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우리는 정보로 변환시켜야만 하는 개별 단어나 사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파워포인트 자료에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나온다. 이것들은 어떤 맥락 속에 끼워 넣어야 비로소 정보로 변한다. 우리의 뇌는 어떤 것을 배열해 넣을 수 있을 때만 기억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전 지식과 결합시켜주는 실질적인 연결점이 필요하다.” --- p.35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하나의 필기 시스템을 찾아내 그것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것은 학습심리학적으로 중요한 모든 특성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 시스템은 구조, 연상, 창의력, 지식을 위해 통합하기, 본질적인 내용을 걸러내기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 p.145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비춰주는 거울을 만들어낸다. 두 가지 지식 표현형들을 (머릿속의 내적 구조와 가시화된 외적 구조) 비교해봄으로써 우리는 표현하려는 내용이 자신이 적어놓은 글과 일치하는지 검사할 수 있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새로 구상을 하고 고치고 보완하고 평가한다.” --- p.167

“우리 뇌의 회백질 세포에게 밋밋한 종이 위에 적힌 검은 글자들은 전혀 무가치하다. 그 자체로는 기억을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공부 자료를 뇌에 적합하게, 다시 말해 생동감 있고 구체적이고 상상이 가능하도록 바꾸어야 한다. 참신하고 독특하고 호감이 가는 모든 것은 특별한 의미를 얻는다. 우리의 감각과 느낌이 부호화를 위한 핵심 수단이다.”

<b>공부 성과를 올리고 시험 불안을 줄이는 시험공부에 관한 모든 것!<br/>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내고 다듬어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올려보자! </b><br/><br/>요즈음 시중에는 공부법을 소개하는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애타게 찾고 있고 자녀에게 도움을 주려는 학부모의 관심도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br/><br/>우리가 살아가면서 치르게 되는 수많은 시험에는 단답형과 선다형 문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논술(에세이)과 구술(면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과제물과 주제 발표도 성적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공부를 학습심리학에서 검증된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공부한 내용에서 내적인 연결점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논리 정연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한 차원 높은 공부법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 능력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다듬는 훈련을 거쳐야만 습득될 수 있다. <br/><br/>그 외에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시험해보고 자신에게 맞게 최적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부법은 보편적으로 모두에게 활용될 수 있어야 하고,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설명되어야 하며, 실전을 통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br/><br/>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있는 학생,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이 책은 이론과 현장 경험을 통해 검증된 공부법을 10단계로 나누어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제시되는 조언과 체크리스트는 특히 중요한 시험을 앞둔 모든 이들이 성공을 원한다면 꼭 검토해 보아야 할 필수 사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