원들까지 망쳐버릴 수 있는 수학에서 개념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p.101 중에서

평소 독해문제집을 풀거나 교과서를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가 많을 수 있다. 이때 꼭 암기해야 하는 단어를 고르기 힘들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단어장을 구입해 암기한다. 기본적인 단어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독해 공부를 하면 단어를 찾느라 정작 독해 공부는 제대로 할 수 없다. 게다가 문제집에 따라 독해 지문에 수능 수준을 벗어난 단어가 많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모든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독해 지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정리해 놓은 단어장을 외우자.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어장을 선택하면 된다. 중학교 수준의 단어를 모르고 있다면,『중학교 단어 실력 쑥쑥 우선순위 영단어』『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주니어 능률 VOCA』『QUEST 중학 영단어』같은 중학생용 단어장을 과감하게 구입하자. 이 단계를 넘는 학생들은『워드마스터 수능』『듀오 3.10』『능률 VOCA 어원편』같은 수능 수준의 단어장을 보면 된다. ---p.148 중에서

탐구 과목은 몇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요? 최근 대학의 탐구 과목 반영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더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므로 적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의문이 들 것이다. 물론 서울대나 포항공대, 일부 의예과를 지원한다면 네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연세대와 고려대는 두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고민이 커질 것이다. 탐구 과목은 최소한 세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옳다. 물론 두 과목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백분위 100을 받을 수 있다면 좋지만, 수능에서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수능은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라는 변수가 생겨 표준점수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과목만 준비하면 외부 변수에 의한 영향이 너무 커진다. 외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잘하는 두 과목과 추가 과목 하나를 준비하자. 이렇게 하면 주력하고 있는 두 과목에서 변수가 생겨도 추가 과목에서 보완할 수 있다.

<B>“수만휘 최강 멘토들의 영역별 공부 전략으로 최상위 수능 점수를 잡아라!”</B><br/> <br/>회원수 133만 명! 국내 최대의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서 공개경쟁과 실력증명을 통해 선발된 12인의 멘토들이 수능 점수 올리는 공부 비책을 공개한다. 2008년 수만휘 1기 멘토들은 『수만휘 공부법 사전』을 마련했고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으며 ‘수능 공부법 기준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수능 제도의 변화에 따라 공부법에 대한 접근이 달라져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그동안 축적된 공부 방법을 더욱 체계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번에 다시『수만휘 공부법 사전-버전.2』를 마련했다. <br/><br/>『수만휘 공부법 사전-버전.2』는 『수만휘 공부법 사전』의 구성을 따르되, 수만휘 2기 멘토들이 새롭게 집필한 책으로 수만휘 1,2기 멘토들의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된 책이다. 이 책은 각 영역별 공부를 3단계로 시각화해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쉽게 자신의 위치를 진단하고 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기획했다. 저자는 영역별로 구체적인 수능 공부법을 안내하고 저자들이 깨달은 공부법 노하우를 공개한다. 누구에게나 선행되어야 되어야 할 기본적인 공부법은 물론 과목, 수준, 시기별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각기 다른 학생들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공부법을 제시한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