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 ㅣ 김규만
시인이자 한의학 박사이고, 굿모닝한의원 원장이다. 티베트의학(Tibetan Medicine, 西藏醫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문인을 통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오행의 상생상극에 오수혈을 대입한 매우 쉽고 효과적인 ‘소문침법’의 독창적인 개발자이다. 또한 우리 몸의 중심이 무형은 '직립'이고, 유형은 척추가 아닌 '골반'으로 보는 ‘직립적 골반론(Pelvisism)’의 창시자로서 모든 틀어진 자세를 바로 잡는 ‘골반관절 교정전문가’로 활발하게 진료에 임하고 있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을 창단한 초대 단장으로, 1993년 네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하고 진보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6년 최초 MTB와 처음 인연을 맺은 ‘Bike rider’로서 1994년 인도의 작은 티베트인 라다크의 《스리나가르-레-마날리》 구간을 홀로 원정했다. 이후 라다크MTB원정(2회), 티베트MTB원정, 카라코람하이웨이MTB원정, 타클라마칸사막MTB원정,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띠아고(순례자길)원정(2회), 네팔원정(3차), 키르키즈스탄원정, 북극권 유럽 최북단 North Cape원정, 타지키스탄 파미르하이웨이원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라이딩 하면서 고저(高低), 원근(遠近), 광협(廣狹)이란 3차원 공간에서 오르고 내리고(苦), 오르락 내리락(樂), 고락(苦樂)을 두루 체험하며 내공과 외공을 키운 ‘Bike writer’이기도 하다.
배낭여행 1세대로 매우 어렵게 단수 여권을 만들어 1988년 유럽 여행 이후 수차 다양하게 유럽을 순례했다. 1988년 마타호른 훼른리 리지 등반, 1991년 에베레스트 동계등반 등을 하였다. 1984년 이래 현재까지 카약 카누 윈드서핑과 요트를 타고 물의 저항을 바람의 힘으로 극복하는 세일링을 통해 수행(水行)을 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이래 마라톤(마라톤ㆍ울트라마라톤ㆍ산악마라톤 포함)을, 2003년부터는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ㆍ슈퍼맨ㆍ국제 아이언맨대회 등)도 수차례 참여해서 완주했다. 최근에는 지구의 중력과 땅의 저항과 함께하는 Bike rider로서 동시에 Bike writer를 지향하고 있다. 물의 저항을 바람의 힘으로 극복하는 세일링도 하면서 수행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올댓 MTB(괴짜 한의사의 진짜 MTB 이야기)』,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1, 티베트 고원을 지나 히말라야를 넘어』,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2, 그리운 카라코람 하이웨이』, 『산띠아고에 태양은 떠오르고』(세종문학 도서나눔 선정작), 『바람과 빛과 모래의 고향 타클라마칸』 등이 있다. E-book으로는 『푸른 행성 위에 외로운 티베트』, 『잿빛 하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