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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은 빵으로 날려 버려
중고도서

참견은 빵으로 날려 버려

: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김자옥 | 필름 | 2020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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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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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294g | 130*190*20mm
ISBN13 9791188469550
ISBN10 1188469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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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절에 익숙해져야 한다. 거절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절을 당하는 데에도 용기를 내야 한다. 내게 거절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게도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거절을 자존심과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거절은 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 내 의견에 대해 동의 혹은 수용할 수 없음을 의미할 뿐이다. 의견과 사람을 분리해야 한다. 그래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
--- 「거절할 용기와 거절당할 용기」 중에서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그게 누가 됐든 반드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내가 겨울의 추위를 싫어한다고 해서 겨울이 따뜻해질 수는 없다.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겨울은 춥고 시린 상태로 꿋꿋하게 존재한다.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 나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나로서 꿋꿋하게 존재하기로 했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많다. 나 싫다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데 애쓸 시간에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한 번 더 챙기기로 했다.
---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중에서

누가 나에게 쓰레기를 건네주면 어떻게 하는가? “뭐하는 거야?” 하고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든가 쓰레기통에 버린다. 감정 쓰레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안고 있을 필요가 없다. 상대에게 그대로 돌려주든가 “이상한 사람이야.” “오늘 재수가 없네.” 하면서 그 자리에서 그냥 버리면 된다. 그러면 하루 이틀만 지나도 쓰레기를 받은 일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이 간단한 걸 몰랐던 탓에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중에서

‘사회적 알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 나이쯤이면 직장에 다녀야 하고, 이때쯤이면 결혼을 해야 하고, 곧 아이를 낳아야 하고, 더 나이 먹기 전에 집을 장만해야 하고, 다시 더 큰 집으로 옮겨야 하고. 알람은 끝도 없이 울린다. 남이 맞춰 놓은 알람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남이 세워 놓은 기준에 나도 따라야 하나? 나에게는 내가 맞춰 놓은 나만의 알람이 있고, 내가 세운 나만의 기준이 있다. 또 알람 같은 거 없으면 좀 어떤가. 어차피 내 인생인데.
--- 「사회적 알람을 꺼 두기로 했다」 중에서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뭉크에게는 그림이, 남편에게는 운동이, 나에게는 글쓰기가 있듯이 우리 모두 자기만의 숨 쉴 수 있는 일,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 살면서 숨이 턱 막힐 때 나만의 숨구멍이 하나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힘도 얻을 수 있다.
--- 「자기만의 숨구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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