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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중학교 혁신학교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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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중학교 혁신학교 도전기

: 우리는 대화한다. 고로 우리는 점프한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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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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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6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1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70쪽?
ISBN13 978899720602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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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삼진
학생과의 만남과 수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교사의 열정을 학교 행정이 가로막아서는 현실을 극복해보고자 "더불어 사는 삶을 가꾸는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교장공모제에 도전하여, 2008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평교사 출신의 중학교 교장으로 덕양중학교에 부임하였다. 19년의 군 경험과 20여년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공헌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한국교수학습방법연구회 전국회장으로 활동하고 참빛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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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점심시간인데 왜 교실에만 있어?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도 하고 그래.”
“운동장에 나가서 소리 지르면 혼나요. 그냥 잠이나 자는 게 나아요.”
완판 선생님은 아이들의 행동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의욕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통제 중심의 생활지도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답답해졌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나가서 떠들면 교장선생님에게 굉장히 혼난다고 했다. 운동장에 나가서 놀 수 없는 아이들은 교실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놀 수밖에 없었다. 가끔 머리 굵은 녀석들이 운동장에서 ‘와~’ 소리를 치고는 냅다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 아이들은 교장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의미라고 했다.
(중략)
완판 선생님은 매일 매일이 좌절의 연속이었다.
‘오늘은 몇 명이나 학교에 왔을까?’
‘제발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 반 아이들이 모두 등교했으면 좋겠다.’
‘수업 시간에 또 아이들과 어떻게 수업을 할까?’
완판 선생님은 파주에 살았다. 아침에 자유로를 타고 출근을 하다 이런 저런 근심에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이대로 쭉 가평으로 가서 오늘 하루 보내...“니들, 점심시간인데 왜 교실에만 있어?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도 하고 그래.”
“운동장에 나가서 소리 지르면 혼나요. 그냥 잠이나 자는 게 나아요.”
완판 선생님은 아이들의 행동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의욕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통제 중심의 생활지도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답답해졌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나가서 떠들면 교장선생님에게 굉장히 혼난다고 했다. 운동장에 나가서 놀 수 없는 아이들은 교실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놀 수밖에 없었다. 가끔 머리 굵은 녀석들이 운동장에서 ‘와~’ 소리를 치고는 냅다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 아이들은 교장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의미라고 했다.
(중략)
완판 선생님은 매일 매일이 좌절의 연속이었다.
‘오늘은 몇 명이나 학교에 왔을까?’
‘제발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 반 아이들이 모두 등교했으면 좋겠다.’
‘수업 시간에 또 아이들과 어떻게 수업을 할까?’
완판 선생님은 파주에 살았다. 아침에 자유로를 타고 출근을 하다 이런 저런 근심에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이대로 쭉 가평으로 가서 오늘 하루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을 정도로 무척 힘들었다. ---p.1부 1장 적막에 빠진 학교

놀랍게도 동현이는 일 년 동안 농구부에 있으면서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예전 같았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가 있으면 수업시간이라도 ‘저, 집에 갈래요.’하고는 휙 나가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학교의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과 지켜야 할, 보이지 않는 규칙도 잘 지켰다. 다른 아이들도 비슷했다. 처음에는 농구공을 잡고 럭비를 하듯이 제 맘대로 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다가 “이거 이렇게 하면 재미없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하고 게임의 규칙을 배우기 시작했다.---p.1부 2장 첫 번째 도전-자율학교

“너, 왜 울고 있니?”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1학년 아이가 울면서 복사꽃 선생님을 찾아왔다.
“며칠 전부터 영미가 저하고 말을 안 해요.”
복사꽃 선생님은 아이를 달래어 좀 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런데 곧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 시간에 상담을 하게 되면 학습 결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업 시간을 피해서 상담을 해야 한다.
“1교시 마치고 선생님한테 다시 와서 상담하도록 하자.”
복사꽃 선생님은 아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교실로 들여보냈다. 그 아이가 다시 올 때까지 선생님은 많은 생각을 한다.
“선생님, 영미랑 다시 이야기해요. 헤헤. 고맙습니다."
1교시 마치고 상담실 문이 열리고 아까 그 아이가 배실 배실 웃으며 들어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야기하고는 돌아간다. 긴장했던 마음이 일시에 풀어지지만 그래도 참 다행이라고 여긴다.---p.1부 5장 비상(飛上)

배움의 공동체 수업에서 중요한 것은 교사의 수업 기법이나 지식 전달 능력이 아니다. 일제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 전체가 교사 한 사람의 말에만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해 통제하는 일에 주력한다. 그러나 배움의 공동체 수업에서는 ‘만남’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활동, 곧 대화가 교사 일의 중심이 된다.---p.2부 2장 배움의 공동체 수업

9모둠에서는 주성이 수희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보경이가 뭔가를 물어보자 몸을 돌려서 손가락으로 학습지를 가리키면서 말한다.
주성 : 여기 나온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이름 쓰는 거야, 이름 쓰고, 무슨 관계인지, 명혜와 명혜 동생, ... 음. 거기다 쓰고, 그 다음에 관계 쓰는 거고, 응. (보경이 얼굴을 보면서) 그꺸고 명혜 동생이 누구야?
보경 : 명선이?
주성 : 응.
보경이는 학습지에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1분 정도 흐르고 정호는 다시 옆에 있는 수희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두리번거리고 뭔가 혼자 생각하다가 다시 뒤돌아 보경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보경이가 계속 쓴다. 수희도 고개를 돌린다.
주성 : (손가락으로 학습지와 교과서에 있는 위치를 톡톡 가리키면서) 관계가, 이것은 여기에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 쓰는 거지. 이 역할을 하는...---p.2부 2장 배움의 공동체 수업

선주(1학년 갈겨니반) : 제가 초등학교 때 도덕 시간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완전 진짜 재밌어요.
지윤(1학년 갈겨니반) : 도덕 선생님 완전 짱이에요. 관련된 영상 같은 것들 보니까 이해도 잘 되고 재밌어요. 학습지나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영상과 책 같은 것을 보고, 연관된 것을 찾아보자,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다 섞여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인지 다 들어와요.
지원(1학년 쉬리반) : 저희가 도덕 시간에 도덕 추론 같은 것이 들어가 있으면, 그런 자료를 찾으셔서 거기서 저희가 찾아야 할 주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지윤 : 그게 많을수록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p.2부 2장 배움의 공동체 수업
---p.2부 2장 배움의 공동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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