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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책읽기 플러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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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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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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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3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15199
ISBN10 898751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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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즘은 아이들이 학부모보다 더 바쁜 일정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들은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쉬면 그만이지만 학교와 학원을 돌다 지쳐서 들어온 아이들은 숙제, 문제집 풀이, 독후감 쓰기, 일기 쓰기 등 할 일이 끝나지 않는다. 그들이 숙제를 하고 있을 때 아이가 읽었던 책을 훑어보는 데는 30분이면 족하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닌 30분 동안을 아이와 대화를 하기 위해,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낸다면 아이는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능력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기 힘든 30분일수록 아이들에게는 참다운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전해질 것이다.
이런 시간은 오래 내지 않아도 된다. 대략 대여섯 권 정도만 읽고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으면 된다. 아이와 대화하기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낼 필요도 없다. 식사를 하거나 함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 자연스럽게 질문을 해 보면 된다. 아이가 그 자리에서 답을 하지 못해도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 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질문 그 자체가 아이에게는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눈 여겨 봐야하는지, 또는 어떤 것들을 문제시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 어린 질문을 받은 아이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책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떤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스스로 키우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이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책읽기를 깨닫기까지는 별로 오랜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 일단 독서를 할 때 책 속에서 어떤 것들을 찾아내고 관심 깊게 봐야 하는지를 인식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무의식적으로 책 속의 진실을 발견하고 캐내려는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느낀 점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생각은 풍부해져서 독후감을 쓸 때도 도움 없이 스스로 잘 쓸 수 있게 된다.
---pp.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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