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배낭여행에 발을 들여놓아 이미 수 차례 유럽, 인도, 일본, 시베리아, 모로코, 중동, 중국, 호주 등을 여행한 그의 경력은 나이를 떠나 무시할 수 없는 경지이다. 또한 국내 최연소 투어리더로 시작한 그의 오랜 투어리더 경력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여행작가와 투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언뜻 봐서는 '아니 저런 가냘픈 몸으로 어떻게 투어 리더를 할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그것은 한낱 기우! 일단 여행이 시작되면 어떠한 난관도 그녀 특유의 순발력과 상황판단으로 잘 극복해 내며 자신이 맡은 일은 똑부러지게 해내 팀원들의 놀라움을 종종 사기도 한다.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 호주, 아시아를 여행하였다.
여행과 음악, 사진을 사랑하는 그는 소싯적부터 여행을 좋아해 전국 방방곡곡을 섭렵 하며 될성부른 떡잎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더니 대학을 들어간 첫 해부터 바로 해외 여행에 나서기 시작하여 10년이 넘도록 유럽, 미주, 중동, 일본 등 세계 방방 곡곡에 족적을 남기며 배낭여행 베테랑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의 상당수는 그의 카메라로부터 나온 것이며 세상의 모든 나라에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20대 초반 첫 유럽 배낭여행의 꿈을 이룬 후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가슴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지로 발을 넓혀 갔다. 블루여행사에서 팀장을 맡으며 그간 쌓아온 풍부하고 강력한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 컨설턴트와 여행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2008년 6월, 갑작스런 병으로 인해 36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그가 남긴 여행에 대한 수많은 글들은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읽혀지며 살아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