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일본 가와사키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친 다음 독일로 건너가 뮌헨대학에서 연구했다. 일본사상사 전공으로, 일본사상사학회장을 지냈다. 오사카대학과 쓰쿠바여자대학을 거쳐, 현재는 오사카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고야스 노부쿠니는 그동안 마루야마 마사오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일본의 사상사 연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새로운 사상사 방법론을 개척해왔다. 『귀신론』은 고문사학파(古文辭學派)를 이끈 오규 소라이의 귀신론을 시작으로, 귀신과 제사의 의미를 둘러싼 일본 유학자들의 담론적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하나의 사건 혹은 하나의 방법으로서의 사상사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를 가르쳐준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중문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사상사, 특히 주자학과 예학에 관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역서로는 『인간주자』, 『주자와 기 그리고 몸』, 『동아 대동아 동아시아』, 『왕안석, 황화를 거스른 개혁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朝鮮における『朱子家禮』の受容および展開過程」, 「주자예학에 관한 시론」, 「종범과 공사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