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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노래한 작곡가 김순남
어린이와 어른이함께보는 우리시대의인물이야기 3
김별아
사계절 200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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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동문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보는 우리시대의 인물이야기

책소개

목차

1. 세번쩍 선생네 경사
2. 피아노 치는 소년
3. 교장 선생님과 운동장 두 바퀴
4. 두 갈래 길
5. 한 걸음 더 세상 안으로
6. 어른이 되고픈 소년들
7. 음악은 나의 운명
8. 고도모 대장
9. 사랑하는 어머니
10.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11. 우리 음악을 살리자
12. 꿈을 묻은 도쿄 고등음악학원
13. 슬픈 이별
14. 돌아오는 사람들
15. 민족 음악의 새 빛
16. 해방의 날
17. 아버지 김순남
18. 날개 달린 음악가
19. 도피 생활
20. 북으로 간 김순남
21. 민족의 비극 6.25
22. 천재 음악가의 죽음

저자 소개1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초기 사회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신비의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 되살린 소설이다. 타고난 미색으로 진흥제, 진지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초기 사회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신비의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 되살린 소설이다. 타고난 미색으로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와 사다함 등 당대 영웅호걸들을 녹여내고 신라왕실의 권력을 장악해 간 미실의 일대기를 통해 현대와 같은 성모럴이 확립되기 전의 여성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요녀로 전락하지 않은 자유로운 혼의 여인과 그런 여인이 가능했던 신라를 그려낸다. 또한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이 작품은 적극적인 탐구 정신, 작가적 상상력, 호방한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그간 우리 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스럽고도 우아한 문체 속에 거침없는 성애 묘사가 소설과 역사를 읽는 묘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가족 판타지』에서 작가는 아이와 그녀의 사랑이, 그가 중심이 되어 이루고 있는 가족 관계가, 그리고 전통적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확장된 관계로서의 가족이 인류애와 박애주의로 연대하는 것을 꿈꾸고 내일에 저당 잡히지 않은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혼자서도 행복하고, 헤어져서도 행복하고, 다시 만나서도 행복하고, 상처와 장애와 실패와 절망 속에서마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그가 희망하는 가족 판타지를 넘어선 가족의 참모습을 제시하였다.

‘일본 천황가 폭탄 투척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조선 청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치명적 사랑을 그린 『열애』에서 작가는 『미실』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열 차게 벼린 내공 풍부한 역사소설을 선보인다. 일본제국주의와 식민지 간의 관계, 일본 내의 식민지였던 가네다 후미코, 일본 사상사에서 후미코의 의미, 아나키스트이자 허무주의자이며, 테러리스트이자 시인인 박열의 투쟁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버무려 그저 ‘조선인 독립운동가와 일본인 아내'라는 한 문장으로 일축되었던 이들을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국경, 이념, 죽음까지도 초월한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 즉 인류의 숭고한 가치인 휴머니즘이 발로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에세이집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에서는 상처와 시련이 바닥을 치는 고통 속에서도, 죽도록 사랑할 수 있는 지금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저자는 자신이 책과 시를 읽으며 삶과 사랑을 사유하고 길을 찾아간 경험을 토대로 눈물 흘리고 힘을 얻고 닫힌 마음을 열었던 그의 지난한 기억들을 글로 담아냈다.

소설집으로 『꿈의 부족』, 장편소설 『미실』, 『열애』,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1, 2』,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구월의 살인』,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식구-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은 홀수다』,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스무 살 아들에게』,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어린이책 『김순남』, 『장화홍련전』, 『치마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거짓말쟁이』, 그림책 『네가 아니었다면』, 청소년 평전 『찰리채플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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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7쪽 | 3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67171

예스24 리뷰

--- 어린이 도서정보팀
김순남은 민족의 수치인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면서 민족의 음악을 살리고자 하는 정신을 지니고 있었고 일본의 엔카와 비슷한 뽕짝이 우리 가락이 아님을 대중에세 일깨웠다. 해방이 되자 우리 고유 음악을 대중을 위해 연주, 작곡하기도 했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과 미군정의 방해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북으로 넘어갔다. 오직 민족과 민중의 편에 서서 음악 활동을 하던 김순남이 북으로 간뒤 우리는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없지만 통일이 되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작곡가 김순남은 일본에게 빼앗긴 우리 민족의 음악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항상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 곁에서 희망을 찾고자 했다. 조국이 통일되어 자주 독립 국가로 굳게 서 가난하고 병든 백성들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바라며 노래를 만들고 연주했다. 민족음악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킨 음악을 만들고 조국통일을 위한 음악을 만든 음악의 선구자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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