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신대와 감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4년 전에 가족과 함께 시골마을로 내려와 작은 집에서 잘생긴 백구 두 마리, 누렁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주로 ‘종교와 생태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고, 최근에는 닭을 키우면서 인간과 인간 외 동물과의 관계성에 대해, 나아가 인간이 세계와 맺는 관계에 대해 새로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는 「잊힌 장소의 잊힌 존재들: 생태적 위험사회의 관계 맺기와 종교」, 「현대 종교문화와 생태 공공성: 부유하는 ‘사적(私的)’ 영성을 넘어서」, 「핵에너지의 공포와 매혹: 한국인의 핵 경험과 기억의 정치」, 「인간적인 것 너머의 종교학, 그 가능성의 모색: 종교학의 생태학적 전회를 상상하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가 있으며, 역서로는 『문화로 본 종교학』,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트로브리안드 군도의 경작법과 농경 의례에 관한 연구』, 『세계관과 생태학: 종교, 철학, 그리고 환경』, 『원시문화』, 『세계종교로 보는 죽음의 의미』(공역), 『진짜 예수는 일어나주시겠습니까?』(공역)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철
시카고 신학대학원(Chicago Theological Seminary)에서 ‘레비나스의 윤리와 민중신학’을 주제로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였다(2014). 현재 크리스챤아카데미 상임이사(원장)이고, 서대문에 위치한 한백교회 담임목사이다. 한신대에서 ‘기독교와 인문학’, ‘기독교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단행본으로 『죽은 신의 인문학』(2018, 돌베개)과 『탈경계의 신학』(2012, 동연)이 있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닿아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2018, 분도출판사), 『가장 많이 알고 있음에도 가장 숙고되지 못한 ‘십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2018, 글항아리), 『촛불 민주화시대의 그리스도인』(2017, NCCK 신학위원회), 『남겨진 자들의 신학』(2015,동연), 『헤아려본 세월』(2015, 포이에마), 『박근혜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동연, 2013) 등의 책에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소장 인문/신학자들의 모임인 [인문학밴드: 대구와 카레] 회원이고, 우리사회 대표적인 진보적 신학집단이라 할 수 있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발행하는 웹진 [제3시대](http://minjungtheology.tistory.com/) 편집주간이다.
정경일
유니온 신학대학원(Union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참여불교와 해방신학을 비교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민중신학회, 연구공동체 [평화와 신학], [대구와 카레]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Terrorism , Religion , and Global Peace , 『사회적 영성』, 『고통의 시대, 자비를 생각한다』, 『한국적 작은 교회론』, 『종교 안에서 종교를 넘다』,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신성한 목소리가 부른다』,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공역)와 『신성 한 목소리가 부른다』, 주요 논문으로는 “Just-Peace: A BuddhistChristian Path to Liberation”, “Liberating Zen: A Christian Experience”, “All Believers Are Prophets: Social Spirituality for the Third Reformation”, 「사랑, 지혜를 만나다: 어느 그리스도인의 참여불교 탐구」, 「램프는 다르지만 그 빛은 같다: 정의를 위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협력」,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 등이 있다.
최순양
드류(Drew) 대학교에서 “알 수 없는 하나님을 닮은 알 수 없는 인간(The Non-Knowing Self and ‘The Impossible’ Oth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시작하여 부정신학적 신론과 인간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개론’ ‘포스트모더니즘과 여성신학’ 등을 가르치고 있고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청년부 담당 목사로 일하고 있다. 포스트페미니스트라고 불리는 가야트리 스피박, 쥬디스 버틀러의 사상을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가 관심사다. 여성학적 시각이 녹아나 있는 신학적 인간론을 구상해보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스피박의 서발턴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시아 여성신학과 민중신학적 담론에 대한 문제제기」와 「한국 개신교의 ‘가족 강화’ 신앙 교육과 여성」이 있고, 공저 『한국신학 의 선구자들』에 윤성범에 대한 글을 썼고, 여성신학회 논집 『21세기 세계 여성신학의 동향』에 지도교수 캐서린 켈러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그밖에 『남겨진 자들의 신학』, 『위험사회와 여성신학』, 『한국적 생명신학을 논하다』, 『민중신학의 여정』 등의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현재 소장 인문/신학자들의 모임인 [인문학밴드: 대구와 카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