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단비 같은 이유는 또 있다. “기업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진지한 고민을 담았다. 지금까지 나온 중국 기업 관련 도서들은 대개 덩치 큰 기업의 소개서이거나 천신만고 끝에 빛을 본 CEO 열전류가 많았다. 저자는 이 틀을 깨고 개척자적 자세로 파워브랜드들의 장수 비결을 추적했다. 현대 경영에서 생존의 열쇠는 기술에 있지 않다. 자금과 인력, 판매망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브랜드 파워가 그 모든 것에 우선한다.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메시지다.
박한진 (전(前) KOTRA 중국사업단장)
이 책은 중국인의 생활 이야기이며, 창업자와 후손들의 사업 이야기다. 중국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문화 이야기이고, 보편적인 중국인의 정서에 대한 이야기다. 300~400년을 이어가는 중국의 기업들을 통해서 우리는 중국과 중국인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역사에 대한 감동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국에는 공자와 맹자보다 높은 존재가 있다. 바로 ‘먹자’다.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 중국의 ‘먹자’ 기업 중에는 8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도 있다. 중국의 초장수 기업 ‘라오쯔하오’의 비밀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역사가 일천한 짝퉁 천국’이란 중국 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한 방에 바꾸어 버릴 만한 책이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만만디’, ‘장구함’이다. 그들의 특성은 기업 경영에도 배어 있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전통 브랜드에서 100년 넘는 기업의 저력과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장수 기업의 성공 비결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김장욱 (신세계 전략실 부사장)
중국 장수기업이 이익, 신뢰, 믿음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요체에 대해 제대로 짚어본 책이다. 이러한 사례로 한국의 기업들이 장수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해 주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글로벌금융연구소장)