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카리브 해의 서인도 제도에서 스코틀랜드 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책을 즐겨 읽은 독서광이었으며, 19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육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어린이 문학을 강의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17년간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출판사 편집자와 평론가,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24년에 『행복한 학년』이란 첫 책을 내놓은 이래, 4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썼다. 돌글리시는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는 일이야말로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한다. 1945년 『은색 연필』, 1953년 『헴록 산의 곰』, 1955년 『사라는 숲이 두렵지 않아요』로 세 차례나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했다.

189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는 꿈을 키우면서 16세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프랫 인스티튜트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다. 1930년에 첫 그림책 『ABC for everyday』를 발표한 이후 10여 권의 그림책을 발표했으며,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는데, 로라 잉걸스 와일더, 엘리너 파전 등 당대의 유명 작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미국 어린이 문학 발전기의 대표적인 삽화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으며, 『추수감사절 이야기』로 1955년에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다.

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 번역기획팀 ‘반딧불이’에서 활동하면서 세계의 좋은 책들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눈의 여왕』,『달빛 바다에서』,『놀이터를 만들어요』, 『브레멘 음악대와 그림 형제 동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