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8월 18일 생. 미국 출신의 스토리 작가로 아이즈너상을 비롯한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이다. 『하우스 오브 엠』, 『시크릿 워』, 『시크릿 인베이전』, 『시즈』 등 21세기 마블 크로스오버 이벤트의 메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알렉스 말레프(Alex Maleev)
순수 미술을 전공한 불가리아 출신의 작화가 알렉스 말레프는 1991년 불가리아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1995년 미국으로 건너와 쿠버트 스쿨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한 달도 안 되어 학년을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낸 말레프는 1996년 쿠버트 스쿨을 조기졸업하자마자 프로 작화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마블에서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와 협업한 작품이 유명하며, 데어데블과 스파이더우먼, 헤일로, 문나이트를 비롯해 아이콘 임프린트의 스칼렛 등을 함께했다. 그림에 사진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한편, 수채화와 같은 전통적인 기법 또한 능숙하게 사용한다.
그림 : 데이비드 맥(David Mack)
미국 출신의 코믹 북 작가이자 작화가인 데이비드 맥은 콜라주를 닮은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하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학생 연극 제작에 참여해 각본과 연기를 담당하며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딱히 미술 전문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자신이 그린 그림의 포트폴리오로 노던켄터키 대학에서 5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 생활을 한 끝에 그래픽 디자인 전공으로 졸업했다. 아직 학생이던 1994년 캘리버 출판사에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가부키』를 출간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이후 이미지를 거쳐 마블 아이콘 임프린트에서 출간했다. 참여한 작품으로 『데어데블』, 『에일리어스』, 『뉴 어벤저스』, 『화이트 타이거』 등이 있다.
그림 : 테리 도슨(Terry Dodson)
25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작화가 테리 도슨은 『할리 퀸』, 『마블 나이츠 스파이더맨』, 『원더 우먼』, 『언캐니 엑스맨』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91년 록 뮤지션을 다룬 로큰롤 코믹스를 통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도슨은 여러 출판사에서 경력을 쌓던 중 1998년 워런 엘리스와 함께 마블의 『스톰』 미니시리즈를 맡으며 메인스트림 코믹스에 발을 들이고 연이어 그해 또 하나의 마블 엑스맨 타이틀을 맡으며 인기 작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도슨은 현재도 마블과 DC 양쪽을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